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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319193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6-11-07
책 소개
목차
빈집에 누군가 7 / 전학 온 아이 22 / 목걸이 38 / 싸움소 같은 아이 48 / 선생님께는 비밀이야 62 / 사라진 체육복 77 / 비밀이여, 비밀! 88 / 싸움소 중에서도 거친 싸움소 99 / 하루 종일 비를 맞고 다녔다고? 110 / 세상에 때려도 되는 법이 어디 있어? 122 / 손끝으로도 볼 수 있다 138 / 목소리의 주인공 149 / 두식이의 꿈 163 / 초대장 177 / 싸움소에서 송아지로 그리고 친구로 187 / 다시 빈집 200 / 글쓴이의 말 214
리뷰
책속에서
파란대문집은 빈집이다. 나무와 꽃 들이 어우러진 멋진 정원에 빨간 벽돌로 지은 예쁜 이층집이지만 몇 년 전부터 아무도 살지 않는다. 빈집으로 남겨진 시간이 길어지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 집에서 무서운 살인 사건이 일어나 살던 사람이 죽었다는 소문이었다.
선생님 뒤로 낯선 아이가 따라왔다. 커다란 눈에 하얗다 못해 파리해 보이는 피부, 앙 다문 입술. 고집이 좀 세 보이는 아이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비쩍 말러 툭 치기만 해도 쓰러질 거 같았다.
싸움소 같아요. 아주 훈련을 제대로 받은 싸움소 있잖아요. 오하나는 무슨 말을 하든 싸우려고 대드는 거 같거든요. 거기에다 남을 의심도 잘해요. 저에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우기도 했거든요. 아주 억울해서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그러니 누가 오하나를 좋아하겠어요. 오하나 때문에 저는 신경이 쓰여 머리털이 빠질 지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