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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2473254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상권
1. 맥스, 모험담을 기록하다
2. 난파선 사이로 돌파하라
3. 대장장이 크룬스머글
4. 증기 기관차를 타고 떠나다
5. 옥토프로자멍거스의 거미줄
6. 펭귄 호루라기를 만들 수 있을까?
7. 벌집여왕, 미래를 말해 주다
8. 외뿔 푸즈왐핏, 과거로 가는 문을 열다
하권
1. 내 이름은 브랙스
2. 몬스터윈의 악몽
3. 시간이 얼마 없다
4. 우리에 갇힌 괴물
5. 미네르바의 제안
6. 모든 악의 뿌리
7. 채소들의 사투
8. 푸거스의 해독제
9. 스와글러 뇌수의 함정
리뷰
책속에서
그때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밤하늘을 갈랐다.
인정하긴 싫지만 심장이 발끝까지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그것은 미네르바 누나의 목소리였기 때문이다.
누나가 사라졌다.
우리는 언덕 뒤편으로 뛰어갔지만 누나가 보이지 않았다. 누나가 눈송이처럼 사라져 버렸다.
“여기서 무언가와 실랑이를 벌였어.”
- 4. 증기기관차를 타고 떠나다 / 상권
나는 그림을 보면서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거대하고 무거운 발이 한 쌍 이상, 그리고 좀 더 작은 발들…….
그림 속의 몬스터는 거미와 모직 코트와 실버백 고릴라를 섞어 놓은 것 같았다. 열 개의 곤충 눈과 여덟 개의 팔과 서리를 내뿜는 큰 입을 가지고 있었다.
“이건 옥토프로자멍거스야.”
나는 나지막이 말했다. 이 지방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는 커다랗고 못생긴 몬스터다.
“그렇다면…….
데빌스톤이 음흉스럽게 싱긋 웃으며 말했다.
“어디로 갔는지 알 것 같아.”
- 4. 증기기관차를 타고 떠나다 / 상권
벌집여왕은 수정 구슬 위쪽으로 기어 올라와 잉젝타 마담의 손바닥 바로 밑에서 윙윙거렸다. 소리가 너무 커서 오두막 전체가 울렸다. 그 소리는 한여름 나무 위에서 나는 매미 소리처럼 유쾌하지 않았다. 대신 최면을 거는 듯 졸음이 쏟아지게 만들었다.
“몰리 맥피어리스……. 네 인생은 이상해. 그리고 점점 더 이상해지는구나. 해독제를 찾으려면 북쪽으로 가서 다시 동쪽으로 가라. 거기 과거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다. 그것을 지키는 것은…….”
잉젝타 마담은 앞으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수가미어! 수가미어를 찾아라.”
- 7. 벌집여왕, 미래를 말해 주다 / 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