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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

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

(미국 문학)

주얼 파커 로즈 (지은이), 흩날린 (그림), 강수정 (옮긴이)
  |  
다림
2011-02-21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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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

책 정보

· 제목 : 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 (미국 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61770392
· 쪽수 : 264쪽

책 소개

다림세계문학 시리즈 서른여덟 번째 책. 2005년 8월 실제로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겪는 열두 살 소녀 라네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성장 소설이다. 온갖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집합소나 다름없는 동네에 사는 라네샤가 세상의 편견과 외로움, 그리고 엄청난 재난을 견뎌 내며 당당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필체로 그려냈다.

목차

열두 번째 생일 11
유령을 보는 아이? 32
멋진 하루 39
마마 야야의 이상한 꿈 64
아이들이 없는 학교 88
소용돌이 구름이 바꿔 놓은 풍경 101
떠나는 사람, 남는 사람 108
대답 없는 엄마 유령 120
사랑은 행동으로 보여 주는 거야 131
허리케인의 눈 속으로 144
끝나지 않은 시련 165
안녕, 마마 야야 182
다락방의 아이들 212
희망이라는 빛 220

작품 해설 257

저자소개

주얼 파커 로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애리조나 주립대의 버지니아 G. 파이퍼 센터 창작 교실의 초대 예술 감독이자 석좌 교수이다. 청소년들을 위해 쓴 첫 번째 작품 『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은 코레타 스콧 킹 명예상을 받았다. 많은 작품들이 미국도서상과 미국도서관협회의 블랙코커스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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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일했으며 현재 글 쓰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신도 버린 사람들』, 『마음을 치료하는 법』, 『웨인 티보 달콤함 풍경』등이 있고, 에세이 『한 줄도 좋다, 가족영화: 품에 안으면 따뜻하고 눈물겨운』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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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진(흩날린)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책 작업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시작해 단행본, 그림책, 사보, 교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남원성의 눈물』,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인권 보고서』, 『김갑순 할머니를 찾습니다!』,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 『신사임당』, 『운영전』, 『아름다운 이별』, 『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 등이 있으며, 『개밥바라기별』, 『덕혜옹주』, 『가족표류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의 책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블로그 gasigogi2000.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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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마 야야는 입을 다시고는 말을 계속 이었다.
“숫자 4에 8을 더하면 12가 되잖아. 그건 정신력을 뜻해. 진정한 강인함이지.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걸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비는 섬세하고 연약하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나비는 끝없이 변화해. 못생긴 벌레로 살다가 단단한 고치를 틀고, 거기서 예쁜 날개를 달고 다시 세상에 나오잖니. 라네샤, 암호를 늘 눈여겨보렴.”


그렇다. 나는 학교에서 늘 그렇게 놀림을 받는다.
“미치광이 라네샤, 귀신 보는 라네샤, 마녀 라네샤.”
이제는 그런 소리를 들어도 그냥 무시해 버린다. 물론 속상해서 울 때도 있다. 그래도 총에 맞거나, 늪에 빠지거나, 차에 치어 죽은 다음에는 내가 너희들을 볼 수 있다는 게 고마울 거라는 얘기는 하지 않는다. 유령이 된 아이들은 나를 보며 집을 생각하고, 살았을 때를 떠올린다.


“꿈에서 말이다, 라네샤. 폭풍 구름이 몰려왔어. 바람이 불고 비가 세차게 내렸어. 그러다가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왔단다.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갔어. 모두가 행복해 보였단다. 그런데 그때, 모든 게 검게 변했어. 누군가 커튼을 치기라도 한 것처럼. 아니 죽은 사람의 몸에 수의를 덮어씌운 것처럼. 어쩌면 신이 불을 꺼 버린 건지도 몰라.”
마마 야야는 손으로 탁자를 철썩 내리쳤다. 그러고는 천장을 물끄러미 올려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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