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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이종보 (지은이)
  |  
양철북
2016-04-06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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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63721972
· 쪽수 : 428쪽

책 소개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이자 인천국제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국제고에서 학생들과 한 달에 한 권 고전 읽기 수업을 하면서 쓴 책이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 대한 가장 정연한 안내서이자, 우리 사회의 작동 원리를 깊은 통찰로 이해하는 새로운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추천의 글_고전 읽기는 ‘역동하는 현실과의 상호작용’이다
책머리에_한 권을 읽어도 치열하게 읽자

1부 정치와 경제의 혁신을 위하여
001 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인가 - 플라톤 《국가》
002 국가는 인민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는가 -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003 사회운동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가 - 존 로크 《정부론》
004 권력을 어떻게 다룰까 -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005 통치자는 권력으로 권위를 얻을 수 있는가 - 정약용 《목민심서》
006 소통하는 정치는 어떻게 가능한가 맹자 《맹자》
007 통제 사회에서 어떻게 해방될까 - 미셀 푸코 《감시와 처벌》
008 억압 공간에서 벗어나면 자유로울 수 있는가 - 강경애 《인간문제》
009 살기 좋은 나라를 찾을 수 있을까 - 최인훈 《광장》
010 국가 안에서 어떻게 자유를 확보할까 - 샤를 드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011 결사의 자유를 어떻게 다룰까 - 알렉산더 해밀턴·존 제이콥·제임스 메디슨 《페더랄리스트 페이퍼》
012 종교의 정치 세력화를 어떻게 볼까 - 일연 《삼국유사》
013 민주주의 체제에서 평등이 왜 중요할까 - 알렉시스 드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014 자유민주주의가 가장 좋은 민주주의인가 - 에릭 홉스봄 《자본의 시대》
015 자본주의는 자연적 질서인가 -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016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은 신성한가 -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017 누가 일중독으로 내모는가 - 프란츠 카프카 《변신》
018 개인 노력으로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 있나 - 아담 스미스 《국부론》
019 상품화는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가 - 칼 마르크스 《자본론》
020 상업적 관계를 신뢰할 수 있나 - 《청구야담》

2부 정의로운 사회에 살기 위하여
021 자유는 왜 소중한가 -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022 이념과 사상의 혼란을 어떻게 볼까 - 공자 외 《제자백가의 사상》
023 자유가 지상 최고의 가치일 수 있는가 - 토마스 만 《마의 산》
024 사익과 공익이 충돌할 때 어떻게 행동할까 - 키케로 《의무론》
025 갈등은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 황순원 《카인의 후예》
026 우리는 평화로운 사회에 살고 있는가 - 안톤 체호프 《벚나무 동산》
027 비폭력주의는 진리인가 - 마하트마 간디 《간디 자서전》
028 일반인은 사회 범죄에 책임이 없는가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029 전통 질서를 거부하면 근대적 자아가 확립되는가 - 이광수 《무정》
030 서구 근대성은 비서구 사회에서 어떻게 왜곡되었나 - 나쓰메 소세키 《마음》
031 전근대성과 근대성은 대립하는가 - 채만식 《탁류》
032 근대화가 파괴한 공동체를 어떻게 재건할까 - 이기영 《고향》
033 애국주의는 사회 공동체를 위한 선이 될 수 있을까 - 아이스퀼로스 《그리스 비극 : 아가멤논》
034 파시즘의 역사는 끝났는가 - 귄터 그라스 《양철북》
035 개인 삶은 역사적 운명에 종속되는가 - 박경리 《토지》
036 어떻게 굴종에서 벗어나 진실하게 살 수 있나 - 루쉰 《아Q정전》
037 대중적 삶은 무기력하기만 할까 - 박태원 《천변풍경》
038 역사에서 정의는 승리하는가 - 사마천 《사기》
039 인과응보설은 낡은 사상인가 - 조설근 《홍루몽》
040 과거를 실증적으로 탐구하면 역사왜곡을 막을 수 있을까 - 헤로도토스 《역사》
041 예술과 사회는 어떤 관계인가 -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042 정보화 시대에서 무한한 정보를 어떻게 다룰까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픽션들》
043 미디어 테크놀로지는 인간 문화를 어떻게 바꾸는가 - 마셜 맥루언 《미디어의 이해》
044 미래를 예측하는 의의는 무엇인가 - 《주역》
045 인간은 어떤 세상을 모색하며 살아야 하는가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론》

3부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위하여
046 삶과 죽음의 순환에서 인간 존재는 무기력한가 - 《우파니샤드》
047 사회의 가르침에 따르면 자아도 성장할까 -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048 인간의 삶을 유형화할 수 있을까 - 왕멍 《변신인형》
049 모든 영웅은 존경할 만한가 - 호메로스 《일리아스》,《오디세이아》
050 사람의 생각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더글라스 호프스태터 《괴델, 에셔, 바흐》
051 생각할 수 있으면 인간인가 - 앙드레 말로 《인간의 조건》
052 인간답게 살기 위해 어떤 관계를 맺을까 - 공자 《논어》
053 삶의 관계망을 어떻게 관리할까 -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054 세대 간 갈등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염상섭 《삼대》
055 사물을 어떤 자세로 볼까 - 박지원 《열하일기》
056 이분법적 사고는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장주 《장자》
057 중용의 미덕을 어떻게 현실화할까 - 자사 《중용》
058 인간의 존엄성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 임마누엘 칸트 《실천이성비판》
059 왜곡된 사회 양심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060 사회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게 합리적인가 - 너새니얼 호손 《주홍글자》
061 사회적 약자의 인권은 어떻게 탄생할 수 있는가 - 《춘향전》
062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 혜경궁 홍씨 《한중록》
063 시간이 지나가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 마르셀 프루스트 《스완네 집 쪽으로》
064 상실은 허무한가 - 정지용 《정지용 시집》
065 기다림은 희망적인가 - 사무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066 권태로운 현실과 낭만적 꿈의 괴리를 어떻게 볼까 -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067 이상주의를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4부 탐욕과 도덕을 넘어 행복한 삶을 위하여
068 문명은 축복인가 - 엘리엇 《황무지》
069 서양 문명은 합리적 이성을 지녔는가 - 《그리스 로마 신화》
070 문명 교육은 인간 능력을 향상시키는가 - 장 자크 루소 《에밀》
071 문화를 상대주의적 관점으로 보면 충분한가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072 사람들은 왜 자연을 찾을까 - 《고전시가 선집》
073 낭만은 배부른 자의 향연인가 - 《당시선》
074 현대인은 왜 정겨운 옛 생활로 돌아갈 수 없는가 - 백석 《백석 시전집》
075 현대인은 왜 고독한가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 년 동안의 고독》
076 인간은 욕망을 이 성적으로 추구하는가 - 요한 볼프강 괴테 《파우스트》
077 상류층이 되면 모든 것을 얻게 되는가 -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078 지식 공부로 탐욕적 습성을 바꿀 수 있을까 - 지눌 《보조법어》
079 욕망을 억제하기만 해야 할까 -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080 욕망을 어떻게 다룰까 - 김만중 《구운몽》
081 삶의 고통이 아프기만 할까 - 샤카무니 붓다 《아함경》
082 고통을 회피해야만 할까 - 알리기에리 단테 《신곡》
083 악행을 응징하는 사람은 선한가 - 윌리엄 세익스피어 《햄릿》
084 성선설이 도덕성의 타락을 해결할 수 있는가 - 이황 《퇴계문선》
085 도덕성을 누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 이이 《율곡문선》
086 도덕을 당연히 지켜야 할까 -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 계보학》
087 사랑의 진정성을 어떻게 찾을까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088 사랑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089 최선의 삶이란 무엇인가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5부 인간적인 과학을 위하여
090 과학적 창의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홍성욱 편역 《과학고전선집》
091 과학 지식을 어떻게 발전시킬까 - 토머스 새뮤얼 쿤 《과학혁명의 구조》
092 누가 그리고 어떻게 진리를 탐구할까 -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093 근대의 과학적 탐구 방법이 우상을 해체했는가 - 프랜시스 베이컨 《신기관》
094 객관성의 경계는 제한이 없는가 - 찰스 길리스피 《객관성의 칼날》
095 과학기술은 사회와 무관한가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096 과학의 폐해가 두려워 과학을 거부해야 할까 - 로알드 호프만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097 지구의 생명은 지속될 수 있는가 -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
098 진화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 찰스 다윈 《종의 기원》
099 인간은 유전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없는가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100 복잡한 세계를 어떻게 과학적으로 이해할까 - 제임스 글릭 《카오스》

저자소개

이종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 박사. 인천국제고등학교 교사. 사회학을 연구하는 교사로서 진보적인 시각에서 사회학을 연구하면서 학교에서는 세계시민교육, 인문학교육, 미래사회교육에 관심을 두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문화’ 출제위원, 국제계열 전문교과 인정도서 심의위원, 세계시민 교과용 인정도서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집필위원,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연구위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비판사회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관점 vs 관점: 미래 사회의 과학기술 논쟁지도》, 《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세계 정치 경제 읽기》, 《삼성 독재》,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국가 지배’에 관한 연구: 삼성그룹을 중심으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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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기업 하기 좋은 나라’에서 전문경영인은 ‘철인’처럼 사회정의를 분별 있게 추구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사회정의보다 기업의 수익성을 더 앞세우기 때문이다. 국가 통치자가 기업의 탐욕을 보전하는 데 몰입하면 공동체 정신을 훼손하고 국가 위기를 약화시킬 수 있다. 이를테면 대규모 상업 시설을 늘려 건설업체의 이윤만 증식시키는 도시개발 사업은 대부분 서민의 삶의 터전을 무너뜨려 공동체 정신을 약화시키고, 그 시설 위에서 물적 풍요을 향유하는 사람들을 양산하는 공동체를 붕괴시킨다. ‘기업 하기 좋은 나라’는 기업 이윤에 밝은 나라일 뿐, 정의로운 나라라고 할 수 없다.(‘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인가’ - 플라톤 《국가》


덕이 있는 지도자는 인민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 인민의 고통을 읽지 않고 외면하거나 잠재우려고만 하면 소통은 어려워진다. 지도자가 고통을 겪는 사람을 소수라는 이유로 외면하여 고립시키면, 오히려 자신이 인민으로부터 고립되고 패망의 길을 걷게 된다. 맹자에 따르면, 군주가 어질지 못하여 강제력으로만 통치하는 건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다. 군주가 백성의 마음을 읽는 본질적 직분을 망각하면, 정치는 인의를 해치는 학정이 된다. 패도 정치는 결국 군주 자신을 고립시킨다. 학정을 일삼는 군주는 더 이상 군주답지 않기 때문에 제거해도 무방하다. 인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통치자는 지위와 권력을 누릴 자격이 없다.(‘소통하는 정치는 어떻게 가능한가’ - 맹자 《맹자》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한 관계에 둔감한 채 대표 선출 경쟁에 함몰되면 민주주의의 근원적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 경제 영역에서 세력 관계가 평등해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혁신할 수 있다. 현행 대의제는 인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경제적 평등을 주관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인민은 대의제를 혁신하고 동시에 경제적 평등을 추구해야 한다.(‘자유민주주의가 가장 좋은 민주주의인가’ - 에릭 홉스봄 《자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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