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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도록
· ISBN : 978896303481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6-03-19
책 소개
이수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변영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유요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그레고르 뮤어 테이트 미술관 소장품 및 국제미술 디렉터
목차
3 모든 질문에는 의심이 따른다
49 우리는 시간 속에 산다
59 침묵의 사치
118 작품 목록
122 파격과 도전의 총합─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124 믿음의 장(場) 속에서─이수연, 변영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144 예술가 사제 데이미언 허스트: 믿음을 근거로 집전하는 예술 의례─유요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164 역설의 대지 위에 세운 네 가지 기념비들─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184 사랑의 안과 밖─그레고르 뮤어 테이트 미술관 소장품 및 국제미술 디렉터
195 작가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업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라고 믿어온 근대 이후의 인식 조건 자체를 근본적으 로 의문시한다. 그는 미술사 내부의 양식적 계보를 참조하고 전유하지만, 그의 작업이 문제 삼는 것은 특정한 조형 언어나 스타일이 아니라, 해당 언어와 제도가 가능했던 문명사적 전제이다.
이수연, 변영선, 「믿음의 장(場) 속에서」
허스트의 관점에서 보면 신, 예술, 과학, 돈 모두 결국 믿음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물론 그는 믿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 고 있다. 종교에 대한 것이건 약에 대한 것이건, 믿음이 인간을 죽음에서 벗어나게 할 수는 없다. 대신 허스트는 믿음 이 인간 삶에서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이다.
유요한, 「예술가 사제 데이미언 허스트: 믿음을 근거로 집전하는 예술 의례」
허스트의 작품들은 모두 기념비들이다. 죽어버린 죽음의 기념비, 영원성의 우상들의 기념비, 희생자들의 기념비, 질료-노동자들과 질료-대중의 기념비. 이 기념비들은 확고함을 와해시키는 역설의 대지 위에 세워진다……그런데 이 역설의 대지 밑에는 희생자나 '노동자' 같은 실질적 주역들에 대한 애정이 저류가 되어 흐르고 있다.
이진경, 「역설의 대지 위에 세운 네 가지 기념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