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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면 충분하다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김영미 (지은이)
  |  
양철북
2018-03-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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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면 충분하다

책 정보

· 제목 :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63722702
· 쪽수 : 268쪽

책 소개

그림책 읽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림책이 만들어 준 행복한 기억, 아픈 기억들, 꼭꼭 숨겨 두고 한 번도 풀어내지 못했던 작은 인생 이야기다. 그러니 그림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생을 읽어간 이야기라 해야 할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_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무엇을 하며, 무엇을 꿈꾸며
꿈꾸는 능력 《괴물들이 사는 나라》
시인과 애국자 《시인과 여우》《시인과 요술 조약돌》
마지막 수업 《할머니가 남긴 선물》
선생님! 헨리들입니다 《헨리는 피치버그까지 걸어서 가요》

이름들
어디서 왔는지 알 순 없지만 《작은 발견》
내가 나를 만날 때 《겁쟁이 빌리》
이름이 만들어 내는 세계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길을 떠나야 한다 《미스 럼피우스》《리디아의 정원》

태어난 이유
쌀 씻는 소리가 들리던 그 담 《담》
아버지와 딸 그리고 엄마들 《조개맨들》
아빠는 어디에 살고 계시니? 《아빠는 지금 하인리히 거리에 산다》
이 세상에 잘 왔다고, 나를 축복하는 《태어난 아이》

나의 시간
누가 그래요? 민들레는 민들레라고 《민들레는 민들레》
자기를 만나는 시간 《넉 점 반》
혼자가 되는 절대의 시간 《까마귀 소년》
꽃과 무덤 《100만 번 산 고양이》

어른이 된다는 것
할머니가 읽은 책은? 《책 읽기 좋아하는 할머니》
얘들아, 차 마실 시간이야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내 이야기 만들러 《훨훨 간다》《좁쌀 반 됫박》
하루하루를 살고 쓰고 《HENRY WORKS(헨리는 일해요)》

저자소개

김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도서연구회와 똘배어린이문학회에서 20년 가까이 어린이책과 권정생 동화를 읽었다. 이때 읽은 동화와 그림책으로 대안학교에서 청소년들과 만났다. 지금은 대전에 살면서 중부권생태공동체에서 사람들을 만나 그림책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림책을 읽으면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게 되고, 살면서 풀리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답이 보이기도 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그림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책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일은 그림책 읽고 글을 쓰면서 그림책을 다시 읽는 일이다. 세상에 이만한 재미가 없어서.
펼치기

책속에서



세상은 지금 무엇 무엇을 위해 준비해야 할 시간이라고 발목을 잡지만 이 아이들은 약속대로 길을 떠났다. (……) 내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려 할 때 “선생님, 삶은 떠나는 거라고, 그래서 어느 지평에든 서 보는 거”라며 그 언젠가 내가 옛이야기 그림책을 읽어 주며 했던 말을 이렇게 멋지게 되돌려주었다. 이제 내 차례다.
나도 헨리처럼 한 발 한 발 걷는다. 사는 데 목적도 중요하지만 목적보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도 중요하니까.
“얘들아, 나도 헨리처럼 살아 보려구.”

_ ‘선생님! 헨리들입니다’(《헨리는 피치버그까지 걸어서 가요》)


이야기의 시작은 어린이집 선생인 은영 씨였다. 은영 씨는 무슨 사연인지 늦은 나이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유아교육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아직 아이들을 가르치는 정교사는 아닌 것 같았고 여러 가지를 도와주고 있는 듯했다. 그런 은영 씨 이야기를 난 잘 모른다. 은영 씨가 들고 있는 그림책이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은 발견》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살았는지 묻지를 않더라구요. 사람들은 묻지를 않아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살았는지…….”
은영 씨는 마치 모노드라마 주인공처럼 누구하고도 눈을 맞추지 않은 채 나직이 떨리는 목소리로, 하지만 진정을 담아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묻지를 않아요.”
“묻지를 않아요.”

_ ‘어디서 왔는지 알 순 없지만’(《작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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