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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 폰 바른헬름

민나 폰 바른헬름

고트홀트 레싱 (지은이), 이순예 (옮긴이)
디자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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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 폰 바른헬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민나 폰 바른헬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61310772
· 쪽수 : 205쪽
· 출판일 : 2022-02-28

책 소개

경쾌하고 행복한 결말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독일문학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라는 통념 그대로 비극작품들이 우세하고, 줄거리를 따라가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보다는 웅장한 장면과 격정적인 대사들로 이루어진 희곡작품들로 채워진 독일문학사에서 드물게 찾을 수 있는 희극작품이다.

목차

머리말

민나 폰 바른헬름 혹은 군인의 행복
첫 번째 무대
두 번째 무대
세 번째 무대
네 번째 무대
다섯 번째 무대

논문

작가소개

저자소개

고트홀트 레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29-1781 18세기 경제적, 문화적으로 후진국에 머물던 독일(당시 신성로마제국)에 혜성처럼 나타나(괴테 발언) 문화적 근대화의 초석을 놓은 문필가. 레싱의 활동역역은 철학저술, 문예비평 그리고 연극비평은 물론 미학이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구체제를 떠받드는 신학자와 종교논쟁을 벌이다가 무신론자로 매도되는 등 공론장에서 한계에 부딪히면 희곡작품 창작으로 활동방향을 바꾸는(『현자 나탄』) 방식으로 레싱은 18세기 역사철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현하려고 노력하였다. 진정한 계몽주의자였던 레싱은 독일 국민문학의 아버지로 칭송받으며, 그의 연극작품들은 후세대 연출가들의 탁월한 솜씨로 오늘날까지 무대에 오르며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이론적 천착과 작품 창작이 서로 균형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 보기 드문 인물이기도 하다. 『라오콘 혹은 문학과 회와의 경계』는 활자예술과 시각예술의 차이를 매체와 인간 수용능력의 감응상태를 철학적으로 규명하면서 논증한 글로 ‘근대적 분화’의 규범을 제시하고 있다. 레싱을 비롯한 초기 계몽주의자들이 수행한 문화부문의 논의들은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와 벗어나야 할 과거 사이의 긴장을 사람들이 의식하도록 하고 그런 긴장된 의식을 통해 계몽이 거머쥐어야 할 진정한 내용들을 선별하는 과정을 공동체구성원들이 공유하도록 하였다. 이 문화적 긴장은 칸트에 의해 비판기획으로 집대성된다. ‘독일적’ 문화 패러다임의 진정한 구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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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학자.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와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독일 철학적 미학 발전 과정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독일에서 출간된 Aporie des Schonen(독일: Aisthesis)을 비롯해 한국에서 출간한 『아도르노와 자본주의적 우울』(풀빛), 『예술, 서구를 만들다』(인물과사상), 『예술과 비판 근원의 빛』(한길사), 『아도르노: 현실이 이론보다 더 엄정하다』(한길사), 『민주사회로 가는 독일적 특수 경로와 예술』(길), 『테오도르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커뮤니케이션북스) 등 다수가 있다. 아도르노 강의록 한국어 번역 출간을 기획하고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 강의』(세창출판사)를 번역했다. 그 밖의 역서로 『아도르노-벤야민 편지 1928~1940』(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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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체 문학이란 무엇인가? 외국문학 번역본 역시 한국문학으로 분류함이 옳다는 견지에서 이렇게 통칭하여 물어도 아주 터무니없는 일은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외국문학 전공자들이야 원전을 두고 텍스트와 씨름을 할 터이지만, 한반도에 거주하는 한국어 사용 독자들은 번역본으로 외국문학을 읽는다. 번역작업이 또 다른 창작이라는 말은 여하튼 진실이다. 한국어 개념마저 수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의미편차가 심하다는 사실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명화관화하지 않은가. 언론에서 오가는 무수한 갑론을박들은 말의 휘어짐과 이어짐에 토대를 두고 있다. 외국어 단어에 적절한 한국말을 대응시키는 작업은 사전의 쓰임을 무력하게 만드는 차원의 작업이다. 언어가 파고 든 맥락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인데, 이 ‘맥락’이라는 용어만큼 포괄적이며 또 그래서 자의적이 될 가능성이 큰 개념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견지에서 번역자에 의해 우리말로 옮김된 외국 문학 역시 한국문학의 한 줄기를 이룸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독일문학사에서 무척 귀한 ‘성공한 희극’이라는 연구자들의 평가가 그저 ‘학문적인’ 말만은 아닐 듯싶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의식의 균형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데 균형은 참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역시 ‘그이는 균형감각이 있어’라는 식으로 균형에 대하여 큰가치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그야말로 느낌으로 찾아와 좋은 일을 해주고 가는 그런 손님 같은 존재인지, 이런 저런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독일의 고전작가들은 균형이란 우리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연마해야만 하는 인격발달의상태라고 파악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 인간의 실존적 한계에 절망하였습니다.
독일문학사는 이 지난한 노력의 과정을 그리고 인간적 한계에 절망하는 몸부림을 감수성이 예민한 주인공들을 통해 보여주는 기록들로 가득채워져 있습니다. 절망한다는 것은 한계상황까지 가보았다는 뜻이고, 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에 와 있음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상태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인간은 사유하는 존재로서 의식과 생물학적 현존이 늘 어긋나기 마련이라는 깨달음은 참 소중한 것입니다. 이 깨달음을 늘 새롭게 활성화시켜야 하는 까닭은 인간이라면 이래야한다 또 저래야한다는 등 도식적인 틀을 들이대면서 피와 살을 지닌 채 사유 활동을 멈추지 않는 인간을 억압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생물학적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의식 활동은 물질에 구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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