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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

(정직한 약자들을 위한 시와 서정)

백운복 (지은이)
글누림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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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 (정직한 약자들을 위한 시와 서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327506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9-04-10

책 소개

평론가이자 시인인 백운복 시인의 두 번째 서정 시집. 가장 낮은 것, 가장 약한 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시에 투영하는 백운복 시인의 시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 있는 시집이다.

목차

1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여는 서정 17
여명(黎明)의 소리 19
폭포 20
진달래꽃 피는 소리 21
낙엽 22
풀 향기 23
소리의 근원 24
저녁노을 26
배려 29
은밀한 이별 31
눈물 33
남은 서정 35

2부 은빛 찬란한 물꽃

여는 서정 39
유년의 뜰 40
족대질 42
저수지 수영 43
솔밭마을 골짜기 가재 45
벼메뚜기 46
물수제비 48
진달래 산 49
방죽의 기적 51
삼촌과 이모 53
남은 서정 55

3부 그해 여름은 몹시 뜨거웠다

여는 서정 59
숟가락 61
카톡 메신저 통신대란 63
내비게이션 65
날마다 성형하는 일상 67
햄스터 핸들링 69
어느 할머니의 칠순 잔치 73
그 과일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75
그해 여름은 몹시 뜨거웠다 77
안전진단 통과 80
아주 먼 옛날에는 82
기도 85
남은 서정 86

4부 삶의 틈새에서 반짝이는 햇살

여는 서정 93
사소한 행복 · 1 95
사소한 행복 · 2 97
봉선화 98
민들레 분(盆) 100
아무도 몰라줘도 괜찮아 102
궁금증 104
주름살 106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 109
노년의 초상(肖像) 110
축복 112
남은 서정 114

5부 뒤돌아 바라보면 모두가 꽃길인 것을

여는 서정 119
사람 120
희망 121
청춘 123
살아 있다는 것은 125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127
비밀정원 132
꽃길 134
작은 기적들 136
겨울나무 137
길이 아닌 길 139
남은 서정 140

저자소개

백운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박사과정 수료(문학박사). <동아일보>신춘문예(1982),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문학평론가).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언어학부 객원교수 역임(2004.9.~2005.8.). 현재 서원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주요 저서로 《서정의 매듭풀이》(1993), 《시의 이론과 비평》(1997), 《한국서정문학론》(공저, 1997), 《현대시의 논리와 변명》(2001), 《문학의 이해》(공저, 2002), 《문예사조의 이해》(공저, 2003),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2006), 《글쓰기, 이렇게 하면 된다》(2006), 《한국현대시론》(2009), 《아름다운,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2014), 《시가 위로의 말을 건넨다》(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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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집 머리에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 의미 있는 형상을 부여하고, 새로운 이름을 명명해주고 싶었다. 시란 바로 그러한 작업의 결과물일 테니까. 그런데 내 삶에서 마주한 아름다운 것들과 수많은 감동의 실체들은 돌이켜 생각해보니 모두가 이미 유년시절에 한 번쯤은 스쳐지나간 것들이었다.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결코 강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조용히 정직하게 자연의 순리를 따르고 있음을 이제 비로소 알 듯도 하다.
시가 스마트폰 카카오톡이나 SNS에서 ㅋㅋ대는 말놀이로 반짝거리거나, 지성인인 채하는 그들만의 특수부위로 조작되어 소통되지 않는데도 조용히 고개만을 끄덕이는 ‘뉴웨이브’하고 ‘포스트모던’한 언어 사치놀이의 대상물이 된지 오래되었다. 대학에서 시를 삼십여 년 넘게 가르쳐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은 바로 감동은 사라지고 말놀이와 언어사치 만이 넘쳐나는 우리 현대시의 그러한 몰골을 아프게 체감하는 시간들이었다.

첫 시집 <아름다운,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에서 나는 여린 숨을 할딱거리고 있는 시에게 인간의 온기를 다시 불어넣어 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이제 두 번째 시집인 이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에서는 시가 인간과 어떻게 소통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노래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자 애썼다. 살아오면서 마주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은 실은 중앙부에서 눈에 띄는 주요 인물들보다는 늘 변두리에서 감사하며 누군가를 도와주려고 하는 주변인들이었다. 그래도 세상이 아직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들이 여전히 많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는 그래도 이 시대를 아름답게 지켜나가려고 애쓰는 정직한 약자들을 위한 위로의 서정으로 한 올 한 올 엮어나갔다.

지방대학 교수로 생활해 오면서 나의 감정과 지식을 소통해 간 수많은 제자들은 돌이켜보니 모두가 정직한 약자들이었다.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더욱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시집을 엮는데 그동안 나와 함께 한 제자들이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출판을 맡아준 글누림의 이태곤 편집장도 바로 그런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다. 아울러 삽화를 그려준 김수정 학생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직장동료였다가 이제는 소중한 벗이 된 무역학과 김재식 교수, 광고홍보학과 김규철 교수, 김병희 교수, 사회교육과 정상호 교수도 사실은 정직한 약자들이다. 그리고 아내와 아들 현빈은 정직한 우리가족을 구성한 약자들이다. 이들의 온기가 주변에 있는 한 나의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고 풍요롭다.
정직하게 아파하고, 정직하게 기뻐하며, 언제나 약자 편에 가까이 가 있는 그들. 자연을 닮은 솔직한, 그러나 한없이 아름다운 그들에게 이 시집의 온기를 보낸다.

“날마다 저에게 수많은 작은 기적들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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