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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2609325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5-04-12
책 소개
목차
Prologue
-무엇이 나를 유럽 아트 레지던시로 떠나게 했을까
-수백통의 메일
-아군과 적군
IRELAND : Wexford / Tullamore / Dublin
-나랑 같이 우리 고향에 가볼래
-아일랜드, 굳세고 서글픈 순수의 땅 -열려라, 레지던시
-카우하우스 스튜디오 Cowhouse studio
-굿 해처리 the Good Hatchery
-블랙 처치 프린트 스튜디오 Black Church Print Studio
-다시, 굿바이
-CHECK! 더블린의 볼거리, 즐길거리
SPAIN : Barcelona / Belalcazar
-바르셀로나에서 길을 잃다
-스튜디오 노마다 Studio Nomada
-CHECK! 아트 티켓으로 바르셀로나 즐기기
-안달루시아의 부활절
-라 프라구아 la Fragua
-아디오스, 스페인
ITALY : Rome / Venezia / Chianti
-불친절한 로마 씨
-오주 Ozu
-스쿠올라 판화 스튜디오 Scuola Internazio
-라 마시나 디 산 크레시 La Macina di San Cresci
-CHECK! 피렌체의 갈릴레오 박물관 감상하기
-밀라노의 밤
NETHERLANDS : Amsterdam
-협착꾼과 창녀와 마약꾼의 도시
-기이한 호스텔
-에피소드 두 개
-레익스 아카데미 Rijksakademie Van Beeldene Kunsten
-CHECK! 암스테르담의 볼거리, 즐길거리
FRANCE : Paris / Marnay-Sur-Seine
-남부 서로 진로를 돌려라
-호기심천국 M
-라 제네랄 la Generale
-CHECK! 파리의 이색 예술처
-카마크 Camac
UNITED KINGDOM : London / manCHeSTer
-런던의 불청객
-아크메 Acme
-CHECK! 거리 예술계의 슈퍼스타, 뱅크시
-록 밴드와 축구와 맥주의 도시
-아트펑클 Artfunkl!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탈리아 스웨덴, 프랑스는 물론이고 네덜란드의 라익스Rijks, 런던의 아크메Acme 등 유수한 레지던시 단체들에서도 연락이 왔다. 짧은 시간 안에 100여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나는 일종의 책임감이 내 어깨 위에 슬며시 내려앉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책임감의 근원은 21세기 예술가와 예술 종사자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유대감이었다. 우리는 현대미술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공유하지만 누구도 쉽게 앞에 서기를 꺼린다. 하지만 현대미술을 보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얄궂은 울타리가 곧 허물어지리라는 것은 예술가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나는 많은 레지던시 디렉터가 내 프로젝트에 호감과 관심을 보이는 것에 감동했다. 바다 건너 다른 땅에서 살아가고 있지 만, 우리의 네트워크는 꽤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이 끈끈한 유대감은 다름 아닌 예술이라는 미지의 섬을 탐험하는 모험가의 정신과 그 모험가들을 격려하는 선의에서 비롯된다. (중략)
이 밖에도 일정과 동선 때문에 탈락된 아름다운 레지던시들이 너무나 많았다.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나 의 동지들의 둥지를 만나기도 전에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진심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취사선택을 해야 했다. 어차피 유럽 전역에 있는 레지던시에 모두 도장을 찍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으며, 애초에 이 프로젝트가 숫자와 구색을 맞추기 위한 여행은 아니었다.
나는 레지던시를 선택하는 데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최소한 3일에서 최대한 1주일까지 머무르고 지낼 수 있는 레지던시일 것.
둘째, 레지던시에 머무르는 동안 그곳에서 작업하고 있는 예술가와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디렉터와 인터뷰할 수 있는 여건의 레지던시일 것.
셋째,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는, 작가라면 가고 싶어 할 만한 레지던시일 것.
넷째,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레지던시는 제외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