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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63602530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18-06-18
책 소개
목차
서문
갈라디아서
1부 갈라디아서 분위기 파악하기
01 상황 속의 복음
02 갈라디아 교회의 위기: 바울의 상황 인식
03 상황 파악하기: 갈라디아 교회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04 갈라디아 위기와 ‘율법의 행위들’: 이방 신자들은 왜 할례를 받으려 했을까?
2부 상황 속의 복음: 바울의 신학적 대응
05 바울 구원론의 미래적 관점: 의의 소망을 기다리는 삶
06 의의 소망을 향한 목마른 기다림
07 왜 믿음인가?
08 미래의 구원을 보증하시는 성령
09 왜 성령이 해답인가?
10 성령을 주지 못하는 율법의 연약함
3부 성경과 율법
11 그렇다면 율법은 무엇인가?
12 율법을 벗어나 율법을 성취하는 복음
13 바울의 성경 읽기 1: 아브라함
14 바울의 성경 읽기 2: 두 어머니, 두 아들
4부 행복했던 그때를 돌아보며: 바울의 체험적 호소
15 편지의 서두
16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17 바울과 예루살렘
18 안디옥 이야기
19 초심으로 돌아가라
5부 다시 생각하는 갈라디아서
20 새로운 창조 이야기
21 믿음으로 받는 성령, 성령으로 기다리는 의의 소망
22 그리스도의 형상 회복하기
23 갈라디아서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주
성구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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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어떻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가? 물론 이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과거 바울의 글을 무시하고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우리 앞에 놓인 글을 있는 그대로 차분히 읽으며 그 글을 쓴 바울의 의도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 글을 성급하게 내 상황에 맞추려 드는 대신, 자연스럽게 읽고 이해하면서 “왜 이것이 나를 위한 메시지가 되는 것일까?”를 물어야 한다는 말이다. 우선 바울이 갈라디아의 성도들에게 보낸 글로 읽은 다음, 바울의 그 편지가 어떻게 오늘 우리를 위한 말씀이 될 것인지를 숙고해야 한다는 뜻이다.
_1장, ‘상황 속의 복음’ 중에서
그러니까 바울의 지적은, 지금 갈라디아인들이 의지하려 하는 ‘육체’가 결코 이 종말론적 구원에 이르는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육체에 기대려는 것은 아예 구원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다. 그렇게 되면, 그들이 지금까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인내해 왔던 고난은 헛된 것이 된다.5 ‘헛되다’는 것은 애초에 원하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무의미하다는 뜻이다.6 갈라디아인들이 지금까지 고난을 인내해 왔던 것이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을까? 왜 그들은 이제 와서 ‘육체’라는 그럴듯한, 하지만 약효는 없는 유사품에 현혹되는 것인가?
_2장, ‘갈라디아 교회의 위기’ 중에서
우리 삶의 위기 아래에는 언제나 사고의 혼란이 자리하고 있다. 잘못된 생각이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든,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잘못된 생각에 기울어진 것이든, 우리 삶의 타락은 늘 사고의 타락과 함께 간다. 생각 자체가 직업인 경우를 제외하면, 생각의 혼란이 추상적 사고의 영역에서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의 생각이 바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영역이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신학적 사고에 관심을 갖고 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_16장,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