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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1570060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편집자 서문 / 생의 마지막 날들에 담은 손택의
평론과 연설―파올로 딜로나도, 앤 점프
여는 글 / 독자여, 당신 차례다!―데이비드 리프
1부 아름다움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1926년, 파스테르나크와 츠베타예바, 그리고 릴케
도스토옙스키를 사랑하다―레오니트 칩킨의
<바덴바덴에서 보낸 여름>
두 겹의 운명―안나 반티의 <아르테미시아>
소멸되지 않음―빅토르 세르주를 옹호하며
기이한 소설―할도르 락스네스의 <빙하 아래>
2부 미국의 야만성
9.11
몇 주 뒤
1년 뒤
사진에 관한 짧은 요약
타인의 고문에 대하여
3부 투쟁하는 독자, 손택의 연설들
말의 양심―예루살렘상 수상 연설
세계는 인도다―문학 번역에 대하여(성 히에로니무스 강연)
용기와 저항―오스카 로메로 상 기조연설
문학은 자유다―독일 서적출판조합 평화상 수상 연설
동시에―소설가와 도덕적 논리(나딘 고디머 강연)
글이 실렸던 매체
옮긴이의 글 ―홍한별
리뷰
책속에서
예술의 아름다움에 대한 반응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반응은 상호 의존적이다. 와일드가 말했듯 예술은 자연의 어떤 점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아름다움은 자연 그 자체, 곧 인간과 인간이 만든 것 너머에 있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그렇게 하여 산 것이나 죽은 것이나 우리를 둘러싼 모든 현실이 어떻게 펼쳐지고 충만한가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고 깊이 있게 한다.-p38 중에서
작가가 가장 중요시해야 할 일은 의견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거짓과 그릇된 정보의 공모자가 되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문학은 단순하게 만들려는 목소리에 반대하는 뉘앙스와 모순의 집입니다. 작가가 할 일은 정신적 약탈자들의 말을 믿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작가가 할 일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여러 가지 다른 주장과 파편과 경험으로 가득 찬 것으로 보게 하는 것입니다.-p20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