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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62531879
· 쪽수 : 231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4
나는 타인이다 <토탈 이클립스> 13
피그말리온 효과 <프리티 우먼> 23
인류의 가장 오래된 사회미학 <관상> 31
사랑, 그 아픈 주술 <안나 카레니나> 41
욕망이라는 이름의 <은교> 51
남자 백조, 피어오르다 <백조의 호수> 61
죽지 않을 것이면 살지도 않았다 <레 미제라블> 71
삶의 마지막 순간에 오는 것들 <아무르> 81
지난겨울의 선택 <댄싱 퀸> 91
희망, 그 포기할 수 없는 가치 <마이 웨이> 103
바흐의 음악으로 비로소 완성된 사랑 <인간중독> 115
호모헌드레드 시대의 사랑법 <어바웃 타임> 125
나와 함께 노래할래요? <비긴 어게인> 135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반 고흐, 위대한 유산> 144
고통은 지나가도 아름다움은 영원하다 <르누아르> 158
강간의 심리적 결정론 <도가니> 168
흰 나방이 날갯짓할 때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177
장밋빛 인생 <라 비 앙 로즈> 189
세기의 팜므파탈 <페드라> 196
당신을 잃느니 반쪽이라도 갖겠소 <글루미 썬데이> 205
자궁 속의 물고기 <히스테리아> 214
고통과 지복의 만돌라 <티벳에서의 7년> 222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영화 <토탈 이클립스>의 로즈버드는 프랑스를 뒤흔들어 놓은 19세기 동성애다. 아니예츠카 홀란드라는 여성 감독에 의해 제작된 이 작품은 상징주의 3대 시인 중 두 명인 아르튀르 랭보(Arthur Rimbaud, 1854~1892)와 폴 베를렌느(Paul Veraine, 1844~1896)의 뒤엉켜진 사랑과 시 세계를 조명한다. 실존 인물 16세의 랭보와 27세의 베를렌느가 나르시즘과 에고로 만난 첫 화면은 베를렌느의 자유연상작용 속 기차에서 내리는 랭보로부터 출발한다.
1871년 8월 랭보는 파리의 성공한 시인 베를렌느에게 자신의 시 <취한 배>를 비롯한 8편을 보낸다. 랭보 시에 경탄한 베를렌느는 즉시 초청한다.
“위대한 영혼 내게 오소서, 이는 운명의 부르심이니.”
랭보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충동적인 천재였다. 시의 창작열이 식어 가던 베를렌느에게 그 이상의 매력적인 존재는 없었다.
_나는 타인이다 <토탈 이클립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