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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6360296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05-08
책 소개
목차
대화를 열며: 존재와 진리에 관한 물음
강연 하나. 우주가 던지는 질문 / 우종학
존재하는 것들과의 만남
두 가지 질문: 어떻게 그리고 왜
우주의 다섯 가지 특성
과학이 답할 수 없는 질문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우주의 질문, 인간의 응답
헌신을 요구하는 진리
강연 둘. 왜 무엇이 존재하는가 / 강영안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물음
물음에 답하는 세 가지 방식: 반실재론, 자연주의, 유신론
유신론이 학문과 진리, 삶의 의미와 관련해 갖는 의미
대담.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다 / 강영안, 우종학
비판적 실재론과 공동체의 역할
공동체의 해석과 지지, 이원론 신앙 바깥으로
질문을 환영하는 교회
과학적 무신론이라는 사각지대
소비주의에 함몰된 한국 교회와 출구 전략
창조과학 프레임 밖으로
성경 바깥의 진리, 기독교의 역습
대화를 마치며: 질문을 통한 성찰 / 우종학
책속에서
물음 가운데도 여러 종류의 물음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관한 물음이 있는가 하면 정책이나 방향에 관한 물음도 있습니다. 사실에 관한 물음도 있고 가치와 의미에 관한 물음도 있습니다. 이 중에 아마도 존재와 진리에 관한 물음이 가장 보편적이고 오래되고, 그러면서도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_ ‘대화를 열며’ 중에서
분명한 점은 존재에 대한 경험은 단지 과학적인 경험에만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존재하는 것들과 만나는 경험은 데이터로 정량화할 수 있는 과학적 경험을 포함하지만, 거기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가령, 우리는 위대한 예술작품을 보고 놀라운 감동을 받습니다. 천재적인 음악가의 연주를 들으며 환희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 경험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거나 반증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경험이 거짓이나 허구가 되는 건 아닙니다.
_ ‘존재하는 것들과의 만남’ 중에서
우리가 사는 우주가 무질서하고 변덕스럽거나 혹은 귀신들이나 마술사들이 설치는 혼잡스럽고 엉망진창인 우주가 아니라 수학으로 산뜻하게 기술되는 우주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주가 수학적이라는 사실은 우주의 기원에 어떤 지성이 있다는 생각을 낳습니다. 사실 많은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우주가 어떤 무한한 지성에 의해서 탄생했고 운행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_ ‘우주의 수학적 특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