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화가 난다

화가 난다

(치사해서 말하지 못한 사소한 것들을 향해 이단옆차기)

김보라 (지은이), 스폰지 (그림)
돋을새김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1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6,600원 -10% 330원 5,610원 >

책 이미지

화가 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가 난다 (치사해서 말하지 못한 사소한 것들을 향해 이단옆차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1671309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4-05-31

책 소개

김보라 에세이. 책에는 지하철에서, 길에서, 회사에서, 집에서, 다양한 일상에서 마주치는 갖가지 무례함들이 등장한다.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별별 행동에, 너무 불합리한 별별 상황에 얼굴 벌게지며 열받아 쏟아놓는 이야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화를 내는 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5

[아 쫌! 더불어 함께]
그 남자의 날숨 18 거, 꼬리 한번 참 기네! 21 잠시만 앉아 가겠습니다 25
사람이 먼저 28 당신 사생활 좀 지켜줄래요? 32 그 여자의 변신은 유죄 36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 40 이 에스컬레이터의 또라이는 나야! 43
지하철 밉상 2종 세트 47

[아! 책 그리고 회사]
주말엔 날 놔줘요! 50 그게 당신 취향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54
이름이 뭐예요? ㅋㅋㅋ 58 바야흐로 출판사 호구시대 62 회식은 뱃살을 남기고 67
왜 나만 갖고 그래 71 서점은 지하에 묻혔다 74 요즘엔 읽을 만한 책이 없어 80
모든 게 제자리에 있다는 건 누군가 항상 제자리를 찾아 놓기 때문이다 85
가치의 무게 89

[에잇! 휴대전화, SNS]
‘싫어요’가 필요한 순간 92 내 일기장에 누가 낙서했어? 94
너희들 이름값 안 할래? 98 B-side 102 내 손이 널 기억해 106
불면의 밤들이여, 안녕 109 그대 먼 곳만 보네요 113

[나 원! 친구도 세상도]
친구와의 약속을 깨야 할 때는 118 사십만 원이 뉘 집 개 이름도 아니고 121
무소불위 집주인 아저씨 125 결혼 자판기라도 있는 건가요? 129
저에게도 보금자리는 필요합니다 132 지금 내 말 듣고 있는 거니? 137
담배, 담배, 담배 142 더는 기다려주지 않겠다 146 악덕 알바생을 만나지 않으려면 150

[맙소사! 나도 문제]
밥 힘으로 사는 때도 아닌데 154 꽃이나 기르고 살아볼까? 158
‘절대’라는 말은 절대하지 않기 162 스키니! 스키니! 166
손가락이 부러지는 것도 아니고 170 달콤한 인생 174
사뿐히 지르밟고 가시옵소서 178 의지가… 뭐죠? 182 그까짓 게 뭐라고 185

에필로그
이렇게 많은 화를 품고 산다는 게 화가 나! 188

저자소개

김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의 낙향으로 서울에 남겨져 30대 초반부터 독립생활을 시작했다. 대책 없는 국가의 전월세 정책으로 1~2년 만에 한 번씩 이사를 다니며 집주인들의 노후자금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 한 욱하는 아버지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아 시시때때로 화를 내 주변인들을 당황하게 하지만, 금세 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실실대 더 당황스럽게 만드는 선천적 양은냄비 감성을 가졌다. 심심해 친구와 약속을 잡고는 곧바로 귀찮아죽겠다며 허공에 하이킥을 날려대는 자발적 외톨이의 이중성도 지녔다.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탓인지, 누구 말처럼 필살기가 없어서인지, 본인으로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직 미혼 상태인데, 요즘 가장 큰 걱정은 영화를 보든 밥을 먹든 여행을 가든 점점 더 혼자인 게 편해진다는 거다. 책이라면 읽는 것, 모으는 것, 책장 가득 채워놓고 으스대는 것 모두를 좋아해 한눈 한번 안 팔고 몇 년째 책을 만들며 살고 있지만, 책이란 게 참으로 요령부득이라 여전히 갈팡질팡 고군분투 중이다.
펼치기
스폰지 (그림)    정보 더보기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은 누구나 호흡을 하고, 서로가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함께 들이마신다. 단지, 인식하고 살지 않을 뿐.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그 사람의 날숨이 곧바로 내게 직행하니 여간 미칠 노릇이 아니다. 머리 위로 곧장 떨어지는 그의 날숨을 누가 들이마시겠는가? 결국 이럴 때는 정신을 집중해 그와 호흡법을 같이해야 한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들이마시고 내쉬고. 맙소사. 출산은커녕 연애도 못 하고 있는데, 지하철에서 낯선 남자와 라마즈 호흡법이라니! -<그 남자의 날숨> 중


누구에게 얼마를 빌리고 못 갚았는지, 누구 아들이 언제 어디서 결혼을 하는지, 며느리 될 사람의 직업은 무엇인지, 대통령이 정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 회사 이 대리가 무슨 서류를 잘못 작성했는지, 누가 누구랑 사귀고 또 누구랑 헤어졌는지 기타 등등. 내가 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점심 메뉴와 오늘 저녁엔 뭘 먹을 예정이라는 것까지 알아야 하는지 기가 찰 따름이다. (중략) 공공장소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목소리가 통화 상대뿐만 아니라 같은 지하철 칸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들린다는 사실을 잊는 것 같다.
-<당신 사생활 좀 지켜줄래요?> 중


“회사 그만두고 꽃이나 기르고 살면 좋겠다.”
“시골 내려가서 농사나 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팍팍한 서울살이에 지친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렇지, 사방이 꽉 막힌 답답한 사무실에 갇혀서 평생을 상사 눈치도 모자라 부하 눈치까지 봐가며 사느니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가서 남의 눈치 안 보고 살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가뜩이나 화가 많은 내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문제는 바로 저 ‘~이나’다. 꽃이나? 농사나? 허, 퍽이나!
-<꽃이나 기르고 살아볼까?> 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