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2531053
· 쪽수 : 223쪽
책 소개
목차
1. 난향을 음미하며
향기 보시 _ 15
갈잎 소리 _ 17
회화나무 _ 18
난향을 음미하며 _ 21
네 이름은? _ 25
산새들이 떠났다 _ 29
숲이 부른다 _ 32
오솔길을 걸으며 _ 35
황홀경 _ 38
곤파스가 남기고 간 자리 _ 40
드라세나 와네키 _ 43
아름다운 우리 강산 _ 46
2. 소나기 마을
닮고 싶은 사람 _ 53
샤덴프로이데 _ 55
백탑파 서생들 _ 56
창대와 장복이 _ 61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_ 70
의문이 풀리다 _ 74
길상사에서 만난 법정 스님 _ 78
뇌에게 말 걸기 _ 83
소나기 마을 _ 87
수덕사 _ 91
『9988 건강강좌』 _ 95
3. 복 많이 받아라
복 있는 말 _ 101
고부(姑婦) 3대 _ 103
특별한 사람 _ 105
개도 웃는다 _ 106
게으른 방 _ 109
니가 어찌 자두냐 _ 112
방문이 그쪽으로 난 까닭은 _ 115
품앗이 _ 118
복 많이 받아라 _ 121
슬픔의 크기 _ 124
사부곡(思父曲) _ 129
4. 자유의 날개를 달고
가을이 되면 _ 135
만추(晩秋) _ 137
부모와 학부모 _ 138
오해와 진실 _ 141
자유의 날개를 달고 _ 145
후각의 고마움 _ 160
아버지의 흔적 _ 163
배추 줍기 _ 166
인생의 동반자 _ 170
이젠 벗어나고 싶다 _ 175
성장통 _ 179
5. 편지를 태우며
소꿉친구 _ 185
홍단풍 _ 187
추억 _ 189
편지를 태우며 _ 190
그 남자가 망가지고 있다 _ 194
가장 진실하고 정직한 그 _ 199
길상사의 옛 주인 _ 202
36년 만에 _ 206
소문의 진실 _ 209
욕 문화 _ 213
인연(因緣) _ 216
그 입장에 처하고 보니 _ 221
저자소개
책속에서
처음엔 그 말조차 부담스럽더니 언제인가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하도 많이 들으니 이젠 내게까지 전염되어 만나는 이들에게 어깨를 두드려 주며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을 후렴처럼 한다. 그 말을 듣고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 말로 인해 복을 많이 받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들 한다. 누구에게든 고맙다는 표현을 ‘복 많이 받으라.’고 해 보라. 껄끄러웠던 관계가 풀리고 어려움에 처하거나 절망 속에 빠진 사람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더불어 행복해진다. ‘복 많이 받으라.’고 말할 때 자기최면이 되어 이미 나에게도 복이 들어온 기분이 든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 되는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이 나의 기도가 되고, 닉네임이 되었다. 친정어머니에게 받은 축복의 메시지처럼 만사가 형통하여 소망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져 부모 형제의 등대가 되고, 이웃에게는 행복을 전하는 행복의 전도사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