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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60973190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PART 1 인격적인 만남
01 멀게만 느껴지는 하나님
02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되다
PART 2 사랑의 이끄심
03 흔들리지 않는 그분의 사랑을 신뢰하라
04 믿음으로 주님의 음성을 따라가다
05 내 인생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PART 3 친밀한 사귐
06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기
07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라
08 성령을 따르는 삶을 살아라
PART 4 새로운 열림
09 하나님의 요청에 인격적으로 반응하라
10 끊임없이 묻고 듣기를 연습하라
11 마음으로 말씀을 읽기
12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다
PART 5 온전한 누림
13 지금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라
14 예수님은 이미 나와 친밀하시다고 믿어라
15 나의 큰 기쁨이신 하나님을 보라
16 감사의 문을 열고 주님을 만나라
닫는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는 글]
위대한 사랑이 일으키는 기쁨의 여정
남아공에서의 안식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짐을 싸는 중에 반갑고도 낯선 메일을 받았다. 규장의 여진구 대표의 메일이었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보아왔던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라는 문구가 걸린 건물에서 여 대표를 만났다. 그리고 이 책이 시작되었다. 책이 나오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을 지나면서 계속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미 수많은 기독교 서적이 출간되었는데, 내가 또 책을 낼 필요가 있겠는가.’
내 마음에는 이상한 부담이 있었다. 다른 이들이 들려주는 하나님과의 이야기를 들으면 늘 부러웠고, 내 안에도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막상 그분께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면 마음이 무거웠다. 내 마음에 무엇인가가 가로막고 있었다. 그런 내 마음을 정직하게 들여다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던 중 안식년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것은 그분과의 인격적인 교제로 이루어지는 관계’임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우리는 특별한 날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길 원하지 않는다. 매일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일을 함께 나누며 기쁨을 누리고 싶어 한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우리는 날마다 친밀한 대화를 나누며 살길 원한다. 그런데 그것이 바람만큼 쉽지 않다. 어떨 때는 하나님을 친밀히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멀어진 것을 느끼곤 한다. 매일매일 그분과 친밀한 교제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는 것, 그 마음의 소원이 이 책을 펴내게 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는 기쁨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 수 없다. 그렇지만 이 선물을 받아 누리는 데는 약간의‘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어떠한 명제적 정리가 아니라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위한 그 지혜를 나누길 원한다.
1부에서는 근본주의적인 목회자의 자녀로서 내 삶을 나누었다. 진리를 이해하는 것과 그것을 누리며 사는 것의 괴리감 속에서 자라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단체를 통해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이 머리에서 마음으로, 지식에서 삶으로 다가오시면서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2부에서는 친밀한 관계를 구성하는 세 가지 기초인 사랑과 말씀과 언약에 대해 다루었다. 친밀함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어진 것이며, 음성으로 듣는 말씀과 신실한 언약에 기초함을 말했다.
3부에서는 주님이 내 마음에 왕으로 사시는 것과 내 마음의 현실을 의식하는 것 그리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것을 말했다. 친밀함은 하나님에 대해 느끼는 한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 가지는 하나님에 대한 지속적인 태도이기 때문이다.
4부에서는 하나님의 인격성, 생각의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과의 대화, 보는 눈과 듣는 마음의 열림에 대해 썼다. 보는 눈, 듣는 귀, 깨닫는 마음(신 29:4)으로 만물 안에 계신 하나님을 느끼며 그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기쁨에 대해 나누었다.
나에게는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싶은 소원을 어떻게 펼쳐가야 하는지 모르는 어려움이 있었다. 짧지만 소중했던 은혜의 경험들을 통해 내가 알게 된 이 영역들에 대한 이야기를 5부에서 나누었다.
책을 쓰면서 독자들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되는 지혜들을 알아가길 기도했다. 그래서 친밀함이 구원의 기쁨을 더욱 견고히 하기를,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소원한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벧전 1:8,9
이 말씀이 마음의 생생한 현실로 넘쳐나기를 소망한다. 자신의 생명보다 귀한 사명이 더 선명해지기를, 그리하여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더 가까이 대하며 위대한 사랑이 일으키는 자존감으로 충만하여 존귀한 자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한다.
2013년 9월
주 안에서 홍기영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 친해져야만 행복할 수 있다!
주님이 사탄에게 “얘는 내 거야. 나하고 정말 친해”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외에
우리는 보호받을 길이 없는 존재다.
그런데 내 힘으로 하나님과 친해지려고 하면 안 된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서 “난 너와 친하단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굳게 믿는 일이다.
천지를 지으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과 친하다는 것이 삶에 얼마나 큰 기쁨과 충만을 주는지 모른다.
땅의 모든 기름진 것, 하늘에서 내리는 모든 축복으로 삶이 가득하게 되는 길이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있다.
사실 하나님과 친해지는 것 외에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있다”라고 대답했다면 가짜로부터 빨리 도망 쳐야 한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다른 것들은 우리를 파멸과 저주로 끌고 간다.
자식도 배우자도 마찬가지다. 가족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다.
무엇도 나의 온전한 만족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친해질 때만이 비로소 내 영혼이 안식과 위로와 힘을 얻게 된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