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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현대과학
· ISBN : 9788964210055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09-10-30
책 소개
목차
시리즈 발간에 즈음하여
머리말
역자 머리말
I
전기가 있는 생활 | 도어폰 | 냉장고_냉장고의 원리_냉장고의 종류_여러 가지 냉장고 전기밥솥_전기밥솥의 원리_전기밥솥의 원리_전기밥솥의 이모저모 | 전자레인지_전자레인지의 원리_전자레인지의 이모저모 | 토스터 | 식기세척기 |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 주서 및 믹서 | 커피메이커 | 순간온수기_가스 순간온수기의 원리 _ 진화하고 있는 순간온수기 | 전기포트 | 에어컨_에어컨의 원리 _공기청정기의 원리 _가습기의 원리 | 선풍기 | 전기각로 | 석유 팬히터 _석유 팬히터의 원리 | 전기카펫 | 진공청소기 | 가스 욕조온수공급기 | 온수세정 좌변기(비데) | 세탁기 | 세탁기의 원리 _ 세탁기의 이모저모 | 스팀다리미 | 전동재봉틀 | 전기면도기 | 헤어드라이어 | 체지방계 | 전자혈압계 _전자혈압계의 원리 _ 혈압 이야기 | 전자 체온계 _전자체온계의 원리 _체온 이야기 _ 체온계의 종류 _체온계의 이모저모 | 가정에 있는 미터기 _전력계 _ 가스미터(가스 마이콤미터) _ 수도미터 | 찾아 보기
II
텔레비전_텔레비전의 원리_텔레비전의 종류_텔레비전의 이모저모 | 조명_백열전구_형광등의 원리_반도체나 고분자를 이용한 조명 | 시계_시계가 똑딱거리는 원리_최신 시계_시계의 이모저모 | 전화_전화의 원리_전화를 발명한 사람은 누구?_전화의 이모저모_휴대전화의 원리 | 라디오_라디오의 원리 | 비디오테이프리코더 | 카메라_카메라의 원리_필름의 원리_디지털카메라의 원리_카메라의 이모저모 | 콤팩트디스크_CD의 원리_레코드의 역사와 원리 | 하드디스크드라이브_HDD의 원리_수직 자기기록의 원리_미디어의 변천 | 개인용컴퓨터_PC의 원리_PC의 이모저모 | 전자피아노_전자피아노의 원리 | 홈시큐리티 | 수동발전기 | 알아두면 좋은 전기의 기본_전기의 정체는 무엇일까?_전기가 지니고 있는 성질은?_전기가 축척하는 전지 이야기 |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광촉매반응은 산화티탄이라는 물질이 자외선 등의 빛을 흡수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첫째는 광촉매분해인데, 표면에 붙어 있는 유기물(때,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 한다. 두 번째는 초친수화인데, 물과 아주 친해지는 현상이다. 산화티탄을 바른 재료에 빛을 쪼이면 물이 붙어도 물방울이 되지 않는다. 또 기름때가 붙어 있어도 물을 끼얹는 것만으로도 더러움을 털어낼 수 있다. (중략) 광촉매로 분해하는 힘이 알려진 것은 광촉매 타일을 병원 수술실에 붙여 실험한 이후이다. 이 실험에서 벽면의 세균이 모두 사라지고, 공기 중의 세균도 거의 없어졌다. 세균을 죽일 뿐 아니라 그 후 냄새까지 없앴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의 공기 청정기는 광촉매를 넣어 담배연기, 애완동물 냄새, 공기 중의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필레멘트는 유리구(벌브라고 하며 원래는 양파나 백합의 알뿌리를 말함)에 들어 있으며 소켓에 끼우는 부분의 꼭지쇠를 통해 전류가 흐른다. 줄열에 의해 필라멘트 온도가 올라가면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이 방출되고, 온도가 더 올라가면 가시광선이 방출되는 원리이다. 뜨거워진 필라멘트는 고온에 의해 서서히 증발하다가 말라 비틀어져 결국은 끊어져 버린다. 초기의 백열전구의 유리구 속은 진공이었기 때문에 증발 속도가 아주 빨라 쉽게 끊어지는 결점이 있었다. 그 후 유리구 내에 희유기체를 봉입함으로써 필라멘트의 발열을 억제하도록 했다. 현재, 백열전구 속에는 질소 외에 아르곤이나 크립톤 등의 희유기체가 들어 있다.
인류와 전기와의 첫 대면은 기원전 600년경 고대 그리스에서였다. 호박(지질 시대의 나무의 진이 땅속에 묻혀 굳어진 누런색의 결정체, 안에 벌레가 있으면 값이 비싸다)을 문질렀더니 아주 작은 먼지 등을 끌어당기는 현상을 발견한 것이다. 이는 정전기에 의한 것이다. (중략) 호박은 예전부터 장식품으로 인기가 좋았다. 호박 장인들은 광택을 내기 위해 천이나 모피로 호박 표면을 문질러 닦았는데 아주 작은 먼지가 달라붙는 현상을 발견했다. 정전기가 일어나는 현상을 발견한 것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라고 하지만, 정말로 발견한 사람은 호박 장인들이었을 것이다. 작은 먼지가 달라붙은 현상이 정전기에 의한 것이라고 과학적으로 설명한 사람은 영국의 물리학자 ‘윌리엄 길버트’이다. 1600년 길버트는 <자석에 관하여>라는 책을 출판했다. 그는 이 책에서 자기를 정전기와 구별하였고, 마찰에 의해 일어나는 이 신기한 힘을 ‘electris’라고 이름 붙였다. 어원은 그리스어의 호박을 의미하는 ‘elektron’인데, 이것이 바로 ‘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