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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김병철 (옮긴이)
  |  
종합출판범우
2021-06-22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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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책 정보

· 제목 : 무기여 잘 있거라·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63653563
· 쪽수 : 578쪽

책 소개

미국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로 잘 알려진 헤밍웨이의 스테디셀러 '무기여 잘 있거라'와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작품을 담은 책이다.

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6

무기여 잘 있거라 · 9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 313

□ 작품론① — 543
□ 연 보 — 574

저자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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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보성전문, 중국 국립중앙대학 대학원 졸업. 중앙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 문학박사. 제7회 한국번역문학상 ․ 대한민국 학술원상(저작상) 수상. 저서로 《헤밍웨이 문학의 연구》,《한국근대 번역문학사 연구》, 《서양문학 이입사 연구》, 《민국문학사》 등이 있으며, 역서로 《헤밍웨이 전집》, 《포 단편선》 외 다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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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20세기 초반 미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 헤밍웨이, 그가 파리를 거점으로 작가 활동을 전개한 1920년대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 세대들이 전쟁으로 인한 환멸과 허무에 허덕이던 시대였다. 전후 세대, 즉 로스트 제너레이션의 대변자 헤밍웨이의 최초의 장면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1926)와 3년 후의 장편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바로 이러한 시대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다시 말해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에 속하는 작가, 예술가 등의 생활을 소설화한 것이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이며, 그것이 사상작으로 심화된 것이 《무기여 잘 있거라》라고 할 수 있다.
파리와 팜플로나를 무대로, 전쟁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의 메마른 허무감을 깔끔하게 그려낸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는, 제1차 세계대전 때의 상처로 성 불구자가 된 제이크 번즈가 이야기하는 1인칭 소설이다. 이렇게 헤밍웨이는 이 작품에 육체적 결함을 지닌 제이크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육체적인 불모를 정신적인 불모의 상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제이크의 상대가 되는 인물 브레트 애쉴리도 심신 양면에 전상을 입은 인물이라는 데는 제이크와 다를 바 없으며, 시대적인 허무주의가 그녀에게 비교적 잘 구현되고 있다. 그들은 열렬히 사랑하면서도 서로 완전히 소유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이 연인들은 정신적인 정착지를 찾지 못해 제이크는 술로 자기의 괴로움을 잊으려 하고, 브레트에게는 낭비형의 마이크라는 약혼자가 있지만 그녀는 성적인 초조함에서 이 남자 저 남자를 전전하며 무질서하게 애정 없는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는 유태인이란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는 로버트 콘도 끼어 있다.
전반은 파리, 후반은 스페인의 팜플로나를 무대로 전개되는 이 작품에서는 허무 이외에 권태와 감각적 도피 그리고 퇴폐가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제이크와 브레트의 사랑은 영원히 맺지 못할 허무주의적인 사랑으로 끝나고 만다.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주인공들은 전쟁이 가져다준 절망과 환멸을 현재의 감각적 도취로 잊어버리려 애쓰지만 파리의 환락가도, 스페인 투우장의 열기도, 폭음과 자유분방한 성생활도 그들로 하여금 권태와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한다. 즉 그들의 방황은 정신적 안주지를 찾아 헤매는 방황이었으나 끝내 황무지의 퇴폐 속에서 맴돌 뿐이었다.
반전(反戰) 사상을 내포한 허무주의에 바탕을 《무기여 잘 있거라》 역시 이탈리아 전선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인 중위 프레데릭 헨리에 의해서 이야기되는 1인칭 소설이다. 영국 출신의 인정 많은 간호부 캐더린 바클리와 헨리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사랑은, 헨리가 전선에서 부상을 입어 후송된 밀라노 병원에서의 재회를 계기로 심각한 사랑의 심연에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헨리는 캐더린과의 낭만적인, 새로운 삶을 위해 전쟁 사회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전선을 이탈하여 ‘단독 강화’를 맺게 된다. 그러나 운명은 그들을 용서치 않아 인생의 허무함을 헨리의 가슴 가득히 안겨준 채 캐더린은 죽고 만다.
이 작품은 극한 상황에서의 순애(純愛)와 그 결말이 허무함으로 고전적 비극의 긴 여운을 남기게 하는 걸작으로서,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에서 표현된 헛된 애정과 허무감을 전쟁 자체와 연결시켜 전후 세대들이 전쟁의 가혹한 체험을 통해 종래에 믿었던 모든 가치관을 어떻게 잃어버렸는가를, 즉 그들이 뗠쳐버리지 못하는 환멸의 역사적 연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전후 세대의 절망과 허무 그리고 헤밍웨이의 허무주의적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이 두 작품은 삶과 죽음, 격정적인 사랑 등 인간의 근원적이고도 참된 모습이 투영된 드라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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