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청춘의 문 1

청춘의 문 1

(고향편)

이츠키 히로유키 (지은이), 박현미 (옮긴이)
  |  
지식여행
2012-01-10
  |  
13,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청춘의 문 1

책 정보

· 제목 : 청춘의 문 1 (고향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61091916
· 쪽수 : 508쪽

책 소개

1978년에 '나오키상' 선정위원으로 발탁된 이래, 최고참위원으로 2009년까지 32년에 걸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수의 문학상, 신인상의 선정위원으로 활동한 이츠키 히로유키의 대표작. 총 발행부수가 2,200만 부를 넘는 롱베스트셀러로, 문고본 초판 100만 부 발행이라는 기록은 지금까지도 일본출판계 최고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영화, 드라마, 만화,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목차

프롤로그
뼈를 씹는 산
거미줄 타고 내려오는 거미
석양과 문신
바람 부는 밤의 상간(相姦)
어느 여름날의 비밀
일본 놈, 쪽바리
엄마를 범한 날
이별과 권총
사형(私刑)이 집행된 오후
류고로 돌아오다
소년의 결심
사람을 죽인다는 것
오토바이라는 괴물
두 여자
살인자를 찾아서
남자들 틈에서
남자가 혼자 있을 때
성의 자각 속에서
우러러볼수록 존경스러운
한낮의 폭주
여자의 향기
검은 개의 그림자
남자와 여자 사이
10년 후의 약속
의리의 세계
강사람의 싸움 방법
봄날의 병든 나뭇잎
뜨겁게 흘러내리는 것
여자를 파는 동네
일몰을 앞두고
미숙한 첫날밤
범하는 남자들
이별
혼자만의 새벽
열여덟 살의 출발

저자소개

이츠키 히로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님과 함께 한반도로 넘어와 논산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서울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1학년 때 평양에서 패전을 맞이한 그는 1년간의 난민 생활을 거쳐, 38선을 넘어 남한으로 탈출, 후쿠오카로 귀환했다. 1952년에 와세다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학비를 내지 못해 중퇴했다. 그 후 르포라이터, 방송작가, 편집자 등 많은 직업을 거쳐,『안녕히, 모스크바 불량배』로 1966년 <소설현대신인상>, 『창백해진 말을 보라』로 1967년 <나오키상>을 받으며 파격적인 데뷔를 했다. 이후 장르를 넘은 문예활동으로 압도적인 주목을 받아 1972년에는 문예춘추 50주년 기념사업으로 당시 인기 작가였던 시바 료타로(전 32권), 마츠모토 세이초(전 38권)와 함께 전 24권의 작품집을 내기도 했다.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한 장편『청춘의 문』은 총 발행부수가 2,200만 부를 넘는 스테디셀러가 되었고, 문고본 발행 시 초판부수 100만 부(상하권)는 현재도 출판업계의 최고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 후 『바람에 날리어』『대하의 한 방울』『사계?나츠코』『갈매기 조나단』(역서) 『삶의 힌트』 등이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영화화된 작품이 16편, 연극화된 작품이 9편, 드라마화된 작품이 81편으로 기록되고 있다. 또 『일본인의 마음』(전 6권) 『햐쿠지 순례』(전 10권) 등 평론활동도 주목을 받아, 제50회 <기쿠치칸상>을 받았다. 또 <이즈미쿄카문학상 특별상> <불교전도문화상> 등의 많은 수상경력이 있다. 미국에서 간행된 영문판 『타력(TARIKI)』은 큰 반응을 불러일으켜, 2001년도 <북오브더이어(스피리추얼 부문)>를 수상했다. 1978년부터 <나오키상> 선정위원으로 발탁되어 최고참위원으로 2009년까지 32년에 걸쳐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소설스바루신인상> <소설현대신인상> <에도가와란포상> <츠보타조지문학상> <일본미스터리문학상> <이즈미쿄카문학상> <사이토료쿠우문학상> <규슈예술제문학상> <파이오니아여행기상·일본여행기상> <타이요상> <키무라이헤이사진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1981년에 집필을 쉬며, 교토 류코쿠대학교에서 불교사를 배웠으며, 3년후 집필을 재개해 문단으로 돌아왔다. 2006년에 작가활동 40년을 맞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더욱 왕성한 창작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집필한 작품으로는 『바람의 왕국』『계엄령의 밤』『렌뇨』『따오기의 무덤』『지도 없는 여행』『인생의 목적』『사랑에 관한 12장』 등이 있다. 작품집으로는『이츠키 히로유키 소설전집』(전 36권)『이츠키 히로유키 클래식 소설집』(전 6권)『이츠키 히로유키 전기행』(전 6권)『이츠키 히로유키 북매거진』(전 4권) 그 외『이츠키 히로유키 마음의 신서』『기의 발견』『신의 발견』『령의 발견』『숨의 발견』『부처의 발견』 등이 발행 중이다. 최신간으로는 『신란』『하산의 사상』『선택하는 힘』『인간의 운명』『삶의 즐거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강사람 기질’이라는 말이 있다. 지쿠호를 관통하여 흐르는 온가강의 강줄기에서 발생해 점차 그 주변으로 번진 탄광 지대 남자들의 독특한 기풍이다.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마라. 핑계를 대선 안 돼.”
강의 남자들은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종종 그렇게 말하고 일어섰다. 남자뿐만 아니다. 지쿠호에서는 여자들 역시 남자 못지않은 기질을 가졌다.
이부키 신스케의 아버지인 주조도 자주 이 말을 입에 담았다.


조선인 남자아이는 콧물과 눈물과 피로 범벅이 된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잠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땅에 무릎을 대어서 정좌를 하고 작은 목소리로 뭔가를 중얼거렸다.
“더 큰소리로 말 못해?” 누군가가 큰소리를 질렀다. 남자아이는 얼굴을 들고 외쳤다.
“일본인의 욕을 했습니다. 나는 비국민입니다.”
“좋아, 일어서.”
신스케는 남자아이를 일으키고 봉투에서 흘러나온 석탄을 주워서 상대방에게 주었다.
“그걸 가져가게 해선 안 되지.” 아이들 중 하나가 말했다. 남자아이는 갑자기 잡아먹을 것 같은 눈으로 신스케를 노려봤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