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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58년 개띠들의 가출 (돈을 갖고 튀어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3276335
· 쪽수 : 3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3276335
· 쪽수 : 320쪽
책 소개
한만수 장편소설. 58년생 개띠인 광표와 정식은 죽마고우 사이이다.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그들은 어느덧 중년이 되었다. 그러나 아내와 자식들에게 인정도 받지 못하며, 가장으로서의 위신은 없어진 지 오래다. 그런 그들에게 돈 가방이 나타난다.
목차
58년 개띠들의 가출 ─ 7
작가의 말 ─ 317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식은 은행에 다녔던 덕분에 일찌감치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그때만 해도 노후 걱정은 남에게 닥쳐올 미래일 뿐이었다. 상황이 180도 바뀐 것은 IMF 사태 이후다. IMF가 터지기 전에는 은행 상호만 다르지 다 같은 은행원인 줄 알았다. 월급도 비슷하고 복리후생도 비슷해서 타 은행을 부러워하지도 않았다. IMF가 터지고 합병을 당한 은행은 졸지에 쪽박을 차는 신세가 되어 버렸고, 합병한 은행원은 승리의 전사가 되어 버렸다.
명예퇴직금으로 프렌차이즈 치킨 가게를 차렸다가 말아 먹는 데 딱 1년 걸렸다. 아내는 아파트 대출을 받아서라도 브랜드 운동화 대리점을 해 보자고 재기를 다졌지만,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공사판에서 막노동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출은 받지 않겠다고 버틴 끝에 채권 회수 회사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그마저 연말이면 퇴직을 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자식 사업자금으로 아파트 대출을 받겠다는 건 아파트까지 국말아 먹자는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에 부들부들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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