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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새똥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1773317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4-05-14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1773317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4-05-14
책 소개
은둔 청소년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 밖에 나서는 과정을 그려 낸 <새똥>이 시소 시리즈 여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좌절감에 빠진 은둔 청소년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살아갈 용기를 얻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속에서
그런 일이 왜 나한테 일어났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런 건 다른 아이들, 그럴 만한 아이들한테나 일어나는 일이었는데.
헤미가 불쑥 끼어든다.
“네가 바로 그럴 만한 아이였던 거지. 헤헤헤, 헤헤헤.”
“내가 뭘 어쨌는데? 나는 걔들이랑 신나게 놀기만 했단 말이야.”
“걔들이 잘 모르고 놀다가 알게 된 거지. 그나저나 지겹지도 않냐? 허구한 날 그 생각만 하게? 헤헤헤, 헤헤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안 가니까 그렇지. 네가 내 속을 알아?”
“내가 네 속에 있는데 네 속을 왜 몰라? 헤헤헤, 헤헤헤.”
아무도 나를 끌어낼 수 없는 날이 온다. 엄마 아빠는 무슨 일인지 묻고 또 묻는다. 담임을 찾아가고 친구
들을 만나지만 다들 모른다고만 한다. 결국 엄마 아빠도 나를 포기한다. 엄마는 학교에 가서 자퇴 처리를 한
다. 몸이 아파서 자퇴하지만 나중에 유학을 보낼 거라는 거짓말을 보탠다. 나한테도 입단속을 시킨다.
“너는 유학 준비하느라고 자퇴한 것뿐이야. 학교에도 그렇게 얘기하고 그만뒀으니 우리만 말을 맞추면 돼,
일단 검정고시로 중학교 졸업 자격 따고 유학하는 걸로.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하면 되잖아? 조금만 쉰 다
음에 그렇게 하나씩 해 나가면 이 일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어.”
나는 내 방에 갇힐 수 있게 된 것만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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