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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계 하루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61092296
· 쪽수 : 4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61092296
· 쪽수 : 496쪽
책 소개
이츠키 히로유키 장편소설. 일본에서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일본 영화계의 거장 히가시 요이치 감독이 영화로도 제작하여 세간에 관심을 모았다. '사계' 시리즈는 작가의 출신지인 후쿠오카를 무대로 고미네 집안의 네 자매의 생생한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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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인간이란 자유를 빼앗긴 채 오랜 시간 갇혀 있으면 저절로 정신적인 혼란에 빠지는 모양이야. (중략)
인간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려면 마음을 뒤흔드는 것보다 훨씬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 걸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어.
“언니는 결혼에 실패했어요. 그렇다고 인간으로서 뭔가 잘못되었나요? 지금 미치도록 불행해요? 살아갈 힘도 없을 만큼 의욕을 잃었나요? 창피해서 세상에 얼굴도 내밀 수 없는 느낌인가요? 이제 이걸로 내 인생은 끝났다고 절망이라도 했어요? 어때요, 솔직히 대답해주세요.”
“솔직한 대답?”
하루코는 점원이 내온 닭꼬치구이 접시를 료코 앞에 밀어주며 잠깐 생각한 뒤에 말했다.
“아니, 그런 건 없어. 굳이 어느 쪽인가 따져본다면, 결혼하기전보다 오히려 활발하고 자유로워진 느낌이야.”
“눈에 잡히지 않는 속도로 확실하게 날아가죠.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이에도 젊음 따위는 바람 속의 모래언덕처럼 자꾸만 형태가 바뀌죠.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이미 달라요. 지금이라는 시간은 바로 이곳에, 바로 지금밖에 없어요.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반드시 내일이 온다는 보장 같은 것도 없죠. 아니, 이 세계에는 내일이란 게 없어요. 그러니 제한된 시간 속에서 좀 더 빨리 좀 더 뜨겁게 활활 타올라야죠. 한 시간 뒤의 세계가 어떻게 변해버릴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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