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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63601373
· 쪽수 : 1468쪽
· 출판일 : 2014-09-04
책 소개
목차
7판 서문 / 지은이 서문 / 추천의 글
디트리히의 본회퍼의 초상
약어표 / 가계도 / 활동 도시
1부. 신학에 끌리다
1장. 유년기와 청소년기 1906-1923
I 선조들
II 브레슬라우 친가
III 베를린
IV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하다
2장. 대학 공부 1923-1927
I 튀빙겐
II 로마
III 베를린
IV 박사 학위 논문
V 세미나 논문들
VI 난생 처음 국민교회에 발을 들여놓다
3장. 바르셀로나에서 수련목회자로 사역하다 1928
I 수련목회자의 길을 선택하다
II 스페인
III 바르셀로나 독일인 교회
IV 미래 설계
4장. 베를린 대학교 조교 시절 1929-1930
I 대학교수 자격 취득
II 사귐
III 미국 계획
5장. 미국 체류 1930-1931
I 미국
II 친구들
III 유니언 신학대학교
IV 고향
2부. 그리스도인 됨의 대가(代價)
6장. 대학 강사생활과 목회생활 1931-1932
I 본
II 교리문답서
III 케임브리지
IV 신학자에서 그리스도인으로
V 대학교
VI 교회
VII 에큐메니칼 활동
7장. 베를린 1933년
I 2월: 조작된 혼란
II 3월: 히틀러 법령
III 4월: 독일그리스도인연맹
IV 5월: 젊은 개혁자들
V 6월: 정부 위원
VI 7월: 교회 선거
VII 8월: 베텔 고백
VIII 9월: 아리안 조항
8장. 런던 1933-1935년
I 교구 목사
II 교회 당국에 대한 1차 공격, 1933-1934년 겨울
III 치체스터의 주교 조지 K. A. 벨
IV 파뇌
V 제국교회 당국에 대한 2차 공격, 1934-1935년 겨울
VI 계획들
9장. 신학원 1935년
I 신학원들
II 칭스트와 핑켄발데
III 교안
IV 형제의 집
V 에큐메니칼 활동
VI 슈테글리츠 결의문
10장. 핑켄발데 1936-1937년
I 시행령 제5조
II 스웨덴 여행
III 교회연대에 관한 논문
IV 히틀러에게 보내는 항의서
V “대외 봉사”
VI 1936년 샹뷔
VII 핑켄발데 신학교의 말년
VIII 핑켄발데의 최후
11장. 수련목회자 모임 1938-1940년
I 힌터포메른의 수련목회자
II 최악의 상태에 이른 교회투쟁
III 합법화
IV 정치의 소용돌이
V 영국, 1939년 3월과 4월
VI 미국, 1939년 6월과 7월
VII 전쟁
VIII 그리스도인에서 동시대인으로
3부. 독일의 운명에 참여하다
12장. 출장 여행 1940-1943
I 전시의 고백교회
II 직업 문제
III 신학
IV 첫째 단계: 정보, 1941년 봄
V 둘째 단계―평화 계획들, 1941년 가을
VI 셋째 단계: 쿠데타 통지, 1942년
VII 체포
VIII 약혼
IX “한계 상황”
13장. 테겔 형무소 1943-1944
I 한스 폰 도나니를 상대로 한 심문
II 본회퍼에 대한 수사
III 테겔 감방
IV 성숙한 무력(無力)의 신학, 하나의 보론
14장. 제국보안본부 유치장에서 1944-1945
I 프린츠-알브레히트 슈트라세
II 부헨발트
III 플로센뷔르크로 가다
IV 나머지 이야기
부록
A. 초센 문서들에 관하여 B. 감옥에서 읽은 책들
디트리히 본회퍼 전집 / 약칭 풀이
연표
주
찾아보기
옮긴이의 글
리뷰
책속에서
디트리히 본회퍼는 체격이 다부졌다. 어머니의 금발과 푸른색 눈동자를 타고났고, 예민한 입과 도톰하면서 날렵한 입술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 두 손은 가냘파 보여도 힘이 대단했다. 대화를 나눌 때면 대개 왼손가락에 낀 반지를 만지작거리곤 했는데, 거기에는 본회퍼 가문의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본회퍼는 특히 강인한 사람이었다. 늘 강의와 글쓰기에 몰두하고, 결단을 내리고, 그 근거들을 추적하고, 사람들을 돕거나 그들의 주의를 일깨웠다. 요컨대 그는 자신의 압축된 생애가 요구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힘을 다했다.
_ ‘디트리히 본회퍼의 초상’ 중에서(32쪽)
충성심의 분열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과 민족은 가장 양심적인 사람이 치욕을 당해야 하는 한계 상황을 그대로 느끼기 어려운 법이다. 당시의 한계 상황을 자기의 원칙에 의거하여 성급하게 가늠하거나 그 상황의 특수성을 일부러 무시하는 자는 그 상황의 윤곽을 날조하고 그 세월의 실재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보통의 안목 없는 예법으로는 독일의 명성을 더 이상 구출할 수 없었다. 이 세상에서 사리사욕을 꾀하여 조국에 손해를 끼치려 하는 것은 어느 모로 보나 “국가전복죄“에 속한다. 하지만 오스터, 도나니, 본회퍼의 경우는 정반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_ '11장. 수련목회자 모임' 중에서(935쪽)
본회퍼는 1942년 성탄절에 공모자들을 위해 쓴 ‘10년 후’라는 소론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한다면, 자유를 누리는 가운데 시간을 포착하여 위험에 맞서는 책임 있는 행동 속에서, 그리고 참된 자비 속에서 그리스도의 너른 마음에 참여해야 한다. 이 참된 자비는 불안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고통당하는 이들을 해방하시고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비롯된다. 하는 일 없이 기다리며 흐리멍덩하게 구경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니다. 자기 몸으로 겪어 얻은 지식들이 아니라, 동료 형제들―그리스도께서는 이들 때문에 고난을 당하셨다―의 몸을 통해 얻은 지식들이 그리스도인을 행동과 자비로 부른다.”
_ ‘12장. 출장 여행’ 중에서(10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