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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특별한 여행수업

아빠의 특별한 여행수업

(아이의 재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26가지 자녀교육 오디세이)

김세걸 (지은이)
  |  
씨앤톡
2010-12-2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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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특별한 여행수업

책 정보

· 제목 : 아빠의 특별한 여행수업 (아이의 재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26가지 자녀교육 오디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놀이/체험학습
· ISBN : 9788960981492
· 쪽수 : 288쪽

책 소개

아빠와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아이의 인성을 다듬을 수 있는 아빠만의 특별한 여행수업을 소개한다. 국가의 역할, 사회 리더의 의무, 자연의 소중함, 잘못된 역사의 반성, 개성의 존중, 창의력 개발…. 학교수업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지만 아이가 자라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특별한 여행 그 후
입시 경쟁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리길 바라는 엄마, 아빠에게

여행수업 01 추억을 노래할 수 있는 삶이 아름답단다
영어연수냐, 추억 만들기냐?

여행수업 02 모든 것에는 끝이 있고 또 다른 시작이 있어
나리타공항에서의 첫 수업

여행수업 03 더 나은 삶이란 누가 약속해주는 것이 아니란다
자유 없는 풍요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여행수업 04 도덕을 무시한 힘의 논리란 악순환의 연속이야
9.11 테러현장 쌍둥이 빌딩에서

여행수업 05 공부만 잘하는 애들, 좀팽이라고 놀림당해요
브라운대학을 졸업한 로이의 메시지

여행수업 06 세상은 네 뜻대로만 되는 게 아니야
뉴포트의 대저택에서 느낀 아빠의 책임

여행수업 07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아이비리그 대학에 와요
미국을 이끌어가는 아이비리그 대학의 비밀

여행수업 08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나쁜 버릇부터 고치자!
프로비던스 여행 중에 세운 아이 교육 계획

여행수업 09 행복하니? 신나는 모험과 멋진 상상력을 느껴보렴
아이들의 천국 올랜도에서 느낀 미국의 힘

여행수업 10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지? 이게 세상이야
유럽의 첫 기착지 파리에서

여행수업 11 아빠, 그럼 공부만 잘하면 잘살 수 있겠네
결과의 평등과 기회의 평등을 생각하며

여행수업 12 하느님은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길 원할 걸
하나로 통합된 유럽을 생각하며

여행수업 13 너도 네 영혼을 키워줄 수많은 지성을 만나보렴
뮌헨으로 가는 야간열차에서

여행수업 14 새처럼 하늘을 날고 인어공주처럼 바다를 돌아다녀보렴
백조의 성에 그려진 영웅전설

여행수업 15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렴
독일인의 환경사랑을 느끼며

여행수업 16 평화는 거저 얻어진 게 아니란다
검으로 지켜온 자유와 평화, 스위스를 생각하며

여행수업 17 지금은 자연의 매력보다 인공적 향락에 빠져있지만
알프스 산 속에서 권태로움을 느끼는 도시 아이

여행수업 18 행복은 허구적인 욕망으로부터 해방될 때 느낄 수 있단다
루소의 행복 방정식을 생각하며

여행수업 19 인간의 어리석음이 비극의 뿌리란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대해 생각하며

여행수업 20 근대의 여명을 밝힌 피렌체의 별들을 생각해보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유적을 바라보며

여행수업 21 당신이 있음에 우리는 희망의 행군을 할 수 있다오
사랑하는 아내 베로니카에게

여행수업 22 영웅 뒤에는 묵묵히 흘린 피와 땀이 있어
폼페이에서 바라본 역사의 수레바퀴

여행수업 23 선택은 자유지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단다
비교 분석 관념이 싹튼 아이를 바라보며

여행수업 24 복수도 허무해, 사랑만이 희망이야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배경이 된 이프 섬에서

여행수업 25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도 인생도 흘러간단다
기차에서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여행수업 26 너의 재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대야
여행의 종착지에서

저자소개

김세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쓰쿠바대학 국제정치경제연구과 객원연구원, 아태평화재단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일본학과 대우교수로 있다. 저서로 『진실의 서로 다른 얼굴들: 일본, 영화로 사유하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와 거버넌스』(공저), 『일본의 민주주의』(공저), 『지구화와 정치변화』(공저), 『아빠의 특별한 여행수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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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선물 받은 아이는 밝게 살아갈 것이다. 슬프거나 고통스러웠던 추억을 선물 받은 아이는 커서도 우수의 그림자가 내재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추억은 맑은 증류수와 같다. 비록 당시는 고통스럽고 가슴 아팠던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추억으로 증류되고 나면 순화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추억공동체에서 만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순수하고 아름답다. 학창시절의 동창생을 만나면 반갑고 금방 친숙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리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것!
이것이 아들과 단 둘이 하는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 어린 아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이라 생각했다.
- <추억을 노래할 수 있는 삶이 아름답단다> 중에서 -


돌이켜 보면, 우리 부부를 포함해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며 생활에 필요한 다른 모든 의무를 면제해주지 않았던가. 평소 집안 일 돕는 것을 포함해 이불개기, 가방 챙기기 등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부모가 대신해주고 있지 않는가. 공부하는 것이 무슨 큰 유세라고, 시험 때만 되면 상금까지 내걸고 공부를 시키고 있지 않는가. 공부 못하는 애는 바보 취급하고, 너도 바보 취급당하지 않으려면 공부해야 한다고 가르쳐 오지 않았던가.
‘공부만 잘 하면 사회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어!’
‘명문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 돼!’
늘 이렇게 강요하고 억압하며 가르쳐오지 않았던가. 이렇게 교육받은 아이들이 후에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겠는가? 공부 좀 잘 한 아이는 승리감에 도취되어 남을 업신여기며 교만하게 살아갈 것이고, 그러다가 혹시 인생이 잘 안 풀리면 헛된 자존심에 자기 처지에 맞는 새로운 일을 찾지 못한 채 그냥 허물어지고 말 것 아닌가. 공부 좀 못한 아이는 괜한 열등감에 만족스럽지 못한 자기 인생이 학창시절에 공부를 못했기 때문이라 자학하여, 그 한을 풀기 위해 또 자기 자식을 맹목적인 공부 지옥으로 내몰 것 아닌가.
아, 생각이 이쯤 이르니 얼굴이 뜨거워졌다. 한 아이의 아빠로서,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 동안 아이의 교육문제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했던 내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아이를 입시 위주의 사교육으로 내몰고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아이의 예절 교육, 가치관 교육을 누가 시킬 것인가를 생각하니 아빠의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 <세상은 네 뜻대로만 되는 게 아니야> 중에서-


프로비던스로의 여행을 통해 나는 두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는 우리 아이가 버릇만 나쁜 것이 아니라 공부만능주의라는 왜곡된 가치관을 알게 모르게 갖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이 엘리트 학생들에게 ‘재능 있는 자의 사회적 의무’를 철저히 교육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떠나올 때까지만 해도 아이의 교육문제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에게 다양한 넓은 세상을 보여주면 아이 스스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졌을 뿐이었다. 나의 주 관심사는 아이와의 추억 만들기에 있었다. 어린 시절의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은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내 자신이 대견스러웠고, 좋은 아빠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는 자기도취에 빠져 있었다.
(중략)
나는 아이를 ‘공부만능주의’의 주술로부터 해방시켜주고 싶었다. 그것이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물론 나도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고 잘 하기를 바란다. 문제는 공부 잘 하고 못하는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인생의 성공 여부를 속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공부라는 것이 중요한 가치이기는 해도, 그것이 다른 모든 가치를 배제하거나 경시해도 좋을 만큼 절대적 가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아이에게 다음 세 가지 점을 충분히 인지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첫째, ‘사람의 재능은 다양하다’는 것을 가르친다.
공부 잘 하고 못 하는 것은 적성과 흥미의 문제일 뿐이며, 머리가 좋고 나쁜 문제가 아니다. 머리가 좋은 애도 공부를 싫어하면 못하는 것이고, 또 공부 못 하는 애도 공부 외의 다른 분야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공부 좀 잘 한다고 잘난 척하면 안 되고, 공부 좀 못한다고 주눅들 필요도 없다고 가르친다.
둘째, ‘인생에서 성공의 길은 다양하다’는 것을 가르친다.
공부만 잘 한다고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공부 외에 다른 재능을 발휘하여 성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주위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준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성공했는지 아이 스스로 찾아보도록 유도한다.
셋째, ‘사회를 위해 유익한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인간은 고립되어 혼자서 살 수 없으며,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남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남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한다. 그러나 사회를 위해 유익한 일을 하면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나쁜 버릇부터 고치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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