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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2535839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5
1 삶 도두보기
조약돌 16
다리의 다리 17
꿈에게 18
리듬을 타고 20
사물놀이 21
신호 대기 22
죄를 사하사 23
그림자 절제 수술 24
낙상 26
은악양선 27
내 팔자야 28
물구나무서기 29
오늘도 웃자 30
결 1 31
척하며 체하며 32
울산바위 33
삶의 고개 34
봄날이 가면 35
기도는 Speaking이 아니라 Listening 36
2 꽃 여겨보기
불두화 38
큰개불알꽃 39
산수유 40
자목련 41
개나리 42
천사의 나팔꽃 43
옥잠화 44
아기 민들레 45
우리 집 모란 46
덩굴손 47
무관심 난 48
망태버섯 50
병아리꽃나무 51
눈엽 52
그래서 모란 53
춘설 난분분 54
꽃무덤 55
봄꽃 궁전 56
잠자는 장미 58
3 사랑 톺아보기
첫사랑 그대 60
진정 정말 참말 사랑 62
바람 1 64
바람 2 66
양파 67
굄의 모순 68
강변 찻집 70
후각적 사랑 72
아궁이 앞에서 73
처용 처의 독백 74
살며시 슬며시 76
가슴 가슴 가슴 77
찔레꽃 78
매미 사랑 79
이제 기댈 것이 있다면 80
4 세상 흘겨보기
대나무 감성 84
바다가 얼어도 86
DMZ 87
마천루와 예배당 88
폭염 89
폭설 90
새벽 고속도로 92
일요일에만 93
풀숲 안팎 94
그물 95
구멍 내기 96
지하철에서 98
동포 여러분 100
막말 망발 101
내 편 네 편 102
취성암 103
네 수준 104
갈대의 독백 105
추상적 추상 106
다시 붓 잡고 107
상생 108
태평성대 109
5 자연 돌라보기
달팽이처럼 112
분재 114
매 맞는 숯내 115
봄 116
전지 작업 117
갈대와 억새 118
플라타너스 낙엽 120
낙엽 되고 돌이 되어 121
낙조 122
서낭바위 124
국사봉 해넘이 125
지렁이의 주검 126
범벅 개펄 128
삶의 바다 129
황해에 발목 잡혀 130
남도한정식 131
달 132
소요산의 소요 133
눈은 내리는데 134
6 내 속 들여다보기
내 마음의 서랍 136
나 혼자 있을 때 138
내 가슴의 구름 140
시조 입문 142
이럴 수밖에 없습니다 143
청출어람 144
물 좀 주세요 145
땅 파먹기 146
돌 같은 사람 147
구멍 1 148
구멍 2 149
연잎 물방울 150
7 주위 휘돌아보기
막차 152
수직 주름살 153
회일익조 154
내 담 네 담 155
별생각 없이 156
어떤 시화전 157
77년 7개월 158
초하루 해맞이 160
새벽 느낌 162
등배운동 163
돌담 164
검진 결과 165
젊음의 무지개 166
버려진 무덤 168
잘 가시게 친구여 169
8 스스로 티보기
발바닥 인사 172
사용 절도 177
총각 선생님 181
아버지의 그림자 184
노 페인 노 게인 188
거울을 닦으며 191
집행 유예 196
관중석에서 200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가는 204
잃어버린 꾸중을 찾아서 206
듣게 하소서 210
눈맞춤의 신비 216
이름 그대로 220
2학년 7반 225
지역구도 없는 놈 229
해마다 유월 육일이면 233
앞집 스승 뒷집 제자 235
자네들이 나의 산과 강 246
들숨 날숨 250
한글날 손주들에게 256
9 훈수 두기
미끄럼 타던 갈비 262
이름을 남기고 싶거든 270
법 밑에서 법 모른다 273
거짓말 공화국 277
칭찬의 고품격 문화 284
‘친절’이 개혁의 열쇠 292
가장 행복한 사람 298
욕설과 상소리의 심리 304
떳떳한 상 마땅한 벌 311
사라져 가는 예의 315
마음을 열어야 생각이 바뀐다 321
9패 332
한 송이 무궁화를 피우려면 337
법화산에 서린 기운 349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동안 훈수꾼 노릇을 해 온 것 같습니다.
허점투성이인 제가
반백 년도 넘게 남을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어설프게 훈수를 두었지만
몇몇 수는 그럴 듯한 것도 있었습니다.
여기 그 흔적을 남겨 봅니다.
_<머리말> 전문
목놓아 떼를 써야
맺어질 사랑인가
폭염 속 애걸복걸
시한부 밀월이면
떼지어 가을 알리니
아우성도 참으리.
-시 <매미 사랑> 전문
1910년대 즈음에 한글학자들이 훈민정음을 ‘한글’이라고 불렀으니… ‘한글’이란 말의 뜻이 궁금하지? ‘한’자가 앞에 붙는 말 생각해 볼까?
한민족, 한겨레… ‘한국, 우리나라’
한길, 한바탕… ‘큰’
한학교, 한집안… ‘같은’
한가지, 한 사람… ‘하나, 유일한’
한복판, 한가운데… ‘바른, 正’
한아름, 한사발… ‘가득하다’
그러니까 한글은 가장 큰(위대한) 글자, 우리 겨레의 글자, 오직 하나뿐인 글자, 바른 글자, 결함이 없는 원만한(가득찬) 글자… 이런 뜻을 품고 있단다.
-산문 <한글날 손주들에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