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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우리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문성모 (지은이)
한국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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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우리 어머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머니 우리 어머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104310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2-02-28

책 소개

현대시 시인선 228권. 어머니라는 존재를 시간과 공간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시적 가능성 속에서 화두로 삼고 있다. 어머니라는 존재는 고도로 예민한 현대사회에서도 시인에게 물고기의 몸에서부터 부드러운 나비의 몸으로 형태를 바꾸기도 하고, 때로는 지나치게 격렬하고 딱딱한 시간과 격돌하며 다가오기도 한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유년

기찻길 건널목 15
다듬이 소리 18
손목시계 20
호롱불 22
화롯불 24
어머니는 할머니였다 26
등목 29
유치원 졸업 사진 32
머리 단장 34
버선 35
만두 36
세수 38
인두 40
골무 42
윷놀이 44
교자상 45
어머니의 등에 업혀 48
어머니의 새벽 찬송 50
어머니의 자장가 52
이인삼각 놀이 54
케리의 추억 56
맷돌 58
엄마의 빨간 젖꼭지 60

제2부 사모곡

가을의 상념(想念) 62
겨울 산 64
구원자 66
낙엽을 안고 68
목련잎 그늘 아래서 70
빈방 72
어머니일까? 74
사랑 타령 자장가 75
시월의 사랑 76
첫사랑 77
왜 사냐건 78
나는 불효자였다 80
촛불 84
꿈속에서 어머니를 만났네 85
사모곡(思母曲) 86
‘그냥 사랑’ 88
닮은꼴 90
백발 91
나 아직 어린데 가끔은 92
고독의 한 가운데서 95
삶이 너무 힘들 땐 96
행복합니다 98
갈릴리 바다에서 99
닭소리 100
여자의 일생 102
오월의 장미 103
마더스 데이(Mother's Day) 104

제3부 어머니가 남긴 것

어머니의 서시(序詩) 106
어머니가 아프다 108
어머니는 거울입니다 110
어머니는 아침입니다 112
어머니가 남긴 것 114
어머니의 하루 116
어머니 주무시네 118
어머니의 강 119
어머니의 귀 120
어머니의 눈물 122
어머니의 손등 124
어머니의 손 사랑 126
어머니의 마음 128
어머니! 당신의 이름은 129
어머니의 이름은 엄마입니다 130
어머니와 함께 시작하는 하루 132
어머니 때문에 133
어머니의 천국 134
어머니는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136
107돌 어머니 생신에 138

▨ 문성모의 시세계 | 최문자 144

저자소개

문성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성모 목사는 2004년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재직 시절에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이자익 목사를 처음으로 한국교회에 소개하였다. 『대전신학대학교 50년사』를 발간하면서 그때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초대 교장 이자익 목사를 조명하였고, 교회사학자 김수진 목사에게 이자익 목사 전기(傳記)를 의뢰하여 『이자익 이야기』를 출간했고, 대전신학대학교 내에 '이자익 사료관'을 설치하여 그의 유품을 한곳에 모았다. 또한 ‘이자익 목사 기념사업회’를 발족시켜서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격년으로 ‘이자익 목회자상’ 수상식을 거행함으로써 이자익 목사를 기념하는 사업을 계속하였다.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광주제일교회 목사, 강남제일교회 목사로 섬겼다. 경력으로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한국실천신학회 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교회음악작곡가협회 이사장, 광나루문인회 회장,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작년에 류철랑 명예 이사장의 뒤를 이어 현재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한국찬송가개발원장으로 찬송가 1,000곡 작곡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수십 권의 저서 중 주요 저서로 『곽선희 목사에게 배우는 설교』, 『한국교회 설교자 33인에게 배우는 설교』, 『하용조 목사 이야기』, 『권태진 목사의 사랑 이야기』, 『작곡가 박재훈 목사 이야기』, 『요한 제바스티안 바하를 묻고 답하다』,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 다시 보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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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는 아침입니다

아침의 창문을
당신과 함께 엽니다

당신은 언제나
내 삶의 아침입니다

당신 때문에 새날이 오고
당신 생각에 새 아침을 맞습니다

당신만 생각하면
어둠은 벌써 뒷전으로 물러가고
나는 빛 가운데 서게 됩니다

당신이 계시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갈
희망의 빛과 용기의 실마리를 얻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언제나
내 삶의 아침입니다


손목시계

어머니의 손목에는
네모난 시계가 채워져 있습니다

어머니는 가끔
무표정한 얼굴로 시계에 밥을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시계는
일주일에 한 번은 세워놓고
비뚤어진 시간을 맞추어야 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에는
모난 자식의 시계가 채워져 있습니다

어머니는 삼시 세끼
웃는 얼굴로 자식에게 밥을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자식은
매일 세워놓고
엇나간 마음을 바로 맞추어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고장 난 시계를 버렸지만
못난 자식은 버리지 않고
품에 안아 고쳐서
사람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귀

106세 우리 어머니는
사람의 소리를 거의 알아듣지 못합니다
세상의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너무 청아하고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가
귀를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 문에 거의 다다른 어머니는
귀가 먼 것이 아니라
세상 소리가 너무 멀어져 못 들으실 뿐입니다

아직은 천국이 멀다고 생각하고
세상에 집착하며 사는 어리석은 내가
어찌 어머니의 귀를
비정상이라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이 나이가 되도록
천국을 가까이하지 않고 살아서
세상의 소리가 너무 선명하게 들리는
내 귀가 병이 든 것입니다

인간들의 언어에 상처가 많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크게 들리지 않는
병든 믿음 때문입니다

106세 우리 어머니는
사람의 소리를 거의 알아듣지 못하십니다

천상의 하나님 음성으로
귀와 가슴을 가득 채우고 사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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