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과학 용어의 탄생

과학 용어의 탄생

(과학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을까)

김성근 (지은이)
동아시아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19,800원 -10% 3,000원
0원
22,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860원 -10% 690원 11,780원 >

책 이미지

과학 용어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과학 용어의 탄생 (과학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2626438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5-02-14

책 소개

science가 ‘과학’이 되기까지, nature가 ‘자연’이 되기까지 지금 우리가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만든 17개 과학 용어의 파란만장한 탄생과 모험. 과학과 사상, 사고의 흐름을 거슬러 탐구하는 지적 여정이 펼쳐진다.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01. 과학

일본어 ‘과학科學’은 ‘분과의 학’을 의미했다 / 일본 최초의 근대 철학자 니시 아마네는 science를 ‘학學’으로 번역했다 / 과학, science의 다양한 번역어들 속에서 결국 승리하다 / ‘과학’이 처음 등장한 한국어 문헌은 1895년 유길준의 《서유견문》 / 조선인 일본 유학생 장응진의 ‘과학’ 개념 / ‘과학’이라는 어휘가 조선 사회에 대중화되다

02. 자연
한자어 ‘자연自然’의 첫 출처는 노자의 《도덕경》 / 에도 시대 일본의 난학자들은 네덜란드어 natuur를 어떻게 번역했나? / 19세기에 ‘자연’이라는 한자어는 natural이나 naturally의 번역어로 사용되었다 / Nature, 결국 ‘자연’을 포획하다 / 한국의 전통적 ‘자연’ 개념 / 조선인 일본 유학생들, ‘외적 사물의 집합’으로서의 ‘자연’ 개념을 수용하다 / ‘자연과학’이라는 어휘의 등장

03. 철학
Philosophy를 ‘철학哲學’으로 번역한 니시 아마네 / 유학과 구별하기 위해 만든 어휘 ‘철학’ / ‘철학’이라는 번역어에 반발한 일본 지식인들 / 관제 어휘로 ‘철학’이 일본에 퍼져나가다 / 유길준의 《서유견문》에 나타난 ‘철학’이라는 어휘 / 철학은 과학 이상의 과학이다 / 1910년대 전후 조선에서의 신구학문 논쟁과 ‘철학’

04. 주관-객관
니시 아마네가 subjective를 차관此觀으로, objective를 피관彼觀으로 번역하다 / 니시 철학에서 주관과 객관은 왜 분리되고 말았을까? / 니시 철학 이후의 ‘주관’과 ‘객관’ / ‘객관’이라는 신화와 과학제국주의 / ‘주관’과 ‘객관’은 한국에 언제 들어왔고, 어떻게 사용되었나?

05. 물리학
근대 이전에 동아시아에서 사용된 ‘물리物理’는 ‘사물의 도리나 이치’를 뜻했다 / ‘궁리’라는 전대미문의 괴사怪事 / 니시 아마네의 물리 개념 / 니시 아마네의 《백학연환》과 ‘격물학’ / 메이지 정부의 과학 제도화와 ‘물리학’이라는 어휘 / 1883년 ‘물리학역어회’가 설립되다 / 자연과학으로서의 ‘물리’ 개념은 한국에 어떻게 수용되었나? / 물리학을 우리말 어휘 ‘몬결갈’로 바꾸자고 주장했던 김두봉

06. 기술
기술은 과학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 Technology의 어원 / 전통 동아시아의 ‘기술’ 개념 / 니시 아마네의 ‘기술’과 ‘예술’ / 메이지 신정부와 근대적 산업기술의 도입 / 근대 일본어사전에서 technology의 번역어 / 산업기술을 의미했던 유길준의 ‘기술’ 개념 / 한국어사전에 보이는 technology와 art의 번역어들 / 공예, 공업, 기술, 예술의 구분

07. 과학기술
1940년대 일본의 전시 동원 체제하에서 등장한 ‘과학기술’이라는 어휘 / 한국에서 먼저 등장한 ‘과학기술’이라는 어휘 / 해방 이후 한국에서 ‘과학기술’이라는 어휘

08. 원자
시즈키 다다오의 ‘속자’와 ‘진공’ / 원자를 기氣로 재해석하다/ 근대 이전의 동아시아인들은 ‘원자’와 ‘진공’을 어떻게 번역했나? / 최소입자를 ‘분자’라고 번역한 19세기 일본 난학자들 / ‘원자’라는 어휘는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 / 한국에서 ‘원자’와 ‘진공’은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

09. 중력
시즈키의 ‘구력’은 곧 중력을 의미했다 / ‘구력’을 ‘중력’과 ‘인력’으로 바꿔 쓰다 / 메이지 시대의 ‘중력’과 ‘만유인력’ 개념 / ‘중력’은 한국에 어떻게 등장했나?

10. 화학
‘화학’이라는 어휘는 중국에서 처음 출현했다 / ‘사밀’이라는 일본제 번역어의 반격 / ‘화학’이라는 중국제 어휘가 일본에 전해지다 / 니시 아마네의 ‘화학’ / 끈질기게 살아남은 어휘 ‘사밀’ / ‘화학’은 언제 어떻게 한국에 유입되었을까?

11. 진화
일본어 ‘진화’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1878년 《학예지림》 / ‘천연’이라는 번역어를 선택한 중국의 엔푸 / 19세기 후반 일본을 휩쓴 사회진화론 / 동아시아 근대를 뒤흔든 어휘 ‘자연도태’와 ‘적자생존’ / 한국에서 ‘진화’라는 어휘

12. 전기
한자어 ‘전기’는 중국에서 만들어졌다 / 일본에서 네덜란드어 elektriciteit는 처음에 ‘그릇’의 의미였다 / ‘전기’라는 중국제 어휘의 일본 수입 / ‘콘센트’라는 국적 불명의 어휘 / 한국에 수입된 어휘 ‘전기’ / 1887년 3월 6일 경복궁 건청궁에 전등이 점화되다

13. 공룡
1842년 리처드 오언이 만든 어휘 ‘dinosaur’ / ‘공룡’이라는 어휘를 최초로 만든 요코야마 마타지로 / 한국인들은 언제부터 ‘공룡’을 알게 되었을까?

14. 행성
한국에서는 행성, 일본에서는 혹성으로 부르는 이유는? / 해왕성은 자칫하면 ‘용왕성’으로 불릴 뻔했다 / 한국에서 ‘행성’은 어떻게 살아남게 되었을까?

15. 지동설
‘지동설’이라는 어휘의 첫 출처를 찾아서 / ‘지동설’이라는 어휘를 처음 사용한 요시오 난코 / 중국에서의 지동설 / 한국에서 ‘지동설’이라는 어휘

16. 속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과 ‘속도’ / ‘Speed’와 ‘velocity’의 구분은 19세기에 이루어졌다 / ‘운동량’과 ‘힘’의 번역어들 / ‘속도’라는 번역어를 처음 만든 니시 아마네 / 중국에서는 velocity를 어떻게 번역했을까? / 한국어 문헌에 등장한 ‘속력’과 ‘속도’

17. 신경
중국인들이 접한 서양의학과 ‘신경’ / 신이 다니는 길=‘신경’이라는 어휘를 최초로 만든 스기타 겐파쿠 / 일본에서 메이지 전후의 ‘신경’이라는 어휘의 확산 / 중국의 서양인 선교사들이 만든 어휘 ‘뇌경’ / 구한말 한국의 사전들에서 nerve는 주로 ‘힘줄’로 번역되었다 / ‘신경’이라는 어휘가 등장한 최초의 한국 문헌은 《한성순보》

맺음말
주석

저자소개

김성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 시절 한 권의 책과 맺은 인연으로 대학원에서 과학사·과학철학을 전공했다. 이후 30년간 현대 문명의 뿌리이며 우리 지성사의 가장 위대한 길잡이가 된 수많은 과학 고전을 만났다. 그 고전들이 가져다주는 희열과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현재 전남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과학사다. 수년 연속 ‘탁월한 강의상’ ‘최우수 과목상’을 수상한 그의 강의 <과학사의 이해>는 최근까지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여전히 인기가 높다. 학생들은 “문과생인데도 정말 이해하기 쉽다” “과학을 싫어했는데 배울수록 재미있는 수업” “7학기 동안 수강한 수업 중 손에 꼽는 명강의” 같은 찬사를 쏟아내며 전공자가 아니어도 꼭 들어봐야 할 교양 수업으로 그의 강의를 꼽는다. 전남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후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과학기술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대학교 센탄과학기술연구센터와 일본 학술진흥회에서 연구원을 지냈고, 도쿄 오쓰마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다. 이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니덤연구소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과학기술사연구실에서 동서양 과학을 비교 연구했다. 《사회 속의 과학》 등을 번역했고, 근대 동서양 과학 교류에 관한 수십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했다. 《그림으로 읽는 서양과학사》를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옥스퍼드 영어사전Oxford English Dictionary》에 따르면, 영어 science (프랑스어 science)가 등장한 것은 이미 14세기 중반 무렵부터였다. 그런데 당시 이 어휘도 오늘날의 과학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것은 라틴어 ‘스키엔티아’와 마찬가지로 ‘아는 것’ 또는 ‘지식 일반’을 의미했다. 당시의 문헌들에서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과학과 가까운 어휘를 찾자면, 영어 science나 라틴어 scientia가 아니라 오히려 ‘자연철학philosophiæ naturalis’이라는 어휘였다. 아울러 그러한 탐구자들을 사람들은 natural philosophers(자연철학자들) 또는 virtuosos(거장들), savant(학자) 등으로 불렀다. 예를 들어, 아이작 뉴턴은 1687년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Philosophiae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일명 《프린키피아》라는 라틴어 저서를 집필했는데,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스스로의 학문을 ‘과학’이 아니라 ‘자연철학’이라고 불렀다.
- 01∙ 과학/科學/Science


이만규는 언어학자 이윤재李允宰가 상하이로 가서 김두봉이 만들었던 과학 어휘들의 일부를 적어왔다고 밝히고, 순수 우리말로 된 물리학․화학․수학 관련 술어 약 521개를 소개했다. 예를 들어, 김두봉은 물리학을 ‘몬결갈’로, 역학을 ‘힘갈’, 운동을 ‘움즉’, 관성을 ‘버릇’, 중력을 ‘부재힘’, 만유인력을 ‘다있글힘’, 구심력을 ‘속찾힘’, 원심력을 ‘속뜨힘’ 등으로 썼다. 김두봉의 제안은 근대화를 거치며 거의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외래어 문제를 되돌아보고, 그것을 순수 우리말로 바꾸고자 했던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 05∙ 물리학/物理學/Physics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2626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