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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61881241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07-12-10
책 소개
목차
Andante [조금 느리게] 이별 앞에 울다
# 1. 헤어짐을 꺼내어 놓다
벚꽃 지다
거짓말이 보인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풍경...
사랑은 둘이 하는 일이지만 이별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모든 이별은 신호를 보낸대요
그 나머지의 바람 같은 사람
선인장
싫증 날 법도 했겠어요
헤어지는 순간에도 그 사람을 사랑했나요?
그럴 자격 있는 사람
그랬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흘리는 건 기억입니다
헤어지는 사람 앞에서 시계는 보지 않기로 해요
참으로 힘없는 한마디
몰라서 못하고, 귀찮아서 미루고...
시간을 가르쳐주지 않는 시계
차지도 덥지도 않은
그만하면 됐다
# 2. 추억을 베고 눕다
쓰지 않는 기관은 퇴화된다
비벼 끄기
사랑할 땐 그 사람의 무릎을 베고 헤어진 후엔 그 사람의 추억을 베고 눕는다
마음은 우주보다 넓었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 진다는 말
심장은 기억합니다
식물처럼 살아요
꿈같은 아이
헤어짐과 잊혀짐 사이
마음아 부탁해
사랑…그게 아니라면 불가능할 일
게으른 내 마음
집 앞에서 길을 잃다
사랑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는 게 이별인가 봐요.
그래도 커피는 주문을 해야 해요
발신번호 표시제한
위태로운 이야기
새 신발을 사러 갈 때
미치도록 궁금하지만 알게 되는 건 두려운
자동차 이야기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이별에 길들다
# 1. 마음도 재생이 되나요?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
도움닫기
이맘때 즈음이면 좋겠습니다
꺼내 보기에도 아까운
빛의 속도와 거북이의 속도
사막여우 사막을 떠나다
그리다
혼자서 극장에
세상에 보채봐야 아무 소용 없어요
혼자서도 잘해요
누군가에게는 쉽고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침묵의 언어
# 2. 그날, 그때 그 자리에...
숨기 좋은 곳
별의 자리
마음도 재생이 되나요?
방치되는 것들
다 지나고 나서 알게 된 것 뿐
옷장 이야기
시시하다. 시시해
그게 궁금합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잊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고 때로는 누군가를 잊기 위해 누구와도 만나지 않는다
세 가지 종류의 사랑
손 편지
기다림은 남아있는 세탁기의 시간과 같다
나는 무얼 하던 사람이었을까요?
나쁜 놈이었을 수도
솔로 유발자들
너였구나
그 사람이 돌아온대
니 옆에서 난 참 착했던 것 같은데...
부럽다, 부러워
Allegretto [조금 빠르게] 그리고...이별을 잊다
# 1. 지구별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말
데칼코마니
오른쪽에서 걷는 이유
심수봉이 그랬어
숲과 같아
좋아하는 것들
문자 왕
크리스마스 일기예보
첫눈
꽃 위에 손을 문지르고
여기까지 와보길 참 잘했다
사랑도 사람이 만드는 일
마음이 나에게 시킨 수많은 일들 중에
그녀에겐 우연, 나에게는 운명
'사랑'이라는 이름의 행성
내 손과 딱 맞는 온도를 가진 아이
샴페인 가로등 키스 숫자
# 2.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
나, 바다 보러왔다
로맨틱 코미디를 너무 많이 본 거지
행복한 스토커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
사랑의 시작은...
그 사람이 거기 있었어요
저기요
일요일에 문 연 약국 찾기
받기만 하면 돼
나는 무서운 거 질색인데
시시 콜콜
무조건 항복
커다란 꿀밤 나무 밑에서
노력상
하이야... 다들 자기 강아지는 사람 말도 알아듣는다더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크리스마스 일기예보
이 순간 내가 간절히 바라는 기적 하나,
너에게 눈을 맞추고 얘기할 수 있었으면...
메리크리스마스 라고...
달라질 건 없어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고 해서,
특별하게 달라질건 없다는 얘기죠.
그냥 눈 오는 날이 우연히 크리스마스 인 것 뿐 이잔하요.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는 길에
차가 조금 더 밀릴 테고,
몇 번이나 본 '나 홀로 집에2'를 한 번 더 보는 동안,
그래요 어찌됐건,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좀 나겠네요.
다 알면서도 오늘 온종일
인터넷으로 날씨를 검색하고 있어요.
12월 24일에 눈이 오는지 어떤지...
기상청이며 각종 포털사이트 까지 죄다 검색해봅니다.
어디에도 눈이 온다는 얘기는 없어요.
올해도 크리스마스엔 눈이 오지 않으려나 봐요.
일기예보라는 게 좀처럼 안 맞다가도
이런 건 족집게처럼 잘 맞추니 신기하죠?
그래요, 어쩌면 기적 같은 일이죠.
그 수많은 날 중 크리스마스에 눈을 볼 수 있다는 건.
그 수많은 사람들 중
우연히 그녀를 만나게 되는 것 만큼이나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 것도 아니고,
혹시 우연히 만난다 해도 그저 눈인사쯤 나누고 스쳐갈 텐데
이렇게 기대하게 되는 거 외로운 탓이겠죠?
산타클로스도 도와주지 못할 되지도 않을 상상인데...
그래도 괜찮아요.
크리스마스잖아요.
크리스마스엔 원래 뭔가 기대하는 거잖아요.
착한일 많이 한 아이처럼.
크리스마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