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엄마와의 약속

엄마와의 약속

(‘인간의 길’을 찾는 어느 지역활동가의 회고담)

이동일 (지은이)
논형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000원 -5% 0원
600원
18,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9개 9,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20,000원 -10% 1000원 17,000원 >

책 이미지

엄마와의 약속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와의 약속 (‘인간의 길’을 찾는 어느 지역활동가의 회고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3572567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2-04-20

책 소개

지금 86세대라는 호칭은 정치권에 진출한 소수와 제도권 안의 관료층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그들이 기득권화되면서 86세대의 시대정신과 삶은 퇴물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 ‘엄마와의 약속’이 있다. 제도권화 되지 않고 아웃사이더로 ‘들’에 남아 있는 사람의 기록.

목차

프롤로그
나는 어디서 왔는가.
엄마와의 약속
터널 - 빛과 어둠
자본주의 늪에 빠지다.
집을 짓다. 삶을 짓다.
목수의 노래 - 딱지가 앉고, 새 살이 돋다.
수필로 쓴 세상 일기
변하지 말아야 할 것과 변해야 할 것
소는 누가 키우나
에필로그
찔레의 이야기를 듣고

저자소개

이동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용인 출생. 지나온 길 성균관 대학교 한국철학과 4학년 제적. 민주주의 민족통일 경기남부연합 정책실장. 경기남부 노동운동단체협의회 정책선전 위원장. ㈜하우징그룹 행인 업무관리부 이사. 행인 흙건축 대표. 교육 문화 공동체 ‘행인서원’ 원장. 공립 대안학교 현천고 노작과 자연 강사. 청소년 주말학교 ‘The 꿈’ 교장. 현재의 길 사회적 협동조합 행인서원 이사장. 인생 학교 ‘공감’ 교장. 작가의 길 2005년 ≪수필 문학≫ 6월호 <비빔밥과 따로국밥>으로 천료 등단. 시집으로 ≪생각의 끝은 늘 길에 닿아 있다≫, 논형, 2010, ≪민달팽이≫, 논형, 2021, 산문집으로 ≪낮달≫, 논형, 2021. 흙건축 관련 서적으로 ≪새집줄게 흙집다오≫, OK시골, 2004, ≪황토집 바로짓기≫, 전우문화사, 2010.
펼치기

책속에서

먹고 살고 누릴 만큼의 자유를 누리다 보니 대의보다 개인이 우선한다. 수명은 늘고 부와 기득권은 기성세대가 놓지 않고, 좁아진 일자리와 치열해진 경쟁은 갈수록 압박 수위를 높인다. 그저 안정적 생활에 대한 갈망으로 스팩 쌓기에 여념이 없다. 낭만도 열정도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배제와 혐오가 뒤따른다.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적시에 경고음을 내는 것은 아닐까. ‘이대로는 안 돼. 공멸이야.’하고 말이다. 현재는 지나온 과거의 산물이다. 오늘을 있게 한 어제의 서사를 되짚어 보아야 오늘의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 그래야 내일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
이 책을 쓰는 이유다.(‘프롤로그’에서)


“1심 재판 기한이 6개월인데 5개월 정도 걸린 거지요. 일반 시위에서 잡혔으면 반성문 쓰고 나와도 돼요. 하지만 국가보안법 위반 같은 조직 사건은 조금 달라요. 그것도 명색이 지도부인데. 몸은 밖에 나왔는데 마음은 계속 갇혀 있었어요. 학생운동을 정리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젠 어찌해야 하나, 지형지물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을 갖기로 했지요. 그때 엄마하고 제 마음속으로 3가지 약속을 했어요. ‘엄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엄마 옆을 지킨다. 평생 대중운동만 한다. 정치권에는 들어가지 않는다.’였어요. 조직 운동을 하면서 그것도 지도부의 위치라는 게 너무 압박이 컸어요. 당시 주변에서 전위조직 결성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었거든요. 대중운동을 통해 운동적 삶을 살아내고 싶었어요. 또 학생운동 하면서 구속되고 하니까 사람들은 정치를 하려고 그러나 생각하더라고요. 어려서는 정치할 생각도 있었는데 깨끗이 접었어요. 패거리 정치가 될 수밖에 없겠구나 싶었거든요. 이후의 삶은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삶이기도 했어요.”(‘엄마와의 약속’에서)


선암은 제야의 긴 이야기 끝에 ‘터널’을 떠올렸다. 터널 끝에 희망의 빛을 보았는데, 그것도 잠시 또 다른 터널이 기다리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터널을 지나는 여정이 한 인간의 역사이고 삶이지 않은가. 그 터널을 빠져나오면 또 어떤 터널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제야에게서 선물 받았던 그의 시집을 꺼내 들었다. ‘민이의 고백’이라고 그 시절 이야기가 시집에 담겼던 것이 생각나서다. 그 시의 마지막 대목 ‘고백’에 이르러, 십 년 세월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터널’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3579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