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홈메이드 라이프

홈메이드 라이프

(행복한 삶은 맛있는 한 그릇에서 시작된다)

몰리 와이젠버그 (지은이), 박찬원 (옮긴이)
  |  
앨리스
2013-09-02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홈메이드 라이프

책 정보

· 제목 : 홈메이드 라이프 (행복한 삶은 맛있는 한 그릇에서 시작된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1961455
· 쪽수 : 408쪽

책 소개

「런던타임스」 선정 최고의 음식 블로그로 꼽힌 '오랑제트'의 운영자 몰리 와이젠버그가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을 묶어 출간한 책으로, 몰리 가족의 음식과 삶에 얽힌 잔잔하고도 맛있는 에세이이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이 책에 있는 레시피를 이용하는 방법

시작
우리 가족의 제빵사
차분해질 필요가 있을 때
혼돈의 10년
측정 불가능한 과학
초콜릿이 들어가면 다 맛있다
다크호스
일곱 형제
라 불 미슈
이상한 성년식
하드볼 단계
크리스마스 쿠키 연대기
모든 것에 대한 정답
그렇게도 장려한
프랑스의 맛
다른 세계들이 만나 이뤄내는 가장 최상의 것
가장 중요한 점들
낙원
일요일 아침 9시
이탈리아 동굴 달걀
반점
네가 무엇을 사랑하든, 너는 너
변화의 여름
거의 완벽
함께 나누겠다는 약속
크림을 올리면
행복
첫걸음마
들꽃처럼
달콤한 그리움
덜거덕덜거덕
보너스 포인트
채식주의자만 오세요
특별한 게임
다이아몬드
메이플 시럽 제당소
변화
마음 좋은 아낙네
훨씬 더 좋다
대단한 일
정지 화면
피클 공장
아주 쉽다
나는 사랑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배웠다
마음을 사로잡는 케이크

옮긴이의 말
레시피 찾아보기

저자소개

몰리 와이젠버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인기 요리 블로그 오랑제트의 운영자. 부엌에서 나고 자랐다는 말이 어울릴 만큼 몰리의 삶은 늘 부엌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집 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험적인 요리를 선보인 아버지와 정확한 계량만이 요리의 기본이라 생각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요리만이 자신의 길이라 굳게 믿으며 자랐다. 당연한 수순처럼 음식점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요리사가 있는 주방에서는 정작 음식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치명적 오류를 깨닫고 학업에 복귀, 문화인류학과 생물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혈관을 타고 흐르는 초콜릿과 디저트의 향을 잊지 못한 그녀는 2004년, 자신의 추억과 함께한 음식을 주제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달콤한 레시피가 담긴 몰리의 블로그는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인기 블로그가 되었고, 점차 그녀의 모든 것이 되었다. 그녀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무럭무럭 자라난 ‘오랑제트’는 『런던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음식 블로그’로 꼽히기도 했다. 자신의 글과 레시피에 반해 찾아온 남자와 달달한 연애 끝에 결혼한 그녀는 남편 브랜던, 딸 준, 두 마리 개와 함께 시애틀에 살고 있다. 현재 남편과 함께 들랑시, 에식스라는 이름의 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그녀는 오늘도 열심히 맛있는 글을 쓰고 있다. orangette.blogspot.com
펼치기
박찬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어둠의 미술』(2023, 미술문화), 『여기, 아르테미시아』(2022, 아트북스), 『나의 절친』(2021, 아트북스),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2020, 아트북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 내가 부엌으로 들어갈 때 난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우리는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식탁과 우리가 지금껏 먹었던 모든 식사와 함께 부엌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음식은 절대 그냥 음식이 아니다. 음식은 다른 무언가에,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었고,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에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길이다. _8~9쪽, 「글을 시작하며」에서


우리 아버지는 아침마다 잠에서 깨며 그날 하루를 열망했다. 아버지 얼굴에 그것이 나타났다. 아버지는 식탁 끝에 앉아 큰 소리로 웃곤 했는데, 너무 심하게 웃은 나머지 그 둥근 얼굴이 잘 익은 수박처럼 쩍 벌어질 것 같았고, 그 안의 포만감이 수박씨처럼 까맣게 빛나곤 했었다. 하도 크게 웃어 목이 메곤 했었고, 그러다 손수건을 꺼내 입을 닦곤 했다. 아버지는 자신이 가진 것을 알았고 그것을 사랑했다. 아버지는 내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었다. 우리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그러나 나는 아버지의 감자 샐러드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 다른 모든 것이 실패할 때, 그 감자 샐러드가 바로 시작이다. _23쪽, 「시작」에서


내가 어렵게 터득한 이 프렌치토스트의 비밀은 기름을 아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칼로리 걱정을 할 때가 아니다. 기름병을 거꾸로 들고 부어야 한다. 한 번 찔끔 붓는 걸로는 부족하다. 프렌치토스트 레시피들을 보면 한두 큰술만 넣으라고 하는데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 뜨겁게 부글부글 거품이 일게 하지 않고 어떻게 맛있고 바삭바삭한 크러스트를 만들 수 있단 말인가? 불가능하다. 이 문제는 따지지 마라. _54쪽, 「측정 불가능한 과학」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