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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고 높이 날고 싶었던 거야

멀리 보고 높이 날고 싶었던 거야

(양업고 설립 초대 교장 신부의 감동교육현장 기록)

윤병훈 (지은이)
다밋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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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고 높이 날고 싶었던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멀리 보고 높이 날고 싶었던 거야 (양업고 설립 초대 교장 신부의 감동교육현장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6426109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3-10-21

책 소개

가톨릭 사제이며, 교육행정가, 교육학자, 현장에서 윤리를 가르치는 교육자로 살아온 윤병훈 신부가 ‘좋은 학교’라고 인정받은 가톨릭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양업고등학교에 관해 쓴 감동적인 교육현장 기록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자연이 키운다
질풍노도의 시기
상처가 되는 말
달라진 모습, 달라진 시각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이번 일만은 제가!
이건 아니다
시각의 차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폭력은 안 된다
또 다른 갈등
해냈습니다, 신부님!
텅 빈 교정에서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는 아이들
대안학교가 좋다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2부 그럼, 실컷 놀게나

아무것도 없어요
어느 아버지의 사랑
저 사람, 몰라요
코드가 맞아야
틀 속에 가두어 달라는 부모
박스 속에 갇혀 있던 아이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자기 존중과 자기 사랑
세배
폭격 맞은 인성
함량 미달인 어른들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쌍둥이 남매
그럼, 실컷 놀게나
온실 속의 어린 싹

3부 공부 좀 해보려고요

좋은 학교 ‘양업’
승리자
예, 저희는 건전합니다
공해지역 금연운동
공부 좀 하려고요
나라가 망한다고?
노작시간 결정에 따르는 책임
무단 귀가
HAPPY SMILE
충격요법
‘반짝이’와 스승의 날
수험생을 위한 미사
늦게야 임을 사랑했습니다

4부 설익은 경험, 그 한계를 넘어

생명 가꾸기 대토론회
교육이라는 것
양가 자녀들
빠떼루par la terre를 주고 싶다
문제는 풀라고 있는 것
지식만 질리도록 먹이는 교육
설익은 경험, 그 한계를 넘어
여기 고등어가 많이 잡히나 봐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미래를 위한 교육 과정
행복한 졸업생들
열 번째 졸업식
‘양업’ 10주년을 지내며

5부 나자로야, 이리 나오너라

내가 버리지 못한 것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과정
읽고 쓰고 셈하기
숙제가 뭐야?- 은인님께 드리는 편지깡통 소리에 대한 단상
안주安住가 더 무섭다
갈등
초코파이 • 3.14 • ��
정말 맛 좀 볼래
더 큰 공부
나자로야, 이리 나오너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희망의 끈
생명의 관리자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
빛이 되어 졸업하는 그들과 함께

양업고등학교 연혁

저자소개

윤병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부부 교사인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하다가 광주가톨릭대학교에 편입, 동 대학원을 마치고 1983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충주 교현동 천주교회 보좌신부로 사목을 시작해 음성, 충주 교현동, 옥산, 산남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청주교구 총대리 신부를 맡아 일했고, 2017년 원로 사목자가 된 후, 양업고등학교에서의 놀랍고 감동적인 교육 현장 체험을 후학들과 나누기 위해 ‘놀이체험 인성학교놀체인 양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1993년~1998년 매괴고등학교 윤리교사, 1998년~2012년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양업고등학교’를 개교하고 교장직을 맡아 일하며 2004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철학을 전공, 교육학 석사, 2008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장 수상, 2010년 대통령 ‘국민 교육발전 기여 부분’ 정부 포상 및 표창, 2012년 ‘옥조근정훈장’, 2013년 포스코 청암재단 ‘포스코청암교육상’, 2016년 ‘충청북도단재교육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뭐 이런 자식들이 다 있어』, 『너 맛 좀 볼래!』,『발소리가 큰 아이들』, 『그분의 별이 되어 나를 이끌어준 아이들』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0년 전 처음으로 만났던 학생들이 10주년을 경축하는 ‘양업’ 모교에 찾아와서 저에게 보은하는 마음으로 전해준 선물은, 새롭게 볼 수 있는 환한 얼굴과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대화였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부적응 학생들이 다니던 수용을 위한 대안학교였는데, 이제는 교육철학이 분명한 대안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섬기며 희생으로 보듬던 선생님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하위의 가치와 목표로 선생님들을 힘들게 했는데, 상위의 가치와 목적으로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서 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셨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우리는 자유 안에서 책임을 배웠고, 제 자신을 통제하는 자발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저희들에게 지시, 명령, 강제, 비난, 설교 등으로 간섭하지 않았고, 자발성을 통해 미래를 선택하고 결정해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키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겨운 곳으로 여기던 교실에서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어, 교육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삶의 교육’을 실현해 주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지내야 했던 3년은 너무나 힘들었고, 수직적인 선후배 사이의 인간관계 또한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생활 덕분에 저희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성을 기르고 공동체 정신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양업’은 학부모와 교사가 저희들을 사랑으로 드높인 사랑의 학교입니다.
10년 동안의 인간교육은, 즐거움의 대상인 담배와 술을 없어지게 했고, 학생들이 옆구리에 교과서와 책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새벽 동트는 시간까지 불을 밝히고 공부하는 후배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행복해 보입니다.”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환한 얼굴을 나는 다시 한 번 더 바라봅니다.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헤어져야 하는 이 자리가 못내 섭섭합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은 착해빠진 마마보이도 아니었으며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철부지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끼가 많고 배짱이 두둑한 똑똑한 아이들이었으며 당당히 미래를 선택하고 결정할 줄 아는, 제법 철학적인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문제아’라고 치부했던 어른들이 부끄럽습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양업’은 한국 대안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개교 10주년을 맞이해 그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더 잘 살아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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