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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팝/록
· ISBN : 9788961671293
· 쪽수 : 472쪽
책 소개
목차
서문-보노(U2)
1장 존 레넌과 허시초콜릿 _17
2장 나의 영웅, 엘비스 _28
3장 조니 캐시의 폴섬 교도소 공연과 재니스 조플린의 죽음 _52
4장 엘비스를 만나다_67
5장 트루바두르 클럽의 대형 신인, 엘튼 존과 존 프라인_77
6장 팝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션, 스티비 원더_89
7장 괴짜 천재 필 스펙터와 오노 요코를 만나다_100
8장 존 레넌과 콘플레이크_111
잊을 수 없는 여행기
9장 밥 딜런과의 첫 만남_138
10장 록을 위해 태어난 천재, 브루스 스프링스틴_146
11장 내 오랜 영웅 엘비스를 추억하며_161
12장 다시 만난 두 천재들: 하고 싶은 말은 모두 음악 속에_172
길 위에서 만난 음악인
13장 우연한 만남_185
14장 존과 요코, 록계의 로버트와 엘리자베스 브라우닝_194
15장 갑작스러운 부고_203
나를 감동시킨 인용구
16장 보노의 꿈_234
17장 브루스의 외도_246
18장 숙명의 라이벌: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_254
19장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죽음: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을까?_265
잊지 못할 순간들
20장 래퍼를 만나다_293
21장 U2의 고공행진_303
22장 랩, 불의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노래하다_313
23장 영광의 나날들_323
24장 방황의 시기를 딛고 일어선 뮤지션들_344
우리를 슬프게 하는 아티스트들
25장 록 스타들의 끊이지 않는 마약 스캔들_357
26장 커트 코베인의 죽음_366
27장 부활_379
나만의 로큰롤 디너파티 참석자 명단
28장 안녕하세요, 조니 캐시입니다_419
29장 새로운 프로젝트_430
30장 시간은…내 안의 소년을 데려가지는 않을 거야_443
31장 아이 러브 로큰롤_452
역자 후기_464
책속에서
나는 음악평론가의 중대한 책무 중 하나가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확장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뮤지션들에게 언제나 시선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뮤지션들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소진된 뮤지션 혹은 자기 파괴적이거나 음반 판매에만 영합하는 뮤지션들의 위선적인 약속들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마무리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록 음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과 만날 수 있는 행운도 누렸다.
- '존 레넌과 허시초콜릿'
기억에 남는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강렬한 독창성 혹은 내면 깊은 곳의 두려움과 원대한 꿈들을 용감하게 직시하는 것을 통해 우리들 각자의 희로애락을 더듬어보도록 도와준다. 예술가들은 자신들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거의 강박적일 정도로 몰두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다시 강조하자면, 강인해져야만 한다. 예술가로서의 재니스 조플린은 그러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한 개인으로서의 그녀는 미흡했던 것이다. 그녀는 충분히 강인하지 못했다.
- '조니 캐시의 폴섬 교도소 공연과 재니스 조플린의 죽음'
사실, 망가지고 있던 것은 그의 감각이었다. 나는 엘비스가 선곡하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그가 고른 노래들 중에는 어처구니없게도 자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스리 도그 나이트Three Dog Night의 히트곡인 〈Never Been to Spain〉도 끼어있었다. 그는 그렇게 별 볼일 없는 뮤지션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처음 엘비스가 토니 조 화이트Tony Joe White의 〈Polk Salad Annie〉를 불렀을 때는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제 그는 흉내 내기에 급급할 뿐이었다. 마찬가지로 그의 무기력함은 앨범에서도 나타났다.
- '내 오랜 영웅 엘비스를 추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