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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펭귄이란

우리에게 펭귄이란

류재향 (지은이), 김성라 (그림)
위즈덤하우스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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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펭귄이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에게 펭귄이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2471304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2-09-10

책 소개

별일 없이 잘 지내는 것 같지만 마음 한 구석은 조금 쓸쓸할지도 모르는 어린이에게 이 책은 든든한 동료다. 어린이끼리는 무엇이든 툭툭 털어놓아도 괜찮고, 읽고 있으면 용기가 생긴다. 성장의 체온이 같은 사람을 만나는 기쁨을 알려 주는 다섯 편의 단편을 담았다.

목차

우리에게 펭귄이란
고양이를 안아 보자
아람이의 편지
달팽이가 간다
네모에게
작가의 말

저자소개

류재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국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이야기 안팎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환대하는 작가이고자 노력하며 동화를 쓰고 그림책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우리에게 펭귄이란』 『욕 좀 하는 이유나』 1, 2 등이 있으며 제13회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 『나의 개 보드리』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미안해 북극고래야』 『하늘에 별이 된 곰』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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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라 (그림)    정보 더보기
하늘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제 마음에도 웃음과 씩씩함이 데구루루 찾아왔습니다. 그림과 글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 그림책을 짓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합니다. 그림책 『고사리 가방』 『귤 사람』 『여름의 루돌프』, 에세이 『쓸쓸했다가 귀여웠다가』를 짓고, 동화 『오늘부터 배프! 베프!』 『우리에게 펭귄이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instagram@seong_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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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의 말에 이모와 삼촌이 번갈아 대꾸했어요. “적당히 둘러대. 남극에 가면 꼬마 인간은 다 얼어 죽는다고.” “특수 요원들이 힘을 합쳐서, 펭귄을 몽땅 다 구해 줬다고 해.” 나는 더 이상 듣고만 있을 수 없었어요. 엄마 품에 고개를 파묻은 채 말했어요. “적당히 꾸며 내면요, 우리가 다 믿을 것 같아요?” “뭐?” 엄마는 고개를 숙여 내 얼굴을 들여다봤어요. “그냥 남극에 보내 주면 안 돼요? 그러고 기다려 주면 안 돼요?” 흘긋 보니 엄마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는 표정이었어요. 어른들과 눈짓을 주고받으면서요. 나는 고개를 들고 한결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떠났다가 꼭 돌아오기로 약속했단 말이야. 용민이는.” 아무도 말이 없었어요. 나는 나중에 기회를 봐서, 직접 동생을 데리고 남극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호준이는 고양이를 안아 들었다. 누나가 머뭇거리더니 그네에 앉은 채로 가까이 다가와 고양이 등에 가만히 손을 댔다. “따뜻하다.” “응. 참 부드럽지. 이렇게 순하고.” 호준이는 고양이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자 고양이가 자신의 이마를 호준이 코에 갖다 댔다. “내가 원하는 건, 이런 게 다야.” 호준이 말에 누나는 잠시 동안 호준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결심한 듯 말했다. “나도 안아 보자.”


‘혹시…… 언니일까?’ 아니겠지. 멀리 다른 도시에 사는 아영 언니가 연락도 없이 굳이 여기까지 찾아왔을 리는 없을 것 같다. 그럼 엄마일까? ‘아냐. 그럴 리 없어.’ 엄마는 멀리서 아람이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아람이가 훌륭하게 자라면 그때 편하게 연락하겠다고 했다. 아빠도 그때가 되면 아람이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아람이는 훌륭하게 자라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지금 이해하고 싶은데, 지금 이해가 안 되는데, 그럼 자기를 더 열심히 이해시켜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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