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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6360391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1-05-06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말
01 믿음―맡기고 산다
02 성장―품에서 자란다
03 광야―없어야 보인다
04 연단―결핍은 기회다
05 체험―새 세상에 눈뜨다
06 소명―삶에는 뜻이 있다
07 순종―흔들리며 자란다
08 희생―사명은 비싸다
09 정의―하나님은 편드신다
10 역경―쉬운 부름은 없다
11 선택―마음은 공유지다
12 갈등―나도 그렇다
13 인생―구름 따라 걷는다
14 영성―보는 듯이 바라본다
15 겸손―나는 하나님이 아니다
16 죽음―사는 대로 죽는다
17 섭리―그에게서 그분을 보다
나가는 말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교회에 모이지 못하게 된 이후 신앙생활 자체가 정지된 이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 상태가 지속된다면 영적 무감각 상태에 이르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교회를 영영 떠나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처한 이 광야 상황은 어떤 이들에게는 신앙적 위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신앙적인 기회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없이 사는 법’을 배우고 익힌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영적 체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또다시 교회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를 때에도 여전히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_ ‘4장 연단―결핍은 기회다’ 중에서
사람을 판단할 때 막연히 또는 우연히 만들어진 인상을 가지고 그 사람을 기억하고 평가하는 경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모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모세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집트 왕 앞에 맞서는 모습, 지팡이를 들어 홍해를 가르는 모습, 시내 산에서 십계명 돌판을 가지고 내려오는 모습, 금송아지를 두고 광란을 벌이던 백성에게 격노하는 모습 등을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들은 모세를 신선과 같은 존재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영적 권위로 백성 위에 군림하며 호령하고 심판하고 꾸짖는 사람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애굽기부터 신명기까지 등장하는 모세에 관한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모세에 관해 가지고 있는 인상과는 다소 거리가 먼 한 사람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_‘15장 겸손―나는 하나님이 아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