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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표류기

하멜 표류기

헨드릭 하멜 (지은이), 최지현 (옮긴이)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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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표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멜 표류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705837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7-01-20

책 소개

1218 보물창고 19권. 17세기 조선을 알린 최초의 국제적 보고서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평범한 회계원이었던 한 서양인이 쓴, 악의적으로 왜곡시키거나 미화시키지 않은 담담한 서술은 우리의 과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직시할 수 있게 만든다.

목차

하멜 일지
1654|1655|1656|1657|1658|1659|1660|1662|1663|1664|1665|1666|나가사키 수장의 심문
조선 왕국에 대한 기술
이후 상황
작가와 다른 판본에 대하여
주석|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헨드릭 하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30년 네덜란드 호린험에서 태어나 1950년에 동인도연합회사(VOC) 소속 선박의 포수로 첫 승선한 후 빠르게 승진해 서기와 보좌관에 이어 선박의 항해 유지와 재정을 맡는 회계원이 되었다. 1653년 스페르베르호에 회계원으로 승선해 바타비아(현재의 자카르타)를 떠나 일본의 나가사키로 가던 중 폭풍우로 인해 제주도에 표착했다. 1654년에 서울로 송환되었다가 1656년 전라병영으로 이송되어 10년간 억류되어 살던 중, 1666년 일곱 명의 동료들과 일본으로 탈출했다. 하멜은 조선에 억류되었던 13년간 밀린 월급을 받기 위해 보고서를 VOC에 제출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하멜 표류기』로 알려지게 되었다. 1692년에 고국 네덜란드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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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아동 문학 작가로 등단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빨간 머리 앤》 《오즈의 마법사》 《안네의 일기》 《한 권으로 독파하는 셰익스피어》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열네 번째 금붕어》 《로알드 달의 위대한 단독 비행》 《작은 아씨들 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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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1월에 조정에서 새 절도사를 보냈다. 그는 우리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우리가 새 옷과 여러 물품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그는 왕으로부터 우리 몫으로 받아서 지급하는 쌀 이외에 다른 것을 주라는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필수품들은 우리 스스로 자급자족해야 했다. 계속해서 나무를 하러 다니느라 옷이 다 해진 데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곳 사람들은 호기심이 많은 데다가 이국적인 이야기를 몹시 듣고 싶어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구걸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너무나 곤궁했던 우리는 결국 구걸에 나서게 되었다. 우리는 그 일을 받아들이고 견뎠다. 구걸과 남은 식량 그리고 다른 필수품으로 우리는 추위에 대비할 수 있었다. 밥과 함께 먹을 소금 한 줌을 얻기 위해 종종 반 마일(3㎞)을 걸어야 했기 때문에 우리는 절도사에게 차례로 3~4일 동안 외출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무를 해서 사람들에게 파는 동안 옷은 해졌고, 대부분의 경우 겨우 밥과 소금, 물만 먹고 지내느라 아주 비참한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무거운 짐이었다. 겨울을 나는 동안 농부들과 절(이 나라에는 절이 많았다.)에 있는 스님에게 우리의 운을 맡기고 싶었다. 절도사는 우리의 요청을 허락했고, 우리는 그들의 도움으로 옷가지를 얻어 겨울을 지낼 수 있었다.


올해는 새 작물이 나올 때까지 상황이 아주 심각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 갔다. 노상강도가 많아 길을 다닐 수가 없을 정도였다. 왕의 명령으로 길에는 강력한 경비대들이 주둔하게 되었다. 그들은 굶주림으로 길가에서 죽은 시체들을 땅에 묻거나 여행자들을 보호했으며, 동시에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살인과 강도를 방지했다. 몇몇 고을과 마을은 노략을 당했다. 국고를 깨부수고 곡식을 훔쳐 가는 일도 있었지만 범인은 잡지 않았다. 대부분 고위 관료의 종들이 한 짓이었기 때문이다. 보통 백성들과 가난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도토리와 소나무 속껍질, 잡초를 먹었다.


부자들은 훌륭한 집에서 살지만 일반인들은 초라한 거처에서 살아야 한다. 자기 집을 개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지방 행정관의 동의 없이는 갈대나 볏짚으로 초가를 얹는다. 마당은 담이나 울타리로 다른 집 마당과 구분된다. 가옥들은 나무 기둥으로 세운다. 벽의 하단 부분은 돌로 만든 후 그 위로 작은 목재들을 엇갈리게 묶은 다음 안팎으로 진흙과 모래를 바른다. 벽 안쪽은 하얀 종이를 바른다. 겨울에는 매일 바닥 아래 불을 지펴 방을 따뜻하게 해 두는데 방이라기보다는 오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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