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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하청호 동시집)

하청호 (지은이), 석난희 (그림)
  |  
연인(연인M&B)
2009-09-2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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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책 정보

· 제목 :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하청호 동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88962530339
· 쪽수 : 96쪽

책 소개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수상작가의 동시집. 이 책에는 산골의 온갖 풀과 나무, 꽃과 벌레들, 그리고 물과 바람, 햇빛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다. 지은이는 그들과 함께 얘기도 나누고, 때로는 아픔을 함께하기도 한다.

목차

제1부 는개 속에는 무지개가 산다
는개 속에는 무지개가 산다 _ 13 나이테에 감긴 노을 _ 14 눈잠과 귀잠 _ 16
대나무 새순 _ 19 전나무 비탈에 서다 _ 20 댓돌 _ 21 구석 _ 22
들꽃은 앉아서 보아요 _ 24 노을을 훔치고 싶다 _ 26 고추 꼭지 _ 28
깻단을 세우며 _ 29

제2부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_ 32 함께 산다 _ 35 감나무를 보면 _ 36 아버지의 등 _ 38
반딧불이 _ 40 어미 소의 울음 _ 42 불을 지피며 _ 44 고구마 캐기 _ 46
사과나무는 하늘로 뻗고 싶다 _ 47 할아버지의 오줌 _ 48 하늘에 걸어놓은 간식 _ 50

제3부 초록을 거두어 가고 있네
초록을 거두어 가고 있네 _ 54 바람 부는 날 _ 57 별과 산수유 열매 _ 59
뛰쳐나오는 빛들 _ 60 산머루 _ 62 접시꽃 통신 _ 63 마음을 꼭 닫은 연못 _ 64
하늘 길 _ 67 산의 상처 _ 68 누가 뿌렸나 _ 70 콩싹 _ 72

제4부 하늘에 풍선 놓기
하늘에 풍선 놓기 _ 76 진공청소기 _ 78 비밀번호 _ 80 도막 난 시간 _ 82
피자와 우리 아빠 _ 84 사이좋게 _ 86 살구나무 심기 _ 88
수수깡 안경을 쓴 아빠 _ 89 함박눈 _ 90 이팝나무 꽃 _ 92

제5부 햇빛 꺾기
햇빛 꺾기 _ 96 탱자꽃 _ 97 냉이와 꽃다지 _ 98 고욤나무와 감나무 _ 101
나도 네 이름 모르잖아 _ 102 짹짹짹 쪽쪽쪽 _ 105 모델 _ 106
옹달샘 _ 107 요강 _ 108 노랗고 예쁜 가방만 보면 _ 109 꽃탑 _ 110

저자소개

하청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습니다. 1972년 『매일신문』 『동아일보』 동시 당선 및 『현대시학』 시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동시집 『빛과 잠』 『잡초 뽑기』 『무릎학교』 『말을 헹구다』 『나에게 우체국 하나 있네』 등을 발간하였으며,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현재는 대구문학관 관장,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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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난희 (그림)    정보 더보기
2007년 한국관광공사 광고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동시집으로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사이사이 동시』 등이 있으며, 윤선생 영어교실, 중앙교육 과학놀이, 창의교육 유아교재, 튼튼영어 저학년 문제집, 능률초등영한사전, 키움출판사 한자공부 등에서 많은 그림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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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생활하는 이곳 산골은 온갖 풀과 나무, 꽃과 벌레들, 그리고 물과 바람, 햇빛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곳입니다. 나는 이곳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서 이들과 함께 얘기도 나누고, 때로는 아픔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수록된 동시들은 그 상상력을 갈고 다듬어 빚어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한 편, 한 편마다 눈여겨보고 귀 기울이면 내가 나누고 있는 풀과 나무, 꽃과 벌레들, 그리고 물과 바람, 햇빛 등의 얘기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동시집이 여러분들을 아름답고 놀라운 시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머리글> 중에서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엄마도, 선생님도
내가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어디를 가도
의자가 내 엉덩이에
달라붙어 있는 것 같다

나는 내 몸에서
의자를 떼어내고 싶다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본문 <의자를 보면 서고 싶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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