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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63741079
· 쪽수 : 164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환경을 망치는 환경주의자들
그린피스의 창립자가 그린피스를 떠난 이유/ 천성산 공사와 도롱뇽 재판/ 일회용 컵 보증금 소동/ 환경 정치꾼들이 만든 교토의정서
제2장 환경 위기론, 그 진실은?
인구 증가가 환경에 해로울까/ 원전을 향한 근거 없는 공포/ 생물종 멸종이 정말 지구 환경에 재앙일까/ 외래종은 우리 생태계를 파괴하는가/ 지구온난화라는 현상은 없다
제3장 경제가 살면 환경도 산다
디킨스의 눈에 비친 영국 산업혁명/ 환경 쿠즈네츠 곡선 이야기/ DDT 금지가 부른 제3세계의 환경 비극/ 환경 운동이 부자 나라에서 활발한 이유
제4장 환경보호도 시장에 맡겨라
영국과 아이슬란드의 대구 전쟁/ 셰일 오일 혁명/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의 허와 실
제5장 환경을 보호하려면 과학기술에 투자하라
자원은 고갈되지 않는다/ 식량위기의 대안, GMO/ 진보하는 쓰레기 처리 기술
제6장 우리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수도 서울의 품격을 높인 청계천 복원/ 서산 농장의 새로운 모색/ 산에 케이블카 하나 놓는 게 어려워서야/ 자연에서 공원으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간의 활동은 그게 뭐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환경을 오염시킨다. 환경을 신성시하는 사고는 자칫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을, 더 나아가 인간의 존재까지도 부정하는 환경 근본주의적 발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간의 능력으로 오염이 관리되는 범위 안에만 있다면 그게 일회용품 사용이든 다른 무엇이든 허용하는 게 옳다.
현대 인류는 자원과 환경을 덜 소모하면서 늘어난 인구를 먹여 살리는 뛰어난 과학과 기술들을 창조해냈다. 인간은 자원을 소모하기만 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그 자체로 가장 우수한 생산자이자 혁신자다. 인류의 근현대사는 맬서스와 그의 뒤를 이은 로마클럽의 생각과는 달리 늘어난 인구가 그만큼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늘어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 기술 문명을 혁신시킨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후쿠시마로부터 교훈을 얻는다면 그건 원전을 없애자는 식의 퇴행적인 게 아닌 앞으로 더 나은 원전을 만들자는 진보적인 방향이어야 한다. 스리마일, 체르노빌의 비극을 발판 삼아 인류는 더 나은 원전을 만들어 왔다. 후쿠시마도 마찬가지다. 스리마일, 체르노빌을 통해 원전 사고에서 인재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위험을 통제해 왔다면 후쿠시마를 계기로는 사고의 가능성을 자연 재해까지 넓혀 그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끔 철저히 준비하자. 원전은 위험하고 무조건 안 된다는 주장이야말로 후쿠시마의 비극으로부터 진정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발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