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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 폰 바른헬름

민나 폰 바른헬름

고트홀트 레싱 (지은이), 이순예 (옮긴이)
디자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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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 폰 바른헬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민나 폰 바른헬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61310772
· 쪽수 : 205쪽
· 출판일 : 2022-02-28

책 소개

경쾌하고 행복한 결말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독일문학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라는 통념 그대로 비극작품들이 우세하고, 줄거리를 따라가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보다는 웅장한 장면과 격정적인 대사들로 이루어진 희곡작품들로 채워진 독일문학사에서 드물게 찾을 수 있는 희극작품이다.

목차

머리말

민나 폰 바른헬름 혹은 군인의 행복
첫 번째 무대
두 번째 무대
세 번째 무대
네 번째 무대
다섯 번째 무대

논문

작가소개

저자소개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세기 독일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문예론가이다. 레싱은 가난한 루터교 목사의 아들로,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신학과 의학을 공부했으나 열정을 가졌던 분야는 문학과 연극이었다. 문학 활동 초기, 특히 그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희극이었다. 레싱은 초기에 <젊은 학자>(1747)를 시작으로 풍자를 통해 인간의 비합리성을 비판하는 7편의 희극을 완성한다. 후기에 나온 희극 <민나 폰 바른헬름>(1767)은 계몽주의의 과도한 이성 중심 사고를 따뜻한 유머로 비판한 걸작이다. 독일문학사에서 가장 가치 있게 평가되는 레싱의 업적은 시민비극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 레싱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따른 비극의 계층 조건, 즉 비극의 주인공은 왕이나 영웅 같은 높은 지위의 인물이어야 한다는 규칙을 벗어나 관객의 공감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시민 계급의 인물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에밀리아 갈로티>(1762)는 시민비극의 대표작이다. 극시 형식으로 계몽주의의 관용 사상을 담은 <현자 나탄>(1779)은 특정 극장르에 속하지 않는 희곡으로 희곡 문학 자체의 지평을 넓힌 주요작이다. 또한 레싱은 문예론, 연극 비평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냈다. 조형예술과 문학의 경계를 논하는 <라오콘>(1766), 공연 작품은 물론 극장 상황, 배우의 연기까지 비평한 평론집 <함부르크 희곡론>(1767~1769)은 문예론가, 평론가 레싱의 중요한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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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학자.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와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독일 철학적 미학 발전 과정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독일에서 출간된 Aporie des Schonen(독일: Aisthesis)을 비롯해 한국에서 출간한 『아도르노와 자본주의적 우울』(풀빛), 『예술, 서구를 만들다』(인물과사상), 『예술과 비판 근원의 빛』(한길사), 『아도르노: 현실이 이론보다 더 엄정하다』(한길사), 『민주사회로 가는 독일적 특수 경로와 예술』(길), 『테오도르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커뮤니케이션북스) 등 다수가 있다. 아도르노 강의록 한국어 번역 출간을 기획하고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 강의』(세창출판사)를 번역했다. 그 밖의 역서로 『아도르노-벤야민 편지 1928~1940』(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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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체 문학이란 무엇인가? 외국문학 번역본 역시 한국문학으로 분류함이 옳다는 견지에서 이렇게 통칭하여 물어도 아주 터무니없는 일은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외국문학 전공자들이야 원전을 두고 텍스트와 씨름을 할 터이지만, 한반도에 거주하는 한국어 사용 독자들은 번역본으로 외국문학을 읽는다. 번역작업이 또 다른 창작이라는 말은 여하튼 진실이다. 한국어 개념마저 수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의미편차가 심하다는 사실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명화관화하지 않은가. 언론에서 오가는 무수한 갑론을박들은 말의 휘어짐과 이어짐에 토대를 두고 있다. 외국어 단어에 적절한 한국말을 대응시키는 작업은 사전의 쓰임을 무력하게 만드는 차원의 작업이다. 언어가 파고 든 맥락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인데, 이 ‘맥락’이라는 용어만큼 포괄적이며 또 그래서 자의적이 될 가능성이 큰 개념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견지에서 번역자에 의해 우리말로 옮김된 외국 문학 역시 한국문학의 한 줄기를 이룸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독일문학사에서 무척 귀한 ‘성공한 희극’이라는 연구자들의 평가가 그저 ‘학문적인’ 말만은 아닐 듯싶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의식의 균형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데 균형은 참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역시 ‘그이는 균형감각이 있어’라는 식으로 균형에 대하여 큰가치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그야말로 느낌으로 찾아와 좋은 일을 해주고 가는 그런 손님 같은 존재인지, 이런 저런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독일의 고전작가들은 균형이란 우리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연마해야만 하는 인격발달의상태라고 파악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 인간의 실존적 한계에 절망하였습니다.
독일문학사는 이 지난한 노력의 과정을 그리고 인간적 한계에 절망하는 몸부림을 감수성이 예민한 주인공들을 통해 보여주는 기록들로 가득채워져 있습니다. 절망한다는 것은 한계상황까지 가보았다는 뜻이고, 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에 와 있음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상태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인간은 사유하는 존재로서 의식과 생물학적 현존이 늘 어긋나기 마련이라는 깨달음은 참 소중한 것입니다. 이 깨달음을 늘 새롭게 활성화시켜야 하는 까닭은 인간이라면 이래야한다 또 저래야한다는 등 도식적인 틀을 들이대면서 피와 살을 지닌 채 사유 활동을 멈추지 않는 인간을 억압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생물학적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의식 활동은 물질에 구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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