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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3395807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1부 바다를 보다
나의 유년기 | 어머님의 눈물 | 중학교 시절 | 계룡산에 나무하러 가기 | 아버지의 술주정 | 고등학교 시절 | 부산에 처음 오던 날 | 첫사랑과 아내를 알게 된 사연 |대학 시절 | 한일 간 실습 승선기 | 항해사의 꿈을 향하여
2부 바다를 배우다
미국에서 상륙(포클랜드) | 선원들의 황금시대 | 쿠웨이트 입항 | 모잠비크 입항(마푸투) | 캐나다 세인트존 항구 입항 | 스웨덴 스톡홀름 입항 |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정박 중 | 카이로 관광 가는 날 | 파나마 운하 통과하던 날 |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입항 | 홍콩에 처음 입항하는 날 | 필리핀 마닐라에 입항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Surabata) 입항 | 캐미컬선에 승선하면서 겨울철 북태평양 횡단 | 인도네시아 Balikpapan 승선 | 멕시코만 허리케인 조우 | 미국 동부 노퍽(NORFORK)에서 석탄 만선하여 마산항 양하 | 호주 테르메이니아주(버니서머셋항) 입항 | 동해항에서 시멘트 선적하여 싱가포르 입항 | 컨테이너선 처음 승선하는 날 | 파나마 발보아(Balboa)에서 LA까지 항해 또는 LA에서 파나마 발보아까지 항해 | 한겨울 영하 20도에 뉴욕항 입항하던 날 | 정석호 승선 | 터빈선 풀 컨테이너선 승선기
3부 바다를 살다
10년 동안 선박을 떠나서 육상에서 개인 사업 | 10년 휴직 후 첫 승선 선박 | 아버지 운명하시던 날 | 대련항 입항하는 날 | 첫 선장 진급하여 자력 조선 선장으로 SS 울산호 인수선 승선 | 칭다오 입항 | 상하이 입항 | 2006년 시노트란스(SINOTRANS)에 용선 운항 | 한국 중국 간에 정기 컨테이너선 선장 | 대만 WANHAI 용선 | 중국 어선 | 평택-칭다오 정기 컨테이너선 | 칭다오 부부 관광 | 동남아 라인 대형선 콘테이너선 선장 시절 | 아내와 필리핀 세부 및 보홀(Bohol) 관광 | 수에즈 운하 | 아내의 눈물 | CAPETOWN TABLE MOUNTAIN 관광 |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 싶은 당신께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입항하는 날 | 남미 풀 컨테이너선 선장 | 어머니 하늘나라 떠나던 날 | 나의 고향 거제도 | 현재의 한국 해기사 | 일본의 변화 | 우리 집 재롱둥이 은별이 | STARLINK HOPE호 필리핀 선주에게 매선건 | 낭만적인 선장의 별명 이야기 | 어릴 때의 자연환경과 현재의 자연환경 | 나의 해상 생활 30년 | 현재 승선중인 선박의 엔진 작동 원리 | 현재 팬스타 선장으로 근무 중
저자소개
책속에서
편하게 책가방 들고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면 좋겠다고, 일 안 하고 쌀밥을 먹고 공부만 좀 하게 놔뒀으면 좋겠다고 별님하고 새벽까지 속삭이며 울먹이며 밤을 새우고 새벽에서야 집에 왔다. 아침에 아버지는 아무 기억이 없단다. 참으로 미웠다. ‘아버지 두고 보세요, 꼭 성공할 거에요’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한 편의 영화처럼 소설처럼 나도 해낼 수 있구나.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꼭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것 같았다.
눈보라 휘몰아치고 윙윙거리는 바람 소리가 꼭 태풍과 조우하는 소리다. 무섭고 사납다. 정말 이 장면을 직접 보는 가족은 바로 선박 생활 그만두라고 할 것이다. 모든 선원 가족들이 이런 장면을 볼 수 없으니 선원들은 그냥 체험하고 무심코 지나치면서 세월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선원이 되어가고 또한 노숙한 선원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도 북태평양 무서운 파도를 가르면서 항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