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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뫼신 사냥꾼 6 (뫼신 잔치 下)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63710723
· 쪽수 : 5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63710723
· 쪽수 : 500쪽
책 소개
윤현승 장편소설. 2007년 <흑호>의 리메이크 작 <뫼신 사냥꾼> 1부가 출간되었지만 그 후속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작가는 그 후 5년여에 걸쳐 <뫼신 사냥꾼>의 세계관을 다듬어 새로운 판타지 월드를 우리 앞에 펼쳐놓게 되었다.
목차
열 번째 이야기: 기생한테 뺨 맞고 무사한테 화풀이하기 ● 7
열한 번째 이야기: 나중 난 뿔이 뾰족 ● 51
열두 번째 이야기: 버들이 뛰니 촉명도 뛴다 ● 95
열세 번째 이야기: 도를다리도 두들겨 보기 ● 133
열네 번째 이야기: 보기 험한 함정이 죽기도 좋다 ● 171
열다섯 번째 이야기: 홍합꼬맹이 오는 날이 잔칫날 ● 189
열여섯 번째 이야기: 휘모리 보고 놀란 가슴 ● 225
열일곱 번째 이야기: 동짓날 산딸기 먹듯 ● 247
열여덟 번째 이야기: 왕은 저 싫어도 왕 ● 273
열아홉 번째 이야기: 동지섣달 기나긴 밤 ● 313
스무 번째 이야기: 가는 뫼신 오는 뫼신 ● 359
스물한 번째 이야기: 타천 잡기 ● 397
끝맺는 이야기: 『동혜실록』 ● 439
저자소개
책속에서
버들은 잠시 심호흡을 한 다음 말했다.
“끝났다, 한세희. 포기해라.”
대답은 없었다. 버들은 그를 더 강하게 짓누르며 소리쳤다.
“네가 이러는 것엔 이유가 있을 터! 그 칼을 버리고 항복하면 옛정을 생각해 변명할 여유는 주겠다.”
계속되는 주술의 공격에 지친 세희가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말했다.
“우리에게 옛정이란 게 있었나? 죽이려거든 죽여라, 버들 도령. 이 칼을 버리라는 건 나더러 죽으란 소리다.”
“그럼 그러든가!”
버들은 마지막 순간에나 쓰려고 남겨둔 부적을 들었다. 부적은 확 불길을 일으키더니 장갑 안에서 칼날 모양으로 바뀌었다. 버들은 칼날로 정확히 세희의 뒷덜미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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