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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하나의 별이 되고 싶다

나는 또 하나의 별이 되고 싶다

(어두운 밤일수록 더욱 빛날 당신에게)

이종옥 (지은이)
위더북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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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하나의 별이 되고 싶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또 하나의 별이 되고 싶다 (어두운 밤일수록 더욱 빛날 당신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07694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6-05-13

책 소개

50년 전 김형석 교수에게 성경 공부를 배운 계기로 약 20년 동안 김형석 교수의 조력자로 섬기고 있는 이종옥 작가의 가슴 울리는 산문집이다.
107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와 오랜 만남, 20년 조력
수필가 이종옥 선생의 별빛 같은 이야기

폭풍 속 마라톤 같은 삶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뜨거운 기록
어두운 밤을 지나는 당신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

50년 전 김형석 교수에게 성경 공부를 배운 계기로 약 20년 동안 김형석 교수의 조력자로 섬기고 있는 이종옥 작가의 가슴 울리는 산문집이다.

107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추천사에서 저자의 삶을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고 믿음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길"이라 말하며, 막막한 세상 속에서 길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이 소중한 빛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 책은 서른 초반, 청렴한 공직자였던 남편을 떠나보낸 뒤 홀로 세 남매를 키우며 마주해야 했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신앙의 끈을 놓지 않고 '누군가의 어둔 밤을 비추는 작은 별'이 되고자 했던 여정을 담았다. 60세에 사회복지학 석사에 도전하고, 어릴 적 꿈을 이뤄 수필가로 등단하기까지 멈추지 않았던 성장의 기록은 읽는 이에게 용기를 준다.

또한 생명의전화 상담원과 한국 최초의 여성 노숙인 쉼터 원장으로 살며 마주했던 수많은 이들의 아픔은 저자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라는 진리를 현장에서 묵묵히 실천해 낸 그의 발자취는 '가장 어두운 밤에도 결코 꺼지지 않는 별빛'이 되어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희망의 빛을 다시금 일깨운다.

목차

추천의 글_김형석
작가의 말

제1부 마음에 처음 불이 켜지던 날들
- 삶은 그렇게, 조용히 나를 불렀다

몽당연필과 석양
삶의 들녘에서
나는 다시 꿈꾼다
저 하늘의 뭇별이 다 떨어질 때까지
굽이진 세월을 지나 영원의 바다로
차마, 이 말은 못 하겠습니다
다시 찾은 나의 길
사랑은 인내하도록
마지막 손을 놓던 날

제2부 그 뒷모습을 따라 걷는 길
- 백 년의 지혜, 그 곁을 지키며 배운 인생의 결

생활 단상 - 김형석 교수님을 다시 뵙던 날
고향으로 가는 길 - 김형석 교수의 자전적 에세이
첫눈 내리던 날 - 백 년을 살아 보니
산책길 단상
벼쭉정이가 새싹을 틔우고 있다
꽃들이 춤추는 봄날에
작은 초가집 - 책 한 권 내고 싶은 마음
염원 - 2010년의 문턱에서
영원을 향한 영혼의 길
그리움은 나이를 묻지 않는다
인성에서 사랑까지

제3부 돌아갈 수 없는 자리에서
- 부모와 고향, 마음의 뿌리를 향하여

세월이 그곳까지 와 있었다
침묵으로 사랑한 사람들
어머님이 되오심은
간밤 꿈에 스쳐 간 바람결
사랑으로 상쇄된 빚
말이 그립다, 말을 할까
고향 들녘에서 들려오는 푸르른 바람 소리
그때의 작은 꿈은 어디쯤 와 있을까

제4부 낮은 곳으로 흐르는 생명의 노래
- 아픈 가슴마다 빛을 심다

지금 잘 살고 있나요
나 작은 도구 되어
어려움의 순간에
생명의 빛
어느 날의 음성
독백
사명으로 불렸던 자리에서

제5부 별은 지고도 남아 빛난다
- 그리움 이후, 삶을 보내는 법

윤슬의 나이 80
5평 1홉 2작에서의 인생 이야기
별똥별
양지꽃의 역사 이야기
신라의 언어를 지켜 온 사랑
아름다운 인생이었노라
별이 다시 떠오를 때
너무 애쓰지 마라
꽃비 소리 들리는 철학자의 길
말씀의 땅에서 다시 시작된 순례

저자소개

이종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8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한국 생명의전화에서 50년 가까이 상담 봉사로 헌신해 왔다. 또한 1978년부터 김형석 교수에게 성경 공부를 배운 계기로 약 20년 동안 김형석 교수의 조력자로 섬기고 있다. 2004년 생명사랑 봉사대상을, 2021년에는 5,500시간 상담봉사상을 수상하며 소외된 이웃의 곁을 지켰다. 한국 생명의전화 이사 및 서울지부 운영이사와 한국 최초의 여성 노숙인 재활 쉼터인 아가페의집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아가페복지 이사장으로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생명의 노래를 실천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 공로로 1994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백범 봉사상(2021)과 사회공헌상(2023)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수필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젊은 날 남편을 떠나보내고 세 남매를 홀로 키우며, 삶의 모진 풍랑을 온몸으로 통과해온 저자의 깊은 고백이다. 벼랑 끝 같은 상실의 고통을 숭고한 봉사와 배움, 그리고 글쓰기로 승화시킨 여정은 캄캄한 세상 속에서 길을 찾는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준다. 막막한 현실에 흔들리는 이들에게는 뜨거운 공감을,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는 어두운 밤에도 별은 다시 떠오른다는 용기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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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석 같은 지아비가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 빠져나가듯이 생명은 그렇게 영원을 향해 갔는데, 잔인한 것 같지만 그래도 생명 있는 우리는 먹고살아야 했다. 내가 살고 있는 길 위에는 슬픔과 서러움만 항상 있는 것은 물론 아니었다. 거기에는 기쁨도 성취감도 공존하고 있었다. 그러함에도 슬픔은 나를 짓누르고 그리움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날들이 더 많았다. 지아비 앗아 가지 않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무엇이냐고 하나님 향해 항변도 하였으나, 살면서 느낀 것은 큰 지혜는 아니어도 아름답고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행로에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신앙이 밧줄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살아온 세월이 하나님 은총의 섭리임을 이제야 깨달았다.


나는 오늘도 조용히 울었다. 슬픔의 눈물, 서러움의 눈물, 감사의 눈물, 기다림의 눈물이 구분되지 않은 채 함께 흘러내렸다. 그 눈물은 다시 살아가기 위한 나의 다짐이었다. 이제야 깨닫는다. 상실은 나를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져 세상과 다시 마주 서게 한 힘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고통은 때로 희망으로 다가와 영혼이 하늘을 향해 가는 길목에 서 있었다. 어느새 겨울 하늘 어딘가에서 아주 작은 별빛 하나가 다시 깜박이기 시작했다. 그 별은 아마도 내가 다시 살아가야 할 희망의 빛일 것이다.


2018년 11월 24일 그날의 폭설은 잊을 수 없다. 양구 인문대학 종강 강연도 있지만, 김형석 교수님이 출연하시는 〈인간극장〉 5부작 "백 년을 살아보니" 영상 촬영을 하며 가는 길이기도 했다. 조수석에는 조 피디가, 뒷좌석에는 김형석 교수님과 천호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만난 주 선생이 동승하였다. 옆에 타고 있던 조 피디가 안타까웠던지 "제가 운전할까요?" 한다.
예상보다 눈발이 거세게 들이밀면서 달리는 자동차 앞 차창을 가로막는다. 고속도로에 들어가니 나무들이 눈꽃 핀 모습으로 온통 하얀 도로 위에 같이 서 있는 듯 풍경이 장관이다. 폭설을 뚫고 가고 있는 자동차 바퀴가 휙휙 대면서 바닥을 겉돌고 있다. 내 인생에서도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세월도 딛고 살아왔는데, 들이치는 눈보라로 가야 할 길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넘고 가야 할 길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넘고 가는 길을 택한다.
<인간극장> "백 년을 살아보니" 영상이 나가고 눈길에 사고가 나지 않을까, 시청자들이 마음 졸였다고 한다. 어느 시청자는 눈보라 속에서 운전해 내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도 하였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내가 믿는 하나님을 통하여 삶의 가치를 찾고 보람 있는 인생을 만들어 가겠다는 사명감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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