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모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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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8년 영국 런던에서 고등법원 판사였던 존 모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당시 런던의 명문학교 세인트 앤서니에서 교육을 받고, 캔터베리 대법관이었던 존 모턴 추기경의 추천으로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학교를 중퇴한 후 런던의 뉴 법학원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23세 때에는 정식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법률가로서의 직업에 충실하면서도 신학, 철학, 예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고, 26세에 하원의원이 되었으나 헨리 7세의 과세를 반대하다가 박해를 받았다.
이후 헨리 8세가 즉위하면서 런던 시의 사법을 총괄하는 사법집행관 대리로 임명되고 영국의 대법관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러나 헨리 8세를 영국 국교회의 수장으로 인정하는 수장령에 반대하다가 런던탑에 갇힌 후, 1535년 7월 1일에 반역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6일에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토머스 모어는 눈보다도 순결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 영국은 과거에도, 그리고 이후로도 그와 같은 천재성을 다시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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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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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다.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올곧게 살린 번역을 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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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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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서울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9월부터 경희대에 출강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불연속적 서사, 중첩의 울림”)으로 등단했다. 2004년 “황석영 소설의 근대성과 탈근대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신여대 전임연구원과 계간 ≪시인시각≫, 웹진 ≪문화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2012년 ‘젊은평론가상(한국문학평론가협회)’과 2024년 ‘우수논문상(한국문예 창작학회)’을 수상했으며, 평론집으로 『오래된 서사』, 『여백의 시학』, 『환상통을 앓다』, 『허공의 지도』, 『공명하는 마음들』, 『풍경의 그림자들』 등을 출간했다. 편저로 『동백꽃』, 『황석영』, 『이선희 소설 선집』, 『개마고원』, 『오영수 작품집』, 『조용만 작품집』, 『구상 시선』, 『정공채 시선』, 『계용묵 수필선집』, 『김기진 평론선집』, 『한효 평론선집』, 『북녘 마을의 사람 사는 풍경』, 『폐허에서 살아남기』 등이 있으며, 연구서로 『문학으로 읽는 북한』과 『한반도의 평화문학을 상상하다』를 상재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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