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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신라/통일신라
· ISBN : 978896262295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9-08-0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_ 이야기의 시작
1장_ 옛 문헌 속의 첨성대
2장_ 첨성대 실측자료-실측도 및 복원도
3장_ 첨성대의 얼개
4장_ 수(數)로 이루어진 첨성대와 그 상징성
5장_ 다양한 이야기
2부_ 새로운 이야기
6장_ 새로운 이야기 하나-첨성대가 던지는 수수께끼
7장_ 새로운 이야기 둘-첨성대에 새겨진 밤과 낮 길이의 변화
3부_ 이야기의 끝-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
부록
용어설명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종실록지리지』는 (…) ??삼국유사??의 기록을 뼈대 삼아 기록 당시 눈으로 관찰하고 측량한 바를 단순히 추가했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겠다.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듯 『삼국유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첨성대의 기능이나 건립 목적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찾아볼 수 없다. (…) 첨성대의 건립 연도로 기록된 당 태종 정관 7년 계사년은 서기 633년으로 선덕왕 2년에 해당한다. 첨성대 건립 후 807∼822년이 지나기까지 구체적인 건립 연도에 대하여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느닷없이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정확한 건립 연도는 분명하지 않은 듯하다. 이는 1197∼1212년 고려 무신정권 때 있던 일을 지금 2019년에 기록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 ‘1부 1장_ 옛 문헌 속의 첨성대’ 중에서
홍사준의 실측이 의미가 있는 것은 현장답사와 실측을 수행한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상 최초로 그 결과를 도면화하고 기록으로 남겼다는 것이다. (…) 여기서 홍사준은 자신이 수행한 첨성대 실측의 목적을 “학계의 연구자료로 활용되도록 하고 아울러 장래 불의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며 실측도와 복원도를 첨부하였다. 이런 바람대로 홍사준의 실측도면은 이후 수행된 첨성대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 및 복원?보수 작업의 발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따라서 일반적으로 ‘실측도면’이라 함은 홍사준이 작성한 실측도면 또는 그 사본을 일컫는다고 하겠다.
- ‘1부 2장_ 첨성대 실측자료’ 중에서
원통형몸통 제1단부터 제27단까지 내부공간을 두르며 몸통을 구성하는 돌의 수는 각 단에 놓인 돌의 수를 모두 합하여 362개가 된다. 이는 각 단에 평균 13.4개의 돌이 놓인 셈이 된다. 여기에 남창구 양 옆의 문설주 2개, 제26단의 정자석 위에 올린 판석 1개가 추가되어 원통형몸통을 이루고 있다. 이로써 원통형몸통을 이루는 돌의 개수를 모두 합하면, 27개 단의 몸통에서 362개, 문설주 2개, 판석 1개로 신기하게도 1년의 날수에 해당하는 365개가 된다. 여기서 원통형몸통을 이루는 돌의 개수에 제19, 20, 25, 26단의 내부 정자석 8개는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이는 내부 정자석이 원통형몸통 자체를 직접적으로 구성하기보다는 몸통 속을 통하여 오르내리는 수단을 제공하는 보조재나 구조적 안정을 제공하는 보강재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여 원통형몸통을 구성하는 돌의 개수로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1부 3장_ 첨성대의 얼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