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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

(완결편)

엄민용 (지은이)
다산초당(다산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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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 (완결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3704326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0-10-11

책 소개

<건방진 우리말 달인>,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에 이은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 완결편. <표준국어대사전>은 물론이고, 중학교 교과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의 설명문 등에서 오류를 찾아냈던 '우달이(건방진 우리말 달인)'가 이번에는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우리말글 책들에서 오류를 찾아냈다.

목차

1부 열에 아홉은 틀리는 말

세상에 무릎팍 도사는 없다
빈정 상할 수는 없다
인기척과 발자국 뒤에는 ‘소리’를 쓰지 마라
그리고 나서 할 것은 별로 없다
아동바동거리지 말고, 오도방정도 떨지 마라
석박김치나 석박지는 못 먹는다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은 없다
게 섯거라, 당신이라면 서겠소
하렸다? 하렷다?
졸립지 마라
손은 시렵지 않다
섭한 마음은 없다
‘직사게’ 맞을 수도, ‘직살나게’ 때릴 수도 없다
싸울 때는 치고박는 게 아니다
너네도 없고, 지네도 없다
찐하게 술 사면 욕먹는다
술은 건하게 사는 거다
한턱 쏘지 마라
술은 권커니 잣거니 해야 제맛
조그만한 집은 없다
볼짱 다 봤다고요? 볼 장 다 본 거예요!
야지 놓지 마라
옳바른 사람은 없다
뚱땡이라 놀리지 마라
비만인 사람은 없다
난리법석을 떨지 마라
‘나를 잡아 잡수?’ 뭘 잡숴
귓방망이도, 싸대기도 못 때린다
아연질색하지 마라
머리 끄뎅이 잡지 마세요
좌우당간은 좌우간 이상한 말
헤롱헤롱거리지 마라
남의 비밀은 까발기지 마라
깨까다로운 사람은 없다
눈 치울 때는 넉가래, 지붕 얹을 때는 서까래
혼에는 구멍이 없다
난다 긴다 하는 재주는 어떤 재주?
염치나 체면은 불구가 아니다
단발마의 비명은 들리지 않는다
뇌살적인 사람도 흉폭한 사람도 없다
개나리 봇짐에는 아무것도 못 담는다
딴지 걸지 맙시다
남에게 해꼬지 하는 사람은 없다
깨평 달라고 하지 마세요
화가 나도 개거품 물지 마라
애시당초 시작도 하지 마라
토사광란을 일으킨 사람은 없다
푸샵은 벌이 아니다
주구장창 반성하지 마세요
여지껏 안 된 일은 앞으로도 안 된다
얼마나 먹느냐고 물으면 기분 나쁘냐
‘놀자구려’ 했더니 ‘살만하구먼’ 하대
깽깽이는 아쟁이 아니다
야코죽지 말고 살자
영계백숙의 영계가 ‘YOUNG鷄’?
우리는 내일을 모르는 민족이다?
숟가락과 젓가락의 차이
병아리는 삐약삐약 울지 않는다?
팔힘 센 사람은 없다
‘승부차기’는 있어도 ‘PK전’은 없다
틀리기 쉬운 나라 이름들

2부 이런 말은 표준어가 돼야 한다

‘묵은지’는 표준어가 돼야 한다
맛이 슴슴하면 안 된다
쌉싸름한 맛도 없다
우담바라는 피지 않는다
유신랑의 민낯을 봤다고?
빨갱이는 되는데, 노랭이는 왜 안 되는 겁니까? 왜?
발목쟁이는 써도 손목쟁이는 못 쓴다
배추잎과 배춧잎 중 바른 표기는 뭘까
‘넓적바위’ ‘넙적바위’ ‘넙쩍바위’는 다 틀린 말
산은 산이고, 오름은 오름이다
‘허접하다’는 사전에 없는 말
승부욕도 불태우지 마라
비누는 미끌거리지 않는다
개구진 아이는 없다
야멸찬 사람은 없다
흐리멍텅한 사람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실을 못 다닌다
남을 놀래키지 마라
까칠한 사람을 싫어하는 까슬까슬한 국어사전
‘삐끼’는 ‘여리꾼’이다
‘7부 바지’는 못 입는다?
남에게 얼레리꼴레리 하지 마라
탁배기는 못 마신다
끄들리며 살지 말자
빌어먹을 놈과 비러먹을 놈은 다르다

3부 우리말글 책들의 거짓말들

‘-의’는 일본식 표기다?
청설모가 빙그르 돌았다
한 문장에서 ‘및’과 ‘등’은 함께 못 쓴다?
수육은 소고기로만 만든다?
‘꺼려하다’는 비문법적인 말이다?
수염은 덥수룩하게 나면 안 되나?
빼꼼히 열고 봐도 된다
아이는 씻겨 주어야 한다
감사드리지 말라고? 왜?
‘덥히다’와 ‘데우다’는 친구 사이
변명은 군색해도 되고 궁색해도 된다
꼬랑이, 꼬리, 꼬랑지 중 표준어는?
방향은 ‘외곬’, 사람은 ‘외골수’
‘반딧불’과 ‘반딧불이’는 그놈이 그놈이다
도깨비는 없어도 ‘도깨비시장’은 있다
반나절이 한나절이다

4부. 말은 구분해서 써야 의미가 통한다

아무것이나 고민하지 마라
굳은살은 배기지도 박히지도 않는다
화는 삭이고, 김치는 삭히고
숙제검사는 맞는 게 아니다
가려우면 긁고, 간지러우면 화내고
댑다 큰 건 대빵 큰 거고, 댑다 힘든 건 딥다 힘든 거다
팥죽에는 새알이 없다
아무나 하고 밀월여행을 하는 게 아니다
존망과 존폐는 흔들리지 않는다
진위 여부는 묻지 마라
좋은 것만 인구에 회자된다
옥석구분을 잘하면 안 된다
피로회복에 좋은 약은 독약이다
대단원의 막은 오르지 않는다
주부는 분리수거를 하지 못한다
단추는 꿰맬 수 없다
옷과 봉투는 튿어지지 않는다
벙그러진 꽃잎은 없다
신소리는 좋은 소리다
비누를 비누곽에 담는 것은 사치다
버스값은 못 낸다
임대는 빌려 주고, 임차는 빌리고
발코니에는 텃밭을 못 만든다
사람 낳고 돈 낳다고요?
주차 위반으로 벌금을 내지는 않는다
동포는 핏줄, 교포는 사는 곳
엽전 꾸러미 들고 다니는 사람 못 봤다
변죽 좋은 사람은 없다
인사할 때는 허리를 구푸려라
아이는 무등을 태우지 마라
신에게도 생사여탈권은 없다
아무거나 공수하는 게 아니다
엄마는 아가에게 젖을 못 물린다
옷걸이 좋은 사람 못 봤다
얇은 팔도 두꺼운 다리도 없다
태풍은 비켜 가지 않는다
고리짝 이야기는 이해하지 못한다
목젖이 예쁜 남자를 봤다고? 아무렴~
머리가 벗겨지면 안 된다
하릴없이 허송세월하는 사람은 없다
남에게 운을 띄우는 게 아니다
코끼리 어금니는 보이지 않는다
돈은 땡겨 쓰는 게 아니다
세종임금 탄신일을 기념하지 마라
누구나 갑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5부 우리말에도 예절이 있다

문상 가서는 말을 줄여라
문상봉투 쓰는 법
연배라고? 그러면 맞먹자는 소리야?
형이 언니다
직장 내에서 압존법은 없다
박근혜 전 대표가 은지원 씨의 고모는 아니다
귀를 잡수셨다? 귀가 멍멍하다? 에이~ 거짓말
말씀은 계시지 않는다
양해는 드리는 게 아니라 구하는 것이다
어른께 식사라는 말 쓰지 마라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할 ‘미망인’
종군위안부라니, 이런 망발을…
누구든 한글이름은 있다
유관순이 류관순이 될 수는 없다

6부 이게 표준 발음법이다

저자소개

엄민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엄민용 기자의 공식 직함은 ‘스포츠경향 편집국장’이다. 하지만 그는 ‘기자’보다는 ‘우리말 달인’으로 더 유명하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일상어를 쉽게 풀이한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가 인기를 끈 덕이다. 이들 책은 우리말글 관련 도서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도합 30쇄 넘게 팔렸다. 이번에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를 새롭게 고쳐 쓴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어휘 편’과 ‘문법 편’을 동시에 펴냈다. 한국어문기자협회의 부회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그동안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과 중학교 국어 교과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물에 나타난 우리말 오류 사례를 지적하는 등 우리말 바르게 쓰기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어문상 대상을 2회 수상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글맞춤법과 글쓰기를 교육하는 등 ‘기자를 가르치는 기자’로도 유명하다. 국회보, 기자협회보, 공무원연금공단 사보, 삼성 SDS 사보, 경향신문 등 많은 매체에 우리말 바르게 쓰기 칼럼을 연재했거나 연재 중인 그는 오늘도 우리말 공부를 하고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mar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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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에 무릎팍 도사는 없다
누가 나에게 ‘가장 싫어하는 TV 프로그램이 뭐냐’고 물으면 지금 나는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라고 말할 거야. 내가 이 프로를 싫어하는 것은 출연자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내용이 마뜩지 않아서가 아니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볼 때면 적잖이 웃음을 짓기도 해. 하지만 이 프로로 인해 ‘무릎팍’이라는 말이 표준어인 양 세력을 넓히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예전에 <사랑이 뭐길래>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뭐기에’ 꼴로 써야 하는 말을 ‘뭐길래’ 꼴로 퍼뜨려 국민의 국어생활에 혼동을 준 적이 있어. 이후 ‘-기에’보다 ‘-길래’가 더 많이 쓰이는 형편이 됐지. 또 <갯벌은 살아 있다>라는 프로그램은 ‘갯벌’은 거의 보여 주지 않고, 줄곤 ‘개펄’만 화면에 담기도 했어. 사람들이 ‘개펄’을 ‘갯벌’로 잘못 쓰도록 하는 일에 한몫 단단히 했지.
그런데 이번에는 ‘무릎팍도사’가 ‘무르팍’이라는 바른말을 몰아내고, 말도 안 되는 ‘무릎팍’을 퍼뜨리고 있어. 초등학교에 다니는 내 딸이 하루는 책에 적힌 ‘무르팍’이라는 글자를 보고 ‘무릎팍’을 잘못 쓴 것이라고 얘기해 쓴웃음을 짓기도 했어. “가슴의 판판한 부분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 ‘가슴팍’이 있다 보니, 무릎을 달리 부르는 말도 ‘무릎팍’일 것으로 생각한 듯한데, “무릎을 속되게 이르는 말”은 ‘무르팍’이야. ‘무르팍’은 ‘무릎’에 ‘악’이 더해진 뒤 ‘릎’의 ㅍ 받침이 연철된 거지. 만약에 그 프로가 변명거리로, ‘무릎’에다가 의성어 ‘팍’을 재미로 붙인 것이라고 한다면, 그때는 ‘무릎 팍’으로 띄어 써야 해. 청소년은 물론 국민 전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송이라면 재미를 핑계로 소중한 우리말을 훼손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제작진이 ‘무르팍’을 ‘무릎팍’으로 잘못 안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바르게 고쳐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야.
<1부 열에 아홉은 틀리는 말> 중에서


‘묵은지’는 표준어가 돼야 한다
우리가 즐겨 먹는 ‘신 김치’를 흔히 ‘묵은지’라고 불러. 언제부턴가 묵은지 김치찌개, 묵은지 닭찜, 묵은지 갈비찜 등 묵은지를 이용한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하지만 현재로서는 ‘묵은지’를 표준어로 볼 수 없어. 일단 애석하게도 ‘묵은지’를 표제어로 올려놓은 사전이 없거든. 물론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사전에 없다고 해서 그것이 곧 비표준어라는 얘기는 아니야. 사전이 세상의 모든 말을 다 담을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사전들이 ‘묵은지’에 붙은 ‘지’에 대해 “김치의 경상ㆍ전라도 사투리”로 못 박고 있는 것이 문제야. 사전들이 ‘묵은지’를 표제어로 올리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어. 그러나 여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오이지’ ‘짠지’ 등에서 보듯이 “김치”를 뜻하는 ‘지’가 붙은 말이 표준어로 대접받으면서 두루 쓰이고 있기 때문이야. “무를 통째로 소금에 짜게 절여서 먹는 김치”가 ‘짠지’라면, “묵혀 두고 먹는 김치” 역시 ‘묵은지’가 될 수 있다고 봐. 이녁의 생각도 그렇지 않아?
다만 ‘신 김치’로 불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곰삭아 꼭 ‘묵은지’로 불러야 하는 김치가 전국적으로 유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까닭에, 아직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듯싶어. 어쩌면 이 책이 나오기 무섭게 국립국어원이 누리집 ‘표준국어대사전 찾기’에 후다닥 올릴지도 몰라.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흐흐.
아무튼 현재는 어느 사전도 ‘묵은지’를 표제어로 올려 두고 있지 않아. 따라서 표준어가 아니야. ‘묵은지’는 파생어인데, 파생어는 사전에 올라야 표준어로 대접받거든. 그러니까 이녁은 공무원 시험이나 한국어능력시험 같은 데서 ‘묵은지’가 문제로 나오면 비표준어로 표시해야 해. 알았지?
<2부 이런 말은 표준어가 돼야 한다> 중에서


수염은 덥수룩하게 나면 안 되나?
나는 얼굴에 수염이 많이 나는 편이야. 한 1주일만 면도를 하지 않아도 수염이 입 주위를 덮어 버려. 덥수룩한 수염 때문에 조금 불편할 때도 있지만, 내 멋에 산다는 마음으로 그냥저냥 살고 있어.
그런데 만약 내가 “앞의 글에서 틀린 말 하나를 찾으라”고 하면 이녁은 어떤 말을 고를 거야? 혹시 ‘덥수룩한’ 아니야? 우리말 공부를 좀 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덥수룩하다’를 고를 것으로 생각해. 사실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책이나 블로그와 카페를 보면 ‘덥수룩하다는 텁수룩하다의 잘못’이라는 내용도 많아.
<표준국어대사전>이 나오기 전까지 모든 국어사전이 그렇게 알려준 탓이지. 하지만 이제는 아니야. <표준국어대사전>이 처음 ‘덥수룩하다’를 “더부룩하게 많이 난 수염이나 머리털이 어수선하게 덮여 있다”는 뜻으로 올려놓은 이후 모든 국어사전이 ‘덥수룩하다’를 표제어로 실었어.
그런데도 이런 사실을 고치지 않은 책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고, 블로그와 카페에서는 이런 내용을 쉼 없이 퍼 나르고 있어. 정말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한숨만 나올 일이야. 에효효~
<3부 우리말글 책들의 거짓말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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