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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탁류

채만식 (지은이), 김상선
(주)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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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탁류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2590449
· 쪽수 : 543쪽
· 출판일 : 2006-04-25

책 소개

하서명작선 시리즈 2권. 채만식의 대표작으로, 탁류에 희생된 초봉을 주인공으로 한 여인의 수난사를 그리고 있다. 일제치하라는 우리 역사의 좌절과 암울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작품으로서, 1930년대 사회의 부정적 모습을 풍자와 냉소를 통해 고발하고 있다.

목차

인간 기념물
생활 제일과
신판 흥보전
생애는 방안지라!
아씨 행장기
조그마한 사업
천냥만냥
외나무다리에서
행화의 변
태풍
대피선
만만한 자의 성명은
흘렸던 씨앗
슬픈 곡예사
식욕의 방법론
탄력 있는 아침
노동 훈련 일기
외보살 내야차
서곡

작가와 작품 세계

저자소개

채만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는 백릉이며,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서당에서 한문을 익혔으며 1914년 임피보통학교(臨陂普通學校)를 졸업하고, 1918년 경성에 있는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다. 재학중에 집안 어른들의 권고로 결혼했으나 행복하지 못했다.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일본 와세다 대학(早稻田大學) 부속 제1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하지만 이듬해 공부를 중단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가 1년여 만에 그만둔다. 1924년 단편 〈세 길로〉가 ‘조선문단’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한다. 그 뒤 〈산적〉을 비롯해 다수의 소설과 희곡 작품을 발표하지만 별반 주목을 끌지 못했다. 1932년 〈부촌〉, 〈농민의회계〉, 〈화물자동차〉 등 동반자적인 경향의 작품을, 1933년 〈인형의 집을 나와서〉, 1934년 〈레디메이드 인생〉 등 풍자적인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기반을 굳힌다. 1936년에는 〈명일〉과 〈쑥국새〉, 〈순공있는 일요일〉, 〈사호일단〉 등을, 1938년에는 〈탁류〉와 〈금의 열정〉 등의 일제강점기 세태를 풍자한 작품을 발표한다. 특히 장편 소설 〈태평천하〉와 〈탁류〉는 사회의식과 세태 풍자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1940년에 〈치안속의 풍속〉, 〈냉동어〉 등의 단편 소설을 발표한 그는 1945년 고향으로 내려가 광복 후에 〈민족의 죄인〉 등을 발표하지만 1950년에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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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선 ()    정보 더보기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 저서로는 <새문장교실>, <신세대작가론>, <문장수사학>, <文學이야기>, <韓國詩歌形態論>, <詩와 人生의 對話>, <近代韓國文學槪說>, <한국 근대시의 이해>, <문학의 이론과 그 실제>, <한국근대희곡론>, <개정 文學槪論>, <채만식연구>, <한국 근대 문학과 그 미래상>, <상허 이태준 문학 연구>, <광복 뒤의 우리 문학 연구>, <한국 문학의 현주소, 그 실상과 허상>, <민촌 이기영 문학 연구>, <21세기를 여는 우리문학>, <21세기를 여는 우리소설> 등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이런 것도 수필이 될 수 있을까>,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번역서로는 <도리언 그레이의 畵像(O. 와일드)>, <사랑하는 여인들(D. H. 로렌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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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봉이는 부지를 못해 동생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서 울음소리 섞어 하소를 한다.
"···계봉아! 이 노릇을 어떡허니? 어떡허믄 좋을 거냐? 응? ···죽자구 해두 죽을 수두 없구,살자구 해두 살 수두 없구······. 이 노릇을 어떡허믄 좋단 말이냐? 에구, 계봉아!"
"언니? 언니! 헐 수 있우? ···정상이 정상이구, 또 자술했으니깐 형벌이 그대지 중하든 않을테지······. 자직 한 십 년, 아아니 한 오륙 년 밖엔 안 될지두 모르니, 그것만치르구 나오믄 고만 아니우> 그 댐엔 다아 좋잖우? 송흰 그새 동안 걱정 할라 말구······. 그저 몇 해 동안만······. 그렇지만, 언니가 그 짓을 어떻게! 징역살이를 어떻게 허루! ···아이구 이 일을 어째애!"
달랜다는 것이 마지막 가서는 같이서 울고 만다. 막혔던 붓둑을 터뜨리듯 형제가 도로 어우러져 울고 있고, 승재는 고개를 깊이 숙이고 앉았고, 하기를 한 식경이나 지나간 뒤다. 초봉이는 불시로 눈물을 거두고 얼굴을 들어 승재께로 돌린다. 승재도 마침 울음소리 그친 데 주의가 가서 고개를 들다가 초봉이와 눈이 마주친다.
초봉이는 무엇인지 간절함이 어리어 있는 눈동자로 무엇인지를 승재의 얼굴에서 찾으려는 듯 한참이나 보고 있다가 이윽고 목멘 소리로,
"그렇게 할까요? 하라구 하시믄 하겠어요! 징역이라두 살구 오겠어요?"
하면서 조르듯 묻는다. 의외요, 그러나 침착한 태도였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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