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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88961473484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9-10-3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서론: 역사 화해와 지역 협력의 필요성 - 김남국
제1장 독일-프랑스 관계 정상화와 유럽 통합 - 김유정
제2장 독일-프랑스 영토 분쟁과 라인강 상류 광역 지역 만들기 - 박선희
제3장 독일-폴란드 국경선 분쟁과 슐레지엔 문제 - 박채복
제4장 독일-네덜란드 역사 청산과 네덜란드의 인식 변화 - 고주현
제5장 독일-덴마크 국경분쟁과 슐레스비히-홀슈타인문제 - 윤성원
제6장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의 한계와 가능성 - 김새미
제7장 영국-아일랜드 역사 갈등과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 - 김남국
제8장 러시아-핀란드 국제 관계와 핀란드 외교정책 변화 - 안상욱
결론: 유럽의 사례와 동북아 평화 공동체 구상 - 김남국
참고 문헌
지은이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중 패권 경쟁의 격화 속에 한일 관계의 악화도 심상치 않다. 적극적인 관계 개선의 노력 없이 한일 관계가 현재와 같은 정체 상태가 지속되는 원인에 대해 세력전이론에 기반한 설명이 있다.
전후 유령처럼 다시 떠오른 독일문제는 패전국인 독일이 전후에도 인구와 경제력에서 프랑스를 압도하리라는 사실이었다. 전후 독일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불안증은 제국이 된 독일과의 '3세대에 걸친 3번의 전쟁'에 대한 역사적인 트라우마뿐만은 아니었다. 독일인들의 민족의식 또는 민족주의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두려움은 거의 강박관념 이상이었고, 그것이 과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현실 인식이 더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국가 간 교류가 심화되면서 국경 경계가 점점 허물어져가고 있는 현상을 지구촌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유럽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가 간의 상호 의존도 증가로 인한 광역적 공간 조직 재편과 '초국경 지역'의 등장은 새로운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뿐 아니라 스위스를 포함하여 공존이 가능한 접경 지역으로서 라인 상류 지역이란 공간적 단위가 새롭게 생성될 수 있었던 요인도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설명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