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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1092012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적선가의 님프들
어묵집과 텔레비전 방송국
25미터의 사막
노래는 어디로 갔는가
요코타 미즈호 선생님에 대해
선생님 장사에 후회 있다
초밥, 카메라, 청년
우리의 밤의 대학
최초의 미니스커트
SKD의 딸들
포플러가 흐르는 거리
모스크바 팔푼이
유럽의 무숙자 젊은이들
허세 부리는 일본인
아카시아 꽃 아래서
22년째 여름에
신주쿠 서쪽출구 술집에서
우리 시대의 노래
서커스의 노래 슬프구나
비행기를 향한 향수
빛나던 스커트의 아가씨
어느 화창한 날의 오후
기묘한 술집 이야기
경마와 그 밖의 것에 대해
여자에 대해 쓴다는 것
나의 댄스 연구 소사小史
러시아어 기담
유행가는 어디로 가는가
꽃의 도시 파리의 유행가
기묘한 사무실의 오후
헌책 명승부 이야기
나만의 혼잣말
혼자 하는 겨울 여행
나의 신주쿠 계보
100년보다 20년
부드러운 봄 이야기
덜렁이의 말기의 눈
숲과 호수에 둘러싸인 나라
적선과 청선 사이에
홋코쿠의 오블로모프
봄밤의 한 시각은 6천 금의 가치
스포츠 전후사
끝없는 방랑
후기
[바람에 날리어]의 30년 - 문고신판에 보내는 후기
해설[바람에 날리어]의 시대 분위기
접어보기
리뷰
책속에서
이전에 어느 비평가가 ‘과거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라는 스탕달의 모토가 자신의 신조라고 쓴 글을 읽고 감동한 적이 있었다.나도 내 과거를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썼다고 해도,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은 위선이나 위악의 냄새가 풍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둘러싼 당시 풍속의 표피에 대해, 그 기억에 대해 쓰고 싶다. 그리고 또 현재 나의 표류지점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감개에 대해 써보고 싶다.
세상을 보는 데에는 두 가지 사고방식이 있는 듯하다.
하나는 진보라는 관념.
또 하나는 세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중 ‘청춘’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시대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누구나 후자의 입장으로 접근해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