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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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루쉰 연구가이자 작가, 편집인. 1931년 중국 후난 성(湖南省) 창사(?沙) 태생. 1949년 창사의 창쥔 중학(?郡中學)을 졸업하고 1956년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했으나 1년 후인 1957년 우파분자로 분류되어 정치적 박해를 받았다. 그동안 《신호남보(新湖南報)》의 편집인, 후난인민출판사 편집인 및 편집심사위원, 제6차 전국인민대표대회(全國人民代表大會)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1979년 후난인민출판사(湖南人民出版社)를 퇴직한 후 1985년 중국작가협회(中國作家?會)에 가입하고 ‘뭐과이(莫怪)’, ‘천푸(?樸)’ 등의 필명으로 지금까지 정력적인 연구-저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루쉰의 팬이지만 맹목적으로 숭배하지는 않는다’는 학자적 소신과 원칙을 견지하면서 그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지지를,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하지 않았다. 1956년 첫 번째 루쉰 연구서인 《루쉰전략(魯迅傳略)》을 시작으로 《“루쉰 회고록” 바로잡기[魯迅回憶錄正?]》, 《루쉰 육필원고에 관한 소견[魯迅手稿管窺]》, 《사람과 책[人和?]》, 《수수께끼를 내겠습니다[留一點謎?給?猜]》, 《저우 씨 3형제[周氏三兄弟]》, 《새로 읽는 루쉰[重讀魯迅]》, 《반우파투쟁 시말[反右派斗爭始末]》, 《변발, 전족 그리고 기타[?子, 小脚及其他]》, 《한 사람의 절규-루쉰 1881-1936[一個人的?喊-魯迅 1881-1936]》, 《1957년의 여름[1957年的夏季]》, 《서문과 발문[序和跋]》 등의 저서를 냈다. 이 밖에도 《루쉰전집(魯迅全集)》(제6권), 《취츄바이문집(瞿秋白文集)》(문학편 제1권), 녜간누(?紺弩)의 《산의생시(散宜生?)》, “낙타총서(駱?叢?)” 20종 등의 편집과 주석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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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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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연구재단 책임연구원, 국제PEN 한국본부 번역원 중국어권 번역위원장.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비로 중국에 유학하여 남경대학교(중국)와 서울대학교에서 문학과 어학으로 각각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옮기거나 지은 책으로는 《중국고전희곡 10선》·《고우영 일지매》(4권, 중역)·《도화선》(2권)·《진시황은 몽골어를 하는 여진족이었다》·《조선사연구》(2권)·《경본통속소설》·《한국의 전통연희》(중역)·《처음부터 새로 읽는 노자 도덕경》·《루쉰의 사람들》·《한사군은 중국에 있었다》·《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1~3) 등이 있다. 2012년에는 케이블 T채널이 기획한 고대사 다큐멘터리 《북방대기행》(5부작)에 학술자문으로 출연했으며, 현대어로 쉽게 풀이한 정인보 《조선사연구》가 대한민국학술원 ‘2014년 우수학술도서’(한국학 부문 1위), 《루쉰의 사람들》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세종도서’(교양 부문), 《한국고대사와 한중일의 역사왜곡》이 롯데장학재단의 ‘2019년도 롯데출판문화대상’(일반출판 부문 본상)을 수상하고, 금년에는 《박안경기》가 대한민국 학술원 ‘2023년 우수학술도서’(인문학 부문)로 선정되었다. 지금은 곧 선보일 후속작 《금관총의 주인공 이사지왕은 누구인가》와 함께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5》(신당서권)의 번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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