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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88962530339
· 쪽수 : 96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는개 속에는 무지개가 산다
는개 속에는 무지개가 산다 _ 13 나이테에 감긴 노을 _ 14 눈잠과 귀잠 _ 16
대나무 새순 _ 19 전나무 비탈에 서다 _ 20 댓돌 _ 21 구석 _ 22
들꽃은 앉아서 보아요 _ 24 노을을 훔치고 싶다 _ 26 고추 꼭지 _ 28
깻단을 세우며 _ 29
제2부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_ 32 함께 산다 _ 35 감나무를 보면 _ 36 아버지의 등 _ 38
반딧불이 _ 40 어미 소의 울음 _ 42 불을 지피며 _ 44 고구마 캐기 _ 46
사과나무는 하늘로 뻗고 싶다 _ 47 할아버지의 오줌 _ 48 하늘에 걸어놓은 간식 _ 50
제3부 초록을 거두어 가고 있네
초록을 거두어 가고 있네 _ 54 바람 부는 날 _ 57 별과 산수유 열매 _ 59
뛰쳐나오는 빛들 _ 60 산머루 _ 62 접시꽃 통신 _ 63 마음을 꼭 닫은 연못 _ 64
하늘 길 _ 67 산의 상처 _ 68 누가 뿌렸나 _ 70 콩싹 _ 72
제4부 하늘에 풍선 놓기
하늘에 풍선 놓기 _ 76 진공청소기 _ 78 비밀번호 _ 80 도막 난 시간 _ 82
피자와 우리 아빠 _ 84 사이좋게 _ 86 살구나무 심기 _ 88
수수깡 안경을 쓴 아빠 _ 89 함박눈 _ 90 이팝나무 꽃 _ 92
제5부 햇빛 꺾기
햇빛 꺾기 _ 96 탱자꽃 _ 97 냉이와 꽃다지 _ 98 고욤나무와 감나무 _ 101
나도 네 이름 모르잖아 _ 102 짹짹짹 쪽쪽쪽 _ 105 모델 _ 106
옹달샘 _ 107 요강 _ 108 노랗고 예쁜 가방만 보면 _ 109 꽃탑 _ 110
책속에서
내가 생활하는 이곳 산골은 온갖 풀과 나무, 꽃과 벌레들, 그리고 물과 바람, 햇빛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곳입니다. 나는 이곳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서 이들과 함께 얘기도 나누고, 때로는 아픔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수록된 동시들은 그 상상력을 갈고 다듬어 빚어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한 편, 한 편마다 눈여겨보고 귀 기울이면 내가 나누고 있는 풀과 나무, 꽃과 벌레들, 그리고 물과 바람, 햇빛 등의 얘기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동시집이 여러분들을 아름답고 놀라운 시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머리글> 중에서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엄마도, 선생님도
내가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디를 가도
의자가 내 엉덩이에
달라붙어 있는 것 같다
나는 내 몸에서
의자를 떼어내고 싶다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본문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