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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6260419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2-09-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불가능해 보였던 이야기
1. 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길 위에서 | 첫 인연 | 위로받는 과거 | 뜨거운 크리스마스 | 존재하지 않았던 제국의 수도 | 천사가 잠든 곳 | 방황 같은 산책 | 공원의 이유
2. 파타고니아 Patagonia
거인의 땅 | 길 위의 카우보이 | 벽을 허물다 | 푸른 탑 | 잠 못 드는 밤 | 웃으려면 울어라 | 최고의 수학여행지 | 꼬마 친구 발렌티나 | 캠핑카
3. 쿠요 Cuyo
태양의 선물 | 사랑만큼 강렬한 | 빛이 사라지면 시작되는 축제 | 옥빛 호수와 비바람 | 달의 계곡 | 오아시스의 도시 | 완벽함을 마시다 | 와이너리 음악회 | 신의 축복이 깃든 선물 | 축제가 끝나고 | 여행의 휴가
4. 노르테 Norte
나와 만나는 길 | 아름다운 것 | 지평선의 한계를 두지 않는 여행 | 잉카의 얼음 소녀 | 까치 투어 | 색의 집 | 시골로 온 포르테냐 | 자연이 만들어낸 컬러 | 모두가 함께 마시는 차 | 파블로의 별 헤는 밤 | 굽이진 버스 길
5. 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이방인들의 동거 | 탱고의 선율 | 산소 같은 거리 | 일요일의 마법 | 국회에서 연극무대까지 | 세기의 발레리노를 만나다 | 소피아의 세계 | Bueno Buenos Aires | 로헬리오 폴레셀료 | 마르타 미누힌 | 루이스 베네디트 | 밀로 로케트
에필로그
나에게로 떠난 여행
책속에서

그때 나는 그 모든 감정을 모른 척했던 것 같다. 루저로 보이는 나 자신과 마주설 용기가 없었다. 비루한 감정들이 깨끗이 사라질 때까지, 깊은 동굴을 파고 그 속에 모든 걸 묻어두고 싶었다. 그런데 그때의 그 기억이, 당시의 내 모습이, 하필이면 푸에르토 마데로의 풍경과 겹치며 떠오르는 건 왜일까. 지나간 모든 일은, 결국 현재로부터 위로받게 되는 것일까.
_ ‘위로받는 과거’ 중에서
국스는 자유롭게 캠핑도 하고 다양하게 여행도 갈 수 있는 아르헨티나가 좋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내 어린 시절의 유럽 같아. 이곳에선 시간이 느리게 흐르거나 혹은 아예 멈춰 있는 것처럼 느껴지곤 해. 그런 여행 속에서 내 삶의 템포도 늦춰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느낌이 들지.” 그는 여행이 삶의 템포를 늦춰 마음에 여유를 불어넣고, 그런 마음을 통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업무를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여행은 그에게 있어 잠깐씩 누리는 호사가 아닌,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인생의 과정이었다.
_ ‘캠핑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