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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로 튈지 나도 궁금해

내가 어디로 튈지 나도 궁금해

(양업고 설립 초대 교장 신부의 감동교육현장 기록)

윤병훈 (지은이)
다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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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로 튈지 나도 궁금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어디로 튈지 나도 궁금해 (양업고 설립 초대 교장 신부의 감동교육현장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6426108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10-21

책 소개

가톨릭 사제이며, 교육행정가, 교육학자, 현장에서 윤리를 가르치는 교육자로 살아온 윤병훈 신부가 ‘좋은 학교’라고 인정받은 가톨릭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양업고등학교에 관해 쓴 감동적인 교육현장 기록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사랑으로 다가가기

소망의 씨앗
바로 여기
첫 입학식
공업, 농업, 상업, ‘양업?’
양업의 교육 이념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나는 왜 이 학교에 왔는가
시험대에 오른 수녀님
잔인한 달, 4월
부서진 화분
상처투성이인 아이들
사랑으로 다가가기
미술치료
스승의 날
봄 체육대회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 버린 아이

2부 고운 무늬 수를 놓으며

초보 농사꾼
고통 속에 시작된 2학기
선생님, 가지 마세요
다시 마주하는 입학식
그래서 입학하려고요
고운 무늬 수를 놓으며
술을 선택한 학생
대화
굴뚝새
가정방문
한밤중의 레이스
기타를 좋아하던 아이
집 짓고 삼 년
졸업을 앞두고
졸업식 풍경

3부 넘치는 사랑 넘치는 끼

불타는 가을 산
게시판에 남긴 글
공포의 해병대 캠프
화려한 외출
이곳에서 살고 싶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내 꿈은 미용사
뭘 하며 살래?
뜨개질하는 남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작품 속에 담긴 마음
감춰진 재능
넘치는 사랑 넘치는 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자연이 나를 품어 주었어요
기숙사에서 배운 것
자동차와 같이 살고 싶어요
졸업생

4부 부모라는 그릇

헤어지기 전에 해야 할 일
새해 아침
선생님, 힘냅시다
지리산 종주
문제 어른들
대학에 몇 명이나 가나요?
금연선포식과 ‘그린 존’
대안이 있어야 한다
아버지가 먼저
수렴청정형 어머니
내 아들만 소중하다니!
약속 시한
지나친 자식 사랑
아이들이 시동을 걸었다
부모라는 그릇

5부 엉킨 낚싯줄 풀듯이

사람은 사랑으로 창조되었다
갈등, 그리고 문제 해결
오월 예찬
공중에 매달린 수박
‘함께 하는 것’이 교육이다
자유와 책임
떠나보내야 할 시간
찌꺼기 걷어내기
아직도 자고 있느냐 (마태 26:45)
성령강림대축일
고층 아파트
엉킨 낚싯줄 풀듯이
그 녀석이 살아났다
문제아들, 잘 있어?
꽃에 물주기
애들아, 잘 살아라

양업고등학교 연혁

저자소개

윤병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부부 교사인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하다가 광주가톨릭대학교에 편입, 동 대학원을 마치고 1983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충주 교현동 천주교회 보좌신부로 사목을 시작해 음성, 충주 교현동, 옥산, 산남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청주교구 총대리 신부를 맡아 일했고, 2017년 원로 사목자가 된 후, 양업고등학교에서의 놀랍고 감동적인 교육 현장 체험을 후학들과 나누기 위해 ‘놀이체험 인성학교놀체인 양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1993년~1998년 매괴고등학교 윤리교사, 1998년~2012년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양업고등학교’를 개교하고 교장직을 맡아 일하며 2004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철학을 전공, 교육학 석사, 2008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장 수상, 2010년 대통령 ‘국민 교육발전 기여 부분’ 정부 포상 및 표창, 2012년 ‘옥조근정훈장’, 2013년 포스코 청암재단 ‘포스코청암교육상’, 2016년 ‘충청북도단재교육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뭐 이런 자식들이 다 있어』, 『너 맛 좀 볼래!』,『발소리가 큰 아이들』, 『그분의 별이 되어 나를 이끌어준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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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이번 입학생들은 어딘지 모르게 밝아 보였다. 그동안 방송과 각 언론 매체를 통해 대안학교가 많이 알려지게 된 덕분인지 지원 학생들의 숫자가 많아졌다. 그 중에는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조기 해외 유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신입생 중에는 상당히 세련되고 개성이 강한 학생들이 많았다. 남학생들 중에는 가냘픈 몸매에 수줍게 웃으며 호랑이 무늬 머리띠를 하고 온 아이, 절벽 위에 소나무가 빽빽이 서 있는 것처럼 흑인 머리 모양으로 머리를 깎은 아이, 머리를 길게 길러 하나로 묶은 아이, 조각 같은 옆모습에 앞머리를 세련되게 기른 아이가 특히 눈에 띄었다. 이 외에도 귀걸이는 기본이고 혀걸이, 눈썹걸이까지 하고 나타난 아이들도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아이들을 어떻게 한 둥지 안에 품어 안을 것인지, 새로운 교사들과 또다시 고민해야 할 시기를 맞았다.
…………
양업고등학교가 ‘교육부 지정 자율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다.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한다 해서 전부 ‘문제 학생’인 것은 아니다. 획일화된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에서 남다른 개성과 창의력을 지닌 아이들이 스스로 대안을 찾아 과감히 제도권을 벗어난 경우도 있다.
첫해에 여러 가지 어려운 경험을 통해 얻은 게 있다면, 아이들을 하나 둘 잃어버리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아픔의 유형을 알게 되었고 그들을 조금씩이나마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쉬운 상태에서 시작했다면 계속해서 편한 길만 찾았을 것 같다. 아직 더 배울 것이 많지만, 이제 학교를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뼈저린 교훈을 얻고 난 뒤 한 가지 원칙이 생겼다면, 아이들의 과거를 묻지 않고 아이들의 현재 모습만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입학생들은 학교에 들어오기까지 평균 세 번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곳에 정말 오고 싶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뜻이었다. 그런 다음 자기 의사로 다시 찾아온 학생들만 받아들였다.
선배가 된 2학년 학생들은 어느새 당당한 한 그루의 나무로 서 있게 되었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제는 함부로 자신을 내팽개치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문제아는 없다. ‘양육하는 사람이 얼마나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을 뿐이다. 이제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우리 아이들, 꼴찌의 천재들이 이곳에서 ‘좋은 학교’를 이루며 살아갈 것이다. - 본문 ‘다시 마주하는 입학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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