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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1

수메르 1

(한민족 대서사시, 한민족의 머나먼 원정길)

윤정모 (지은이)
  |  
다산책방
2010-12-09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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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1

책 정보

· 제목 : 수메르 1 (한민족 대서사시, 한민족의 머나먼 원정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63704869
· 쪽수 : 368쪽

책 소개

인류 최초의 문명 수메르는 한민족이 건설했다는 가설을 토대로 한 3부작 소설. 수메르의 영웅 대서사시이자 한민족의 시원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파헤친 한민족 판타지다. 로마보다 화려하고 이집트보다 과학적이었던 인류 최초의 찬란한 문명 수메르에 매혹된 작가가 무려 15년 동안 집필한 작품이다. 작가는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수없이 답사를 다니면서 소설을 완성했다.

목차

1권 한민족의 머나먼 원정길

독자들에게
들어가기 전에
서장

1장 소호김천씨국
2장 엔릴의 신부
3장 머나먼 원정길
4장 국제도시 소호 거리
5장 정벌지
6장 강 사이의 땅
7장 고난의 길
8장 새로운 땅 새로운 사람들
9장 소머리국 탄생

2권 영웅 길가메시의 탄생

서장

1장 우루크 왕 길가메시
2장 야성인 엔키두
3장 생명나무
4장 이난나와 하늘소
5장 엔키두의 죽음
6장 영생을 찾아서
7장 대홍수

3권 인류 최초의 도시 혁명

서장

1장 자객
2장 라가시
3장 움마
4장 루갈란다
5장 신전과 사제
6장 우루카기나의 사람들
7장 시민군
8장 새로운 지도자

저자소개

윤정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출생. 부산 동래 온천장에서 성장했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이던 1968년 첫 장편『무늬져 부는 바람』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 『밤길』 『님』 『고삐』 『들』 『나비의 꿈』 『그들의 오후』 『슬픈 아일랜드』 『꾸야 삼촌』 『봉선화가 필 무렵』 『누나의 오월』 『수메르』 『자기 앞의 生』 등이 있다. 윤정모는 민족 현실과 분단 상황, 사회 대립과 갈등 문제를 다뤄온 사회파 베스트셀러 작가다. 직접 취재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역사적 진실성을 담보하고 있으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대표적으로 1982년 작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는 한국 문학 사상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의 진상을 소설에 그린 작품이며, 1989년 작 『고삐』는 8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로 100만 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로 기록된다. 신동엽창작기금, 단재문학상, 서라벌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작가회의 제21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소호국의 도등이 봉과 황이다. 그 내력을 말하라.”
“예, 국조왕께서 왕으로 등극하셨을 때 봉과 황이 차례로 날아내려 한나절 동안 춤을 추고 갔기 때문입니다.”
봉을 본 아이가 또 있었다. 엔릴이라는 아이가 나라의 도등이 된 신조를 보았다. 처음 그 보고를 받았을 때 태왕은 충격이 너무 커 한참 동안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선친도, 자신도 보지 못한 상서祥瑞를 왕자들도 아닌 자신의 조카가 본 것이다.
태왕이 대신들에게 말했다.
“오늘은 아주 중요한 발표를 할 참이오.”
태왕이 지금 공표를 하면 다시는 정정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방법이 없었다.
“왕권 후계자를 바꾸겠소.”
대신들은 얼른 알아듣지 못했다. 왕권이란 당연히 왕세자에게 넘어가는 것이고, 또 그런 공식 절차까지 끝낸 일이었다. 한참 만에 태대신이 물었다.
“바꾸고자 하는 사람이 어느 왕자이옵니까?”
“재상의 아들 엔릴이오.”
대신들은 물론 재상 본인까지도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건 천지개벽 같은 이변이다. 소호의 전 역사를 통틀어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 1권


엔릴이 천둥이 등에서 자루를 풀어 건네주었다. 담노는 당장 죽이겠다는 말보다 더 놀라 굳어 있자 엔릴이 재차 말했다.
“어서 떠나게.”
“나를 구해주는 이유가 뭔지 물어봐도 되겠나?”
“인간으로서 자네의 유효기간은 아주 길다는 것을 증명하게. 인생이 아닌, 인간이네.”
어제 엔릴은 베히스툰 돌산에 갔다.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서였다. 천둥이를 타고 열 바퀴를 돌았을 때 판판한 돌 벽에 무지개가 떴고 거기에 홍익인간 최상의 단계가 글씨로 걸렸다.
“사람이 가해자의 표적이 된다면 그는 가해자에게 죄의 빌미를 주는 것이다. 홍익인간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자신으로 하여금 그 누구도 죄를 짓지 않게 하며, 신족 또한 그러하다.”
- 1권


한참 수풀을 헤쳐 갈 때 엔키두가 불쑥 나타났다. 멜라가 얼른 세수하는 흉내를 내자 엔키두가 여인을 들쳐 업고 달리더니 열 숨도 쉬기 전에 옹달샘 앞에 내려놓았다. 샘 옆에는 불이 피워져 있었고 꼬챙이에 꿰인 채 멜라가 거절했던 짐승 다리가 익어가고 있었다. 멜라는 고기를 보자 참을 수 없을 만큼 배가 고파졌다. 엔키두는 마치 멜라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듯 재빨리 고기를 집어내 여인 앞에 내밀었다. 멜라는 그것을 받아 들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아, 배부르다. 고마워요.”
멜라는 뼈다귀를 던지고 나서 비로소 엔키두를 쳐다보았다. 얼굴은 컸지만 순해 보였다. 그 순한 눈이 자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 남자와 살면 굶는 일은 없겠구나….’
평생 여기서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찾아들었다
-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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